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과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해인 2017년 이후 리쇼어링 기업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파격적인 법인세 인하와 각종 감세정책, 규제개혁 등 정책을 펼쳤다. 일본 정부도 최근 코로나19 대응 관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2200억 엔(원화환산 2조5000억 원) 규모의 탈(脫)중국 리쇼어링 펀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생산거점을...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입법예고안은 해고자ㆍ실업자 노조가입 등 국내 노동시장을 더욱 경직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다”며 “예고안 대로 법안이 발의ㆍ개정될 경우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리쇼어링(reshoring) 등에도 상당한 악영향이 초래되는 만큼 합리적 노조법 개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건의 배경을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8일 ‘사업재편 및 재무구조개선 지원세제의 개선방안 검토’ 보고서를 통해 항공, 자동차, 정유ㆍ화학, 철강 등 대부분의 주력산업이 위기상황에 놓여 있어 ‘사업구조조정 지원세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이 필요한데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규제 기업 인식’을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87.2%가 환경규제로 경영에 영향을 받았고, 60.2%는 강화된 환경규제가 생산비용과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된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환경규제는 △배출권거래법 등 대기 관련 규제(38.6...
한경연은 “중국이 한국과 같이 단위노동비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적”이라며 “미ㆍ중 무역마찰과 중국 경제침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확보라는 전략적 유인이 약화될 경우, 이들 기업들의 탈중국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단위노동비용이 증가한 것은 1인당 노동비용이 1인당 노동생산성보다 빠르게 올랐기...
한경연은 65세 정년연장 시 늘어나는 정규직 근로자 수에서, 정년연장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60~64세 정규직 근로자로 일하는 인원수를 차감해 추가 고용이 발생하는 근로자에 대한 추가적 비용을 추정했다.
60~64세 연령의 집단이 정년연장의 수혜자가 되는 도입 5년차에 직접비용(임금)은 한 해 14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직접비용뿐만...
이렇게 성장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경연 측은 분석했다.
성장률 1%P 상승 시 실업률 감소 효과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9년 말 -0.26%P를 정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던 것이 2008년 -0.07%P로 저점을 찍은 뒤 지난해 4분기에는 -0.23%P까지 다시 증가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고용 없는 성장'이라...
한경연은 경기전망이 전달 대비 다소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70선을 밑돌 정도로 낮고 과거 위기에 비해서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2009년 1월 최저치(52.0) 기록 후 두 달 만에 24.1P가 상승한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는 지난 4월 최저치를(59.3) 기록 후 같은 기간 9.6P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한경연 관계자는 "디지털세 논의의 핵심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조세회피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장소재지에 고정사업장이 없더라도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소비자대상사업을 포함해 법률을 제정하려고 하는 것은 디지털세의 입법 목적에 배치되는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무형자산을 주력으로 하는 IT...
한경연 관계자는 "작년 기업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 법인세수가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충격이 반영되면서 하반기 법인세수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과 소비 둔화는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 8월 법인세 중간예납에 영향을 미쳐 연간 법인세수는 56조5000억 원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경연은 한국노동패널의 가장 최근 자료인 '21차 조사'(2018년)를 분석한 결과 가구주의 성별, 교육수준, 취업형태, 가구의 거주형태 등 특성에 따라 1인 가구 비중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구주의 성별을 기준으로 1인 가구 비중을 추정한 결과 여성 가구주에서의 1인 가구 비중(57.4%)은 남성 가구주(14.7%)의 약 4배에 달했다.
가구주의 교육수준을...
한경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성장률 하락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인 소비진작책뿐만 아니라 성장력 복원 및 확충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이후의 경기침체가 생산기반 자체를 훼손하지 않도록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경연은 성장요인별 중장기 대책으로...
고용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받은 타격이 정부의 발표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취업자수 감소는 1997년 외환위기에 필적할 만한 수준으로, 더욱 과감한 정부의 민생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6일 성신여대 박기성 교수팀에게 의뢰한 ‘전일제 환산 취업자 수 추정 및 분석’ 연구 결과...
6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기업 전체 사내하도급 관련 판결 13건 중 10건(76.9%)이 불법파견으로 판결 났다.
과거 법원은 주로 제조업 분야에 국한해 원청의 공장 내 직접생산공정에 대한 사내하도급을 불법파견으로 판결했다.
하지만 한경연이 주요 5건의 판결을 분석한 결과 간접공정, 사외하청, 비제조업 등에도 불법판결이 내려졌다....
기업인들이 5월 수출과 자동차 업종의 실적을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61.8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쇼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59.3)보다는 2.5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런 저성장 추세는 총요소생산성의 성장기여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한경연 측은 분석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성장률을 구성하는 노동, 자본, 총요소생산성의 성장기여도를 산출한 결과 총요소생산성의 성장기여율은 2000년대 41.8%에서 2010년대 24.8%로 하락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노동, 자본 등 요소로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한경연 측은...
한경연은 23일 ‘재원조달을 포함한 재정승수 효과’ 보고서를 통해 재원조달 비용을 고려하면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것도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훼손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선진국 28개국을 대상으로 1980~2019년 자료를 이용해 재원조달 방법에 따른 재정지출의 장단기 성장탄력성을 추정한 결과...
이에 따라 한경연은 우선 기업투자 활성화·사회간접자본(SOC) 확대를 통해 경제의 집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투자는 국외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ODI)가 해외기업의 국내투자(FDI)의 4.8배를 기록했다.
한경연은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개혁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핵심 과제를 발굴해 한시적...
한경연 관계자는 “실업자 수 33만3000명은 3월 기준 총 실업자 수 118만 명의 28.2%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최악의 경우 우리 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 다음으로 역사상 두 번째 대량실업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경연은 이런 조사결과를 토대로 17일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고용부에 건의했다.
우선 한경연은...
한경연은 한국의 GDP갭이 지속해서 하락해 지난해 이미 -2.1%포인트(p)까지 내려갔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반영된 2009년 당시 GDP갭 -1.2%p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GDP갭이란 실질성장률에서 잠재성장률을 뺀 값이다. '마이너스' 값은 경기 침체 상태를 의미한다.
한경연은 여기에 코로나19 위기까지 덮쳐 2020년 GDP갭은 훨씬 더 추락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