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군 복무 중 전대장, 함장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함 근무 시 단 한건의 장비사고도 없었다.
2함대 동료 장병은 고 김태석 상사를 "제천함에서 근무할 당시 누나를 현재 매형 이용기씨에게 소개해 줄 정도로 해군을 사랑한 바다사나이였다"며 "천암함 근무시 단 1건의 장비사고 없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최원일 함장은 "사고 원인은 오후 10시32분 통화할 때 원인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외부충격이라고 느꼈다"면서 "당시 고속정, 구급함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타장 김병남 상사도 암초충돌 가능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암초와 충돌하면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며 "그러나 이번 사고는 외부 충격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함장인 최원일 중령은 이날 21시5분께 함내 순찰을 마친 뒤 함장실에서 컴퓨터에서 메일 및 게시판을 검색하고 전술지휘체계(KNTDS) 화면을 확인하다가 사고를 인지했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충격으로 한때 함장실에 갇혀있다가 통신장 등 승조원 4~5명이 내려준 소화호스를 허리에 묶고 좌현 갑판으로 탈출했으며 그곳에는 다른 승조원 20여명이 모여있었다....
함장은 부임 후 사고발생 지역에서 16차례 임무를 수행해 지리적으로 익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건발생 시간은?
KNTDS(전술지휘체계) 화면상 천안함 소실 위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기상청의 지진파 확인, 천안함과 2함대사간 국제상선공통망 교신, 해병 6여단 경계근무자들의 관측, 생존자와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을 종합할 때...
국방부는 지난 1일 천안함 함장과 승조원들의 침착한 대처와 군.경.관의 협조된 작전을 58명의 승조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나 일각에선 침몰된 전체 수색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종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의 수색보다는 수면 위로 한 동안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진 함수 부분에 초기 수색이...
관계자는 "함수 부분에서는 함장실 복도 쪽 통신실까지 진입 확인했으나 물이 차 있고 전선이 뒤엉켜 있었다"면서 "실종자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함미와 함수 부분의 복도 상부에 있던 각종 전선이 침몰과정에서 내려앉아 뒤엉켜 있어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후 5시께부터 함미...
못했으나 이날 기상이 다소 나아져 정조시간인 11시를 기해 수중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UDT) 잠수요원들은 함미의 선체 내부 진입로인 좌현 출입구를 통해 승조원 식당을 시작으로 내부 선실과 복도 등을 탐색해 실종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함수 부분에서는 출입구인 함장실을 시작으로 전탐실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 비해 기동공간 측면에서 좀 더 많은 융통성을 부여한 것으로 함장 부임 후 10여차례 걸쳐 사용했다.
속초함은 최초 천안함 남쪽 49km 지점에서 정상적인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나 천안함 침몰 상황 발생 이후 2함대사의 지시에 따라 NLL 남단으로 전진 배치한 것이다.
이어 이 준장은 "함수 부분은 상부 갑판에 잠수사 인도줄을 설치했고 상부 갑판에서 함장실 입구까지도 인도줄이 연결됐다"며 "가용 잠수사 24개조 48명을 교대로 투입해 함장실에서 상사 침실간 인도줄 연결과 수색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탐색을 위해 위치 부표를 하나씩 더 설치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한 준위는 이날 오전 함수 부분 함장실에 실내 진입을 위한 인도용 밧줄을 설치한 팀에 속해 있으며, 현장의 강한 유속과 높은 수중 압력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실시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 1명도 수중 작업 중 실신했다.
가능한 정조시간은 2시, 8시, 14시, 21시 총 네번으로 이미 두번의 수색작업은 마친상태"라고 밝혔다.
또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은 "서해 백상도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 함수 부분의 함장실에 외부로 로프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함수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조 30분만에 배가 가라앉을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
해군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56명의 실종자를 구조한 인천 해양 경찰서 501경비함의 고영재 함장과 유종철 부함장, 김남오 갑판장이 30일 오전 1시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입항해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 함장은 "천안함은 약 3분의 2...
다른 군 관계자는 "이미 함장을 비롯한 구조자들이 함정이 침몰할 당시 함수부분에 있는 장병들을 모두 확인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함수부분에는 실제 실종자들이 거의 없었을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실종자가 함수에 있고, 그들이 사망했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실종자가 주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천안함 함장의 진술을 들어보거나 배의 상태 등으로 미뤄볼 때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기뢰폭발 가능성을 약간 더 높게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4차례의...
나머지 생존자 중 최원일 천안함 함장을 비롯한 5명은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으며 10명은 함대 내 생활관에서 안정중이다.
2함대 관계자는 "부상자 43명 중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정신적 충격 등을 치유하기 위해 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며 "건강이 양호한 최 함장 등 5명은 사고해역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군인들에게 "함장을 다시 데려와 질문에 똑바로 답변하도록 하라"며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 군 당국과 함장과 장교들이 하는 말이 똑같다"고 항의했다.
또 가족들은 해군이 철저히 언론을 통제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오후 해군2함대가 가족들이 있는 함대사령부 안 취재진 출입을 통제하자 가족 10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