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1939년 나치는 티포(T4)라는 비밀프로그램으로 장애인 30만 명을 학살했다. '장애인은 무능력하다'는 비장애인 관점의 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이 폐기된 것이다. 거기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도 포함돼 있었다.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라는) 경험은 2022년도에도 한국 사회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라고...
과거 남녀 혹은 인종 차별, 종교적 박해, 제노사이드와 같은 인종 학살 등에서부터 강제구금, 노역, 인권 유린 등 우리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인권 침해 사례들을 접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미중 전략 경쟁에서 비롯된 국가 간 갈등 상황에서 ‘인권’ 문제는 국가 간 첨예한 대결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실로 진영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 미국은...
우상호, 28일 전당대회 끝으로 임기 종료 "새로운 긴장 관계는 우려…공개, 비공개 대화 잘해야""공천학살 우려 과도…민주당은 그런 사례 없어""비대위, 특정인 사당화 돕지 않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8·28 전당대회 때 구성될 새 지도부를 향해 "어느 분이 되시든 주류 그룹의 주류가 되시면 비주류와의...
과거사정리법에 근거해 반민주·반인권 행위의 사례들과 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을 일일이 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은폐된 진실을 드러낸 것은, 실은 ‘과거 규명’을 바탕으로 ‘미래’의 진실과 그 방향성을 짚어낸 것이리라.
우리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가면 뒤에 숨은 사람으로 살아간다. 관객으로 나선 타자들 앞에서 우리는 삶을 연기한다. 삶이라는 무한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대통령 측근그룹(친이계)이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한 ‘공천학살’을 강행했다. 서청원 등 친박계 일부가 탈당해 만든 친박연대는 그 결과물이었다. 박근혜 정권에선 거꾸로 친이를 포함한 비박계가 핍박을 받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인장을 갖고 사라진 ‘옥새 나르샤’는 계파 갈등의 정점을 찍은 사건이었다. 이런 적폐의 종착역은...
응우옌 득쩌이 "1968년 2월 12일, 한국군의 퐁니마을 주민 학살 장면 직접 목격"응우옌 티탄 "피해자 응원 바라" 호소…변호인 "미군도 이례적으로 봤던 사건"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목격자가 한국 법정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한국 법정에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베트남인들의 증인 신문이 이뤄진 것은...
그는 “(전국을 돌며)활동하며 만약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당 대표로 다시 도전하는 일, 아니면 내후년 총선을 위해 지지층을 결집해 ‘공천학살’을 당한다면 신당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보면 정치권 내 재미있는 여당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교황 “교회 과거 악행, 겸허히 용서 구한다”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캐나다 원주민 아동 학살 등 과거 교회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과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의 매스쿼치스의 옛 기숙학교 부지를 방문해 원주민들을 만났다. 원주민 대표 측은 독수리 깃털이 달린 머리 장식을 교황에 씌워주며...
특히 계파 정치와 관련해 "통합정치를 하겠다"며 "계파공천, 공천학살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의원 출마를 조건부로 내걸었던 5선의 설훈 의원도 이 의원 기자회견 1시간 뒤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잘못된 것을...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대선공약 최대한 실행""정치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감시ㆍ견제 야당 본분 철저""직접민주주의 확대…계파공천, 공천학살 없을 것"'공천권 포기' 질문에 "공천시스템 강화가 바람직""사법리스크, 민생 어려운데 불필요한 음해 자제해야"지지자 수십 명 몰려…"이재명" 연호
이재명...
당내(한나라당)에서는 ‘친이’계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공천에서 경쟁자인 친박계를 대거 배제해 이른바 ‘공천 학살’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홍사덕·김무성·서청원 등 친박 중진은 물론 김재원 전 의원 등 소장그룹도 줄줄이 희생양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에게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고 친박 의원들은 탈당 후 ‘친박연대’로 출마해 14석을...
1948년 전라남도 여수·순천 지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35-1부(재판장 이현우 부장판사)는 7일 여순사건 희생자 고(故) 장환봉 씨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장 씨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권 시효가...
러시아가 명분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집단학살한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첫 국제무대 등장이라는 점에서다.
뉴델리 정책연구센터(CPR)의 선임 연구원인 수산트 싱은 “푸틴이 왕따가 아니며 쫓겨나지 않았다는 것, 매년 열리는 회의가 여전히 열린다는 것은 푸틴에게 굉장한 이득”이라고 말했다.
CNN은 브릭스 정상회의가 예년처럼 열리는...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도봉구 방학천의 오리 가족을 죽인 사건에 경찰이 자수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동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이투데이 취재결과에 따르면 도봉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13일 킥보드를 타고 하천 산책로를 지나던 남성 2명이...
시장은 이를 두고 ‘토요일 밤의 학살’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를 의장으로 지명한 지미 카터 대통령조차도 불쾌함을 표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볼커는 1981년 기준금리를 21.5%까지 끌어올리며 강력한 고금리 정책을 이어갔습니다.
볼커의 실수, 혹은 실패? “시간이 필요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직후 미국이 치른 대가는...
육군 참모차장으로 있을 때, 그는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등과 함께 12·12 사태를 일으켰으며 5·18 당시 학살을 주도한 핵심 5인(전두환, 노태우,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으로 거론된다.
이 전 사령관은 1997년 김영삼 정부 때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특별 사면됐다.
지난해 노태우, 전두환 등 두 전직 대통령이...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4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는 국경을 지나 키이우 주 내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부차와 이르핀 지역 등을 돌아봤다.
신변 안전 등의 이유로 대표단의 구체적 일정, 동선 등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체류 기간에 현지 의회 관계자, 고려인 동포단체 등과 간담회를 했고 우크라이나 국회와 어린이병원 등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학살.’ 올 상반기 채권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채권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국들이 잇따라 긴축에 속도를 내면서, 그 여파가 금융시장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232%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12년 6월 8일(연 3.25%) 이후...
타노스는 무자비한 학살에 나서며 “우주의 자원은 한정돼 있고 입은 너무 많다”라고 한탄한다.
이 시나리오의 모티브는 토마스 맬서스의 ‘인구론’에 기반을 둔다. 우리가 알고 있듯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해 결국은 그 과정(인플레이션)에서 악덕이나 빈곤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는 논리다.
1798년 출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