軍, 오늘 연평도 사격훈련 실시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한군이 서해안 해안포와 방사포 등 포병부대에 대비태세 지침을 격상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 간의 일촉즉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연평부대에서 오늘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도발로 인한 피해복구와 사망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성금은 건설업계가 매년 연말 개최해온 ‘건설인 송년음악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으로 마련됐다.
건설업계 대표들은 이어 연평도 해병대내 숙소 건설현장에서 공사중 북한의 도발로 사망한 고...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북한 해안포 포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내담요 2000장을 옹진군청 재난관리과에 전달한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29일 오쇠동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 될 기내담요를 직접 트럭에 실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의에 빠진 연평도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데 보탬이 됐으면...
연평도 해안 곳곳에 배치된 90㎜ 해안포 일부가 심하게 녹슬어 발사시도를 할 경우 자칫 폭발의 위험이 있는 등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연평도 주민들에 따르면 연평도에는 한국전쟁때 사용하던 M47 패튼 전차에서 떼어낸 90mm M36 주포를 재활용한 해안포 5∼6문이 배치돼 있다.
주민들은 이런 노후장비를 지금껏 신형 장비로 교체하지 않은...
북한군은 122mm방사포를 일부 전진배치하고 해안포를 기존 14개소 외에 추가로 개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18분께 "연평도에서 포성이 청취되는 등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지 주민 20여명과 복구인력, 공무원 등은 마을 안에 있는 대피소 4곳으로 몸을 숨겼다가 대피령이 해제된 11시57분께...
폭 44.2m, 길이 46.6m, 높이 12.9m, 순항속도 마하 0.8의 성능을 보유한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정사정포 기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으며 지난 1991년 1월 걸프전에 참가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히 잡아내 그 능력이 입증됐다.
항속거리가 9270㎞에 달하는 이 정찰기는...
고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 감시하는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28일부터 서해에 투입되면서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됐다.
미측이 이 정찰기 및 지상작전 관제기를 훈련에 투입한 것은 훈련기간 예상되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려는 조치다.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북한이 서해안 절벽의 동굴에 배치된 해안포와 별개로 후방 육상부대 장비인 로켓포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 이후 공격한 반면 한국군은 연평도에 배치한 155㎜ 장거리 자주포(사거리 40㎞) 6문 중에서 정작 3문밖에 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어 북한군이 연평도 주변의 서해안 일대에 군단 규모의 수만명 병력을 배치한 것과 달리 한국군은...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지역에서 포성이 들리자 백령도와 연평도에 있는 대포병레이더(AN/TPQ-37)를 즉각 가동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췄다"며 "현재 북한군의 해안포 진지가 개방되고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황해도 황주 비행장에 미그-23기가 여전히 전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연평도에 대한 포격을 감행한 직후 공군이 북한의 해안포진지 폭격을 준비하기 위해 출격시킨 최신예 전폭기 F-15K '슬램 이글'의 2차 도입비용으로는 9143억원이 책정됐다.
공군은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5월 미국 보잉사와 F-15K 2차 사업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9월 최초 도입분 3대를 시작으로 2012년 3월까지 8회에 걸쳐 총...
그는 “평소에도 내륙지역에서 포성이 들린다”며 “북한군이 자체 훈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포는 해안포는 아니었으며 우리측 지역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군 당국은 포성이 들림에 따라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배치했으며, 연평도 발전소 직원이나 주민들을 긴급 대피토록 했다.
◇합동분향소는 조문행렬 줄이어=북한의 해안포 도발로 전사한 고인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25일 군과 정계, 정부, 연예인, 시민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한 조화 수십개가 자리를 채운 합동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는 27일 오전까지 운영된다.
조문객들은 조문록에 ‘해병이여...
김 장관은 지난 3월 천안함 피격사건 직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수리되지 않았지만 북한군이 지난 23일 연평도로 해안포를 170여발 발사한 데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물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후임 장관에 대해 국방개혁을 강력히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는 예비역을 꼽고 있다.
특히 군에서 전역한지 상당기간 지나...
실제로 북한군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부터 1차로 해안포 20여 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13분 늦은 오후 2시 47분께 대응 포격을 했다. 이후 북측은 2차로 오후 3시11분부터 수십 발 포사격을 해왔고, 우리 군은 또 다시 14분 늦은 오후 3시 25분에야 반격을 시작했다. 두 차례나 10분 이상 늑장대응을 한 셈이다. 또 1차 대응을 제대로 했다면 북한이 2차 사격을 하기는...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해안포로 연평도를 포격한 직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국방부가 예비군 징집 명령을 내렸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외에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각종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들을 추가로 확인, 이들 역시 이날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북한군이 170여발의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사격하는 동안 우리 군은 K-9 자주포 80발을 사격하는데 그쳤지만 화력은 더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K-9 자주포 1발의 피해지역은 50x50m로 북한군이 발사한 포의 피해지역(15x15m)에 비해 넓다"며 "80발 정도면 사격 대상지역이 초토화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난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4분 북한군이 해안포와 방사포 등으로 포격을 시작하고 4분 뒤인 2시38분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비상출격했다.
2시40분에는 훈련차 공중 대기 중이던 F-15K 전투기 4대가 서해 5도 지역 지원으로 임무 전환했으며 2시46분에는 KF-16 전투기 2대가 추가로 출격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전투기...
인천 공항의 한 바닷가에서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를 촬영 중이던 송지은은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육상 해안포 발사와 관련, “촬영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니 철수하라”는 헌병대의 철수 명령을 받고 부득이하게 촬영을 접었다.
극중 재벌가의 딸이자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씨 고운 어린이집 원장 서정 역을 맡은 송지은이 살인...
전화보고를 받고 '격노(outraged)'했으며 외교안보팀 수장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백악관에서 소집, 한국에 대한 '확고한(unshakeable)'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북한은 전날 오후 100여발로 추정되는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를 향해 발사했다. 이 중 수십 발이 연평도 내륙으로 떨어져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