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의 유족이 사건 당시 술자리를 함께한 친구 A 씨에 대한 경찰의 추가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족 명의로 공식 입장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정민 씨가 실종된 이후 부친 손현 씨는 자신의 블로그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내비쳐왔다.
손...
국과수 "故손정민 양말, 강물 10m 지점 흙 성분 유사"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의 양말에서 발견된 토양 성분은 육지에서 강물 속으로 약 10m 떨어진 지점에서 채취한 흙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토양 성분 비교 감정 결과를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경찰, 위법성 검토…"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조치"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모(22)씨 사건과 관련 한 누리꾼이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며 자체적으로 123쪽 분량의 분석보고서를 유포했다. 온라인 상에 떠도는 음모론들을 모은 수준으로 경찰은 위법성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작성돼...
경찰은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손 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7시 2분까지 잡힌 것으로 파악되면서, 수중탐색뿐 아니라 강 주변에 떨어져 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친구 A 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지난달 25일 오전 7시 2분께까지...
고(故) 손정민 씨 실종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24일 직접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하연 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현재 시간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적 진실'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며...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실종 당일 오전 1시 9분 이후 사용기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24일 “포렌식 결과 손 씨의 휴대폰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시점은 지난달 25일 새벽 1시 9분경”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 동기화나...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22)씨의 친구 A 씨가 4번째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양정근 변호사는 23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추가 조사가 있었고, 꽤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면서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 법적...
지난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23일 저녁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故) 손정민 씨 진상규명 통합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현장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시민 100여 명이 모였고, 온라인으로는 시민 500명이...
故 손정민 씨 실종 당일 데이터 사용 내역알각에서 '제 3자' 사용 가능성 제기"백그라운드 데이터 가능성…단정 이르다"
고(故) 손정민 씨의 실종 당일 정민 씨의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내역이 공개되며 이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 내역 만으로는 휴대전화 조작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앞서 고(故) 손정민 씨...
경찰, 새로운 증언에 ‘한강 입수 남성’ 신원 파악 주력손 씨 양말·의류 흙과 한강 토양 성분 비교작업 중
지난달 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손 씨 실종 당일 낚시꾼들이 목격했다는 ‘한강 입수 남성’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토끼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목격자를 찾고, 손...
지난달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아버지 손현 씨가 “경찰이 정민이를 한강에 걸어들어간 사람으로 만들고 기가 막힌 시간에 ‘기가 막힌 증인’이 출현했다”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21일 새벽 손현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미 초기에 증거는 다 없어지고 제일 중요한 사람은 술 먹고 기억이...
하지만 정민씨는 실종 엿새 만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안타까움은 더 커졌습니다.
사실 해마다 수많은 실종·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강에서는 매년 100건의 변사체가 발견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정민씨 사건에 대중은 공감하고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론도 벌써 4주째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아울러 그는 손 씨의 실종 날 한강으로 뛰어드는 남자를 봤다고 진술한 목격자에 대해서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 18일 블로그에 '숨가쁜 이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A 씨 입장문 중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A 씨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A 씨와 A 씨 부모가 손정민 씨를 찾던 와중 "경찰에 신고를...
특히 최근 반포한강공원에서 음주 후 실종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 이후 "한강 음주가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김연희(55·가명) 씨는 "우리나라는 음주에 너무 관용적이다"라며 "물가에서 술 마시는 게 위험하다는 건 상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강 치맥'이 하나의...
경찰에 따르면 구조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한강변에 누워있다가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강물에 빠져 수중 계단을 겨우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후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20대 남성이 A 씨와 같은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부모에게 인계해 귀가 조치했다.
112에 신고가 접수된 시점부터 부모에게 인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총 23분이었다. A...
A 씨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민간수색팀은 휴대전화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철수했지만, 경찰은 해군과 함께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손 씨 실종 당일 한강공원 인근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공원 주변에 있던 폐쇄회로(CC)TV가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열린 한강 집회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시작된 만큼, 이 방이 반대 여론 결집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구 A 보호 모임' 채팅방의 방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에게나 가해질 수 있는 무근거 무논리 궁예질을 반대한다"며 A 씨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이와 의심을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A 씨 본인은 학업을 중단했고...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으로 촉발된 '한강 금주구역 지정'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내일 갑자기 금지되는 일은 없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핵심은 6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이라며 "지자체가 재량으로 절주나 금주를 유도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 시행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A 씨 첫 입장 표명 “가족 중에 유력인사 없다”
지난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에서 처음으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친구 A 씨가 입장을 밝힌 것은 사건 발생 3주 만에 처음입니다.
17일 A 씨의 법률대리인를 맡은 정병원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A 씨...
앞서 카카오톡에서는 '한강 실종&사망사건 추리방', '손 씨 사건진상규명 대화방', '손 씨 한강사건 진실 찾기' 등의 제목으로 단체대화방이 만들어져 손 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추론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정민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A 씨를 범죄사건 가해자로 단정 짓고, 무분별한 신상털이와 음모론을 제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