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영결식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영결식이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회는 오전 10시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희생학생 5명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학교장(葬)’이지만 ‘공주시민장’에 준하는 영결식이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과 경위 보고를 시작으로 장례위원장인...
해경은 공주사대부고 학년부장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태안군청과 교육청 관계자 6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해병캠프 운영실태 파악 여부와 지시사항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해역 인근 CCTV 자료를 태안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 개선을 의뢰한 상태다.
해병캠프 고교생 사망사고와 관련 현장에 있던 교관 3명이 구속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3일 '해병대 코리아' 소속 교관 이모(30)씨와 김모(37)씨, 훈련본부장 이모(44)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 198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훈련을 실시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이번 당정 협의는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안전대책은 △모든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사전 신고를 의무화 △수련활동 프로그램의 부분적인 사전허가제 도입 △운영중인 체험캠프 전수 실태조사 △재위탁업체 관리강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운영자(단체)의 원청 및...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아들 5명을 잃은 부모들이 읽지 못한 원고 초안이 공개됐다.
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원고 초안에는 “저희는 담임선생님들을 용서할 것입니다. 남은 친구들 품으로 선생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돌아가셔서 남은 친구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도해주세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게 해주세요....
공주사대부고 합동분향소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숨진 충남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합동분향소에는 21일 밤부터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22일 출근길 시민부터 지역 단체장까지 숨진 학생들과 유족을 위로하려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준원 공주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관태 공주경찰서장이...
말 그대로 해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해병대 캠프 또한 그렇지 않을까. 누구나 해병대 캠프를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해병대 캠프는 퇴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전관리가 미흡한 해병대 캠프는 더욱 더 그렇다. 제2, 제3의 ‘짝퉁’ 해병대 캠프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병대 사령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공주사대부고 학생 진술서 공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 파도에 휩쓸려 친구 5명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진술서가 공개돼 당시 절박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TV조선은 21일 해병대 캠프 사고 당시 절박했던 상황이 생생히 묘사된 생존자들의 진술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살아남은 한 학생은 '죽을 위험에 처하게...
고교생 5명이 숨진 해병대캠프에 근무했던 전 직원의 폭로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몇 년 전에 갔는데 생리 중인 친구를 강제로 바다에 넣었어요. 항의했는데 해병정신이라며… 여고시절 악몽으로 남았음”, “이건 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이다”, “강압적 수련활동 사라져야 합니다. 수련회 안 가면 결석 처리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보냈어요”...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이어 감사 착수
교육부가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 해제한 데 이어 감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냐는 식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이어 감사 착수와 관련...
교육부는 21일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속히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침에 따라 수련활동 관련 계약이 체결되고 업체가 선정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를...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가 숨진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의 장례가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고 이병학 군의 아버지인 유가족 대표 이후식 씨와 서만철 공주대 총장은 21일 학생들의 시신이 안치된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총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학교장을 치르기로 했다"며 "이제 우리 유가족은 아이들을...
사설 해병캠프 훈련 도중 숨진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에 대한 보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들이 머물렀던 유스호스텔과 캠프를 운영한 K여행사가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보상내역을 규정한 약관 해석에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유스호스텔 운영업체인 H사와 캠프 운영업체인 K여행사는 각각 유스호스텔...
5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관련 공주사대부고 교장 사퇴의사 표명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사퇴가 아닌 파면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상규(61) 교장은 21일 학생들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상황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사퇴밖에 없다...
충남 공주사대부고는 21일 체험캠프 용역계약 상대방인 안면도 해양 유스호스텔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태안해경에 고발했다.
학교 측은 고발장에서 "유스호스텔 측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도 체험 캠프와 관련해 미자격 교관을 채용하는 것은 물론 교관들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닷물에...
충남 태안 안면도 사설 해병캠프 도중 고교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은 장례에 앞서 반드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가족들은 20일 임시 빈소가 마련된 태안보건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고 진우석(17)군의 누나 진달래양은 ‘해병대 캠프 사망...
충남 태안군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임시 빈소가 마련된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20일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시신은 이곳에 안치됐으나, 유가족과 학교 측의 협의 불발로 분향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임시 빈소는 유족과 친구들의 오열 속에 슬픔에 잠겼다.
유가족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아들의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