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4일 오전부터 밤까지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구름대가 형성돼 서해안, 충남, 제주 쪽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박 예보분석관은 "현재까지 예보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변동성이 크다"며 "다음주 초 수시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U는 해수면 상승으로 존립 위기에 놓인 하는 섬나라들만으로 수혜 대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COP27에서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언급된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 목표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 총회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저감장치가 미비한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축소” 문구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COP28까지...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북극 해빙의 두께를 추정하는 기존 방법의 한계를 크게 개선하는 방법(수동형 마이크로파 위성 관측을 이용한 겨울철 북극해빙의 해수면 위 총 높이 추정)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대기와 해양기술(Journal of Atomospheric and Oceanic Technology)' 10월호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빙은 북극으로 유입되는 태양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라니냐 현상은 적도 부근의 서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상승하고, 동태평양 해수 온도는 저온이 되는 해류의 이변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작물 수확량도 급감해 국제 식량 공급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대규모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올해 7월과 8월 파키스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같은 기간 우리나라 동해의 해수온도 평년보다 1.4℃ 상승하며 고수온 특보 발령 기간은 2017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장인 64일을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태풍 힌남노, 난마돌의 세력이 강했던 이유도 해수온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
해수온 상승과 더불어 해수면 상승 역시 평년대비 전 지구적으로 6.2㎝ 더 높아져 8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수면이 상승하게...
특히 일 년 중 가장 더운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적도의 기온과 해수 온도가 높아 태풍이 자주 발생한다.
초기 지역의 바람은 무역풍
지구는 지역별로 받는 열에너지와 자전의 영향으로 위도별로 3가지 다른 바람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속한 북반구 기준으로 적도에서 위도 30도까지 ‘무역풍’(남서쪽으로 부는 바람), 30도에서 60도까지 ‘편서풍’(북동쪽으로...
6일 기상청은 수시예보 브리핑을 통해 “태풍 힌남노가 북동진하면서 고위도에 접어들고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지점과 만나게 된다”며 “따라서 태풍으로서의 세력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힌남노는 아침 9시 기준 울릉도 남남서쪽 약 100㎞ 부근에서 태풍 중심기압은 965h㎩,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37m로 여전히 강한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힌남노는 오늘...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28~29도인 구역을 지나 세력이 유지되고 있다. 보통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이면 바닷물이 증발해 태풍의 세력을 지탱하도록 돕는다. 제주 인근 해상까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도 안팎 높은 상황이다.
6일까지 제주 산지에 600mm 이상, 남해안과 영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4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라니냐는 열대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열대 태평양의 따뜻한 물이 한반도 방향인 서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우리나라 인근 수역의 해수 온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31일 “3년 연속으로 라니냐가 발생하는 것은 21세기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몇 도 높아지면서 향후 폭풍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서태평양의 태풍 시즌은 1년 내내 지속되지만 대부분의 태풍은 일반적으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형성된다. 2022년 현재까지 분지에서 13개의 열대성 폭풍 또는 저기압이 형성되었으며 그 중 4개는 태풍이 됐다. 대서양에서는 2022년 8월에 1997년 이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상승 등에 더해 강도가 심해진 폭풍과 가뭄으로 산호초가 파괴되거나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
석탄 발전 중단에 따라 섬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은 지금보다 약 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석탄 발전도 의미 있는 조치이나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석탄 에너지를 대체할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조건이...
힌남노는 현재 높은 해수면 온도 등을 바탕으로 풍속과 규모를 유지 중이다.
힌남노, 다음달 1일부터 북상할 듯...“정확한 진로 예상은 시간 필요”
힌남노는 9월 1일 오후까지 남서쪽으로 이동하다 북쪽으로 진로를 틀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북상 각도에 따라 한반도 상륙 여부가 가려진다. 앞서 기상청의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KIM)과 유럽 중기예보센터...
이 예보분석관은 “힌남노가 지나는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높고, 대기상하층간의 바람 차이가 작은 점 등이 빠른 발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힌남노는 바다로부터 다량의 수증기와 열을 공급받으면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키나와 부근에서 속도가 느려지면서 정체하는 31일부터 2일께 열대요란(열대지방의...
‘라니냐’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미국 전역은 물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주요 곡물 재배 지역 가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블룸버그는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 지역의 곡물 수출량 회복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폭염과 가뭄이라는 이상 고온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가...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라니냐가 10~15km 상공에서 부는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를 북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의 아이슬라 심손 기상학자는 “특히 지구 온난화가 라니냐의...
우 예보분석관은 "지구 온난화 등 열적 상황이 변하면서 수증기 양이 과거보다 많아지고, 해수면 온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철 강수 형태, 정체전선 강도 등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폭탄이 떨어진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임 사무관은 "기압계 배치에 따라 비가 오는 것...
기후변화’에 게재한 논문에서 “기상이변이 전염병 375종 가운데 218종(58%)에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폭우와 홍수로 모기와 쥐, 사슴류 등을 매개체로 한 병원균이 손쉽게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고, 해수 온도 상승과 폭염은 식중독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가뭄의 경우 박쥐 등이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사례가 늘어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현재 열대저압부가 이동하는 경로 상의 해수면 온도는 29~30도 내외"라며 "이는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태풍은 이번 주말인 30일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거쳐 3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