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며 2009년부터 ‘포니정 펠로우십’,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 등의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평화를 위한 나의 인문학 연구’라는 주제로 이현경 박사를 비롯한 세명의 연구자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정동훈 박사와 신호재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이...
이날 발표된 서울경제 제31기 견습기자 3차(면접) 합격자에는 손 씨의 이름이 포함됐다.
1992년생인 손 씨는 서강대 국제한국학과를 졸업한 후 시사저널에서 인턴기자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는 27일까지 채용신체검사를 받은 후 최종 합격하면 내년 1월 2일 첫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 사장은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알랭 드 보통의 날카롭고 냉철한 필력과 유발 하라리의 인류에 대한 통찰력에 결코 뒤지지 않는, 얼핏 무라카미 하루키를 닮은 것 같지만 틀림없는 토종 한국인 작가가 요즘 심상찮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인문형 인간》으로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순위 급상승 중인 신광철(57) 작가다. 한국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흔히들 ‘인문’ 하면 지식을...
모집전공은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글로벌한국학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등 2개 대학원의 6개 전공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라이스대학교는 한국학 장학사업으로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휴스턴 지역 사회와 언론은 “SK이노베이션은 마치 자국 기업과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대표는 라이스대학교 기부금 전달식에서 “SK그룹이 추구하는 최우선 경영철학인 ‘행복’을 나눌 수 있어...
이예순은 평산부사 이귀의 딸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인조반정의 일등공신 김자점의 아우인 유학(幼學) 김자겸과 혼인하였다. 부부는 독실한 불교신자였고, 두 사람은 혼인 후 일반적인 부부관계가 아니라 함께 불도를 닦는 도반(道伴)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갔다.
김자겸에게는 오언관이라는 서얼 출신의 친구가 있었는데, 오언관은 김자겸의 집을 자주 드나들며 이들...
광평대군 부인 신씨(廣平大君 夫人 申氏)는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신자수(申自守)의 딸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1436년(세종 18) 세종과 소헌왕후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 이여(李璵)와 혼인하였고, 1444년 영순군을 낳았다. 하지만 그해 광평대군이 창진(瘡疹)으로 사망하자, 신씨는 곧바로 비구니가 되었다. 법명은 혜원(慧園)이었다.
비구니가 된 후에도 신씨는 특정...
의빈 권씨(懿嬪權氏)는 예조판서 권홍(權弘)의 딸로, 태종의 후궁이다. 조선 왕실 내에서 내명부 직첩을 가진 인물 가운데 최초로 비구니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생몰년은 미상이다.
권씨는 1402년(태종 2) 태종의 후궁 중에서도 처음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 후궁으로 봉해졌다. 태종은 애초에 권씨와 가례(嘉禮)를 거행하려 하였으나 원경왕후의 반대로 예식은 무산되었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발견된 정순왕후의 고문서에는 그녀가 정업원에서 출가를 한 후 스승인 정업원 주지 이씨로부터 전해 얻은 인창방(현재 서울 숭인동·창신동 일대)의 집에서 살아갔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송씨가 인창방에서 살아가던 16세기 초는 창덕궁 인근에 있던 정업원이 연산군에 의해 폐사되고, 정업원 비구니들이 도성 밖으로 쫓겨난 시기에...
평원군부인 원씨(平原郡夫人 元氏·1288~1334)는 고려 말의 귀족부인이다. 본관은 원주이며, 할아버지 원부(元傅)는 수상을 지냈고, 아버지 원관(元瓘)은 재상을 지냈으며, 어머니 역시 재상을 지낸 경주 김씨 김신(金信)의 딸 낙랑군대부인(樂浪郡大夫人)이다.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는 원관의 세 번째 처이다. 원관이 처음 홍녹준(洪祿遵)의 딸과 결혼했는데, 자녀가 없이...
묘덕(妙德)은 고려 우왕(禑王) 때의 비구니이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경, 직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하 직지로 지칭)’의 출판 경비를 시주하였다.
