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합병설이 나돌면서 불거진 관치 논란에 정부가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을 직접 진두지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는 확고하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부채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은 전체 기업...
“(언론) 정부,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한다(10월 27일)”
“(업계) 그런 검토 한 적 없다(10월 28일)”
“(정부) 한진해운-현대상선 강제 합병 추진(11월 9일)”
“(해수부) 양사 체제 검토 및 선사 매각 등 대책 발표한 적 없다(11월 9일)”
“(금융위) 자발적 또는 강제합병 추진한 적 없다(11월 9일)”
“(언론) 현대그룹, 현대상선 경영권 포기한다(11월 9일)”
“(현대그룹)...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국내 양대 선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설 등 기업 구조조정 소식이 연일 전해졌다.
하지만 정부 측의 반응은 엇갈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강제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반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양사의 합병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며 국내에 양대 선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강제 합병설과 대우조선해양 매각 등 속시원히 공개되지 못하고 있는 구조조정 계획이 이를 방증한다.
민간 주도건 정부 주도건 중요한 것은 구조조정 이후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다. 채권단을 설득해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매각을 위해 물밑 조율을 하는 것은 정부가 일정 부분 나서야 한다. 그러나 성과에만 치중한 나머지 부채비율 등 수치만을...
해운금융 확대와 톤세제 등 범정부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해수부는 이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에 대해서 "수출입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구조와 얼라이언스 중심의 글로벌 해운산업 체계,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양사 체제 유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주요 해운사의 합병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 실무회의에서 해운업 현황 및 전망을 안건으로 올렸다.
◇ 살아나는 中증시 4개월 만에 ‘IPO’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지난 7월 이후 중단됐던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
이에 따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주요 해운사의 합병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 실무회의에서 해운업 현황 및 전망을 안건으로 올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운업, 철강 등 취약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을 뿐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에 관한 이야기는 한 적이...
47%(270원) 내린 4554원, 현대상선은 7.39%(440원) 하락한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또는 매각 방안을 구조조정 차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논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조정 차관회의는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각 부처 차관급 각료회의로 사실상의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다.
양사의 합병설이 확대되자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에 대한 검토를 요청받았지만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며 "현대상선 인수에 대해서는 요청받은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해운사의 합병설이 나오는 것은 최근 정부가 산업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틀을 짜고 있기...
해운업종은 선박운임 추락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설까지 돌며 어수선하다.
유통업종의 기상도 또한 긍정적인 흐름은 아니다. 백화점과 마트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홈쇼핑은 업종 중 제일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편의점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돼 업종 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이란 관측이다....
매물로 나와 있는 대기업은 △STX그룹 계열 STX팬오션·STX유럽 △동부그룹 계열 동부하이텍·동부제철 인천공장 △동양그룹 계열 동양매직·동양시멘트 △현대그룹 계열 현대상선·현대증권 등이다. 이밖에 우리은행, 한진해운, 대우조선해양, LIG손해보험, KDB생명, 쌍용건설 등 규모가 큰 매물들도 M&A 시장에 나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팔린 매물들은 손에...
최근 현대상선을 투기등급으로 끌어내린 한국신용평가가 한진해운의 신용등급도 기존 BBB+에서 BBB로 강등시켰다. 또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내 1,2위 선사가 맥을 못추고 있다. 이들 선사뿐 아니라 해운업계 전체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에 허덕이며 정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진해운홀딩스가 한진해운과의 분할·합병 소식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에서 분할되는 해운지주와 상표권관리사업 부문을 합병하기로 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한진해운홀딩스를 인적 분할한 이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시숙인 조양호...
취득”
△한진중공업, SH공사와 620억원 규모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KSS해운, LG상사와 106억원 규모 에틸렌 운송계약 체결
△선창산업, 주당 0.015주 주식배당 결정
△나노스, 주당 0.05주 주식배당·100원 현금배당 결정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합병 반대 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합병 반대 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현대그룹의 주력인 현대상선만 봐도 내년까지 변제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8200억원에 달한다. 2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까지 모두 합하면 갚아야 할 금액만 1조7000억원이나 된다. 한진해운은 유상증자 3000억원, 장기용선계약담보대출 2000억원 등 모두 1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마련하고 채권단에 이미 이를 전달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얘기로는...
올해 초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은 동양건설은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중에 있으며 금호산업 역시 2009년부터 기업개선작업 중이다.
부채비율 600% 이상 1000% 미만에는 신일건업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국동, 고려개발, 동양네트웍스, KGP, 아시아나항공, 동양 등이 속했다. 동양과 동양네트웍스는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