직지는 1377년(우왕 3) 충청도 청주목의 흥덕사에서 간행되었으며, 2001년 유네스코...
김천(金遷)의 어머니는 고려 고종 말~충렬왕 때의 사람이다. 명주(溟州, 현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아버지는 고을 향리인 김자릉(金子陵)이다. 그녀는 호장(戶長) 김종연(金宗衍)과 결혼하여 김천과 김덕린(金德麟), 두 아들을 두었다.
당시는 몽골과의 전쟁기로 몽골인들은 수많은 고려 사람들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갔다. 그녀와 작은아들 역시 포로가 되어 원나라 동경...
진씨(晉氏·생몰년 미상)는 고려 무신 집권기 최고의 문인이었던 이규보(李奎報)의 처이다. 아버지는 대부경(大府卿·종3품)을 지낸 진승(晉昇)이다. 그녀는 1192년에 혼인을 했는데, 당시 이규보는 25세, 그녀는 아마도 20세 전후로 추정된다. 남편의 선대는 경기도 여주의 향리 출신으로, 시아버지가 과거에 급제해 호부낭중(5품)을 지냈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신동 소리를...
CNN은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과 정부 간의 공모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다른 재벌 총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도 두 차례 형을 선고받은 후 사면됐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한국학 연구소의 데이비드 강 이사는 “그것은 마치 통과의례...
절부(節婦) 조씨(曹氏)는 수령현(遂寧縣·전남 장흥) 사람이다. 1270년 삼별초(三別抄)가 강화도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당시 조씨는 여섯 살이었다. 아버지인 대위(隊尉) 조자비(曹子丕)는 지모가 있고 힘이 세 삼별초군이 특별히 별장(別將)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조자비는 탈출하여 개경으로 돌아왔으며, 이후 관군에 소속되었다. 조자비는 삼별초군을 진압하려 탐라까지...
당시 아들 박원이 왕을 모시고 원나라에 들어가 있었는데, 부음이 원에 도달하니 왕이 변한국대부인(卞韓國大夫人)으로 추증하고 쌀 50석을 부의(賻儀)로 내려주었다.
남편은 묘지명을 지어 그녀가 아내와 어머니, 며느리, 아내로서 훌륭했음을 말하였다. 그러면서 “행산(杏山·박전지의 호)은 망령되이 부인과 더불어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하면서 장수하리라...
대집성(太集成)의 딸은 무인집정(武人執政) 최이(崔怡)의 후처이다. 처음 오씨 성의 남성과 혼인했다가 과부가 되었는데,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최이가 후실(後室)로 삼았다. 당시 그녀의 아버지 대집성이 후군(後軍)의 진주(陣主)였는데 비록 패전을 해도 최이를 믿고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느 날 대씨가 친정에 가서 부모를 뵙고자 하니 최이는 부하에게 은병 20개를...
정화택주 왕도인(靜和宅主 王道人·생몰년 미상)은 무인집정 최충헌(崔忠獻·1149~1219)의 세 번째 처이다. 최충헌은 처음 장군 송청(宋淸)의 딸과 혼인하여 2남 1녀를 낳았으나 송씨가 사망하였다. 그 뒤 최충헌은 장군 손홍윤(孫洪胤)을 죽이고, 그의 처 임씨(任氏)가 아름다운 것을 알고는 그녀와 혼인하였다. 다시 강종(1152~1213)의 서녀(庶女)와 혼인하니 바로...
예성강녀(禮成江女)는 고려사에 실려 있는 ‘예성강’이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부인이다. 옛날에 중국 상인(唐商) 하두강(賀頭綱)이라는 자가 있었다. 하두강은 ‘하씨 성을 가진 두목’이라는 뜻인데, 고려에서는 송나라 상인을 송상(宋商) 혹은 도강(都綱)이라고 불렀다. 즉 하두강이란 ‘하씨 성을 가진 송상 중 우두머리’ 정도의 뜻이 될 것이다.
하두강이 일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