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유통업체들도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가족 대책본부에 구호품을 보냈으나 이들 역시 회사명을 써주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남양유업과 라면상무 사건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회적 파급력을 경험한 만큼 ‘기업이 참사를 이용한다’는 자칫 잘못된 세간의 시선이 나올까 두려운 탓이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도 있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잠수 작업을 해온 이 씨는 세월호 침몰사고 후 진도 팽목항의 인명구조협회(자원봉사지원센터)를 통해 자원했다.
이 씨는 수색이 아닌 선미 측 추가 가이드라인 설치를 위해 혼자 잠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딘 측은 소속 여부를 떠나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은 그 사이 “가족을 잃은 고통에 통감하며 대안을 가지고 대국민 사과를 드리겠다”(2일 종교 지도자 간담회)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 책임을 느낀다”(4일 진도 팽목항 현장 방문)고 하는 등 두 차례 더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박 대통령의 지시로 ‘국가개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강도 높은 혁신안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민 대변인은 진도 팽목항에 민주노총이 과자와 음료수 등 간식을 보낸 것과 관련해 “홍보물에 ‘깊은 슬픔을 넘어 분노하라’,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대변인은 일부 재미동포 단체가 뉴욕타임즈에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기 위해...
6일 뉴시스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에 놓인 운동화 한 짝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여학생의 앙증맞은 발에 어울릴 만한 이 운동화는 앞 코가 육지로 향해 있다. 운동화 측면에는 '막내야 친구가 예쁜 신발 사왔어. 엄마, 언니도 오빠도 모두 보고싶어.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운동화는 이날...
세월호, 세월호 잠수사
6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모씨가 세월호 수색작업 중 의식을 잃어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진은 이날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위치한 민간다이버 구조팀 접수처.
문재인 진도 팽목항
3일 문재인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문 전남 진도 팽목항에 방문했다. 이후 시민들은 문재인의 진도 방문의 진정성에 공감하는 글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 시민은 "잘 하셨습니다"라는 짧은 글로 응원했다. 다른 시민은 "적절한 시기에 가셨고 진정성이 있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또 "진정성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고, 침몰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모 사고현장인 진도 현지에 내려간 것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또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 표명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이어 “대통령은 오늘 또다시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지금은 어떤 사과를 해도 너무나 큰 상처를 덮기에는 모자랄 수밖에 없을 텐데 그 모자람을 빌미로 대통령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것은 도대체 뭘 노리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돌팔매를 맞을 각오가 돼있고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사고 현장 인근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사고현장인 진도 현지에 내려간 것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가족 대책본부 상황실에 들러...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진도를 찾은 것은 세월호 사고발생 이틀 째인 지난달 17일에 이어 두번째 이며 팽목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5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인 전남 진도읍 팽목항에 설치된 가족대책본부 상황실에 들러 실종자...
문재인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에서 만난 어머니들은 잠수 수색작업을 서둘러 아이들을 빨리 찾아달라고 호소하면서도, 초코파이와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맨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는 잠수부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걱정했습니다. 가슴 뭉클한 어머니들의 마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침몰...
교수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희생자들의 죽음에 이토록 미안한 것은 늑장대응, 우왕좌왕으로 구할 수 있는 목숨들을 구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 사고의 원인에 우리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연루되어 있다는 무의식적 죄의식 때문일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세월호 침몰 18일째인 3일 희생자 7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3일 민관합동구조팀은 오전 11시 30분 이후 수색 작업을 재개한 뒤 정오께 희생자 2명, 오후에 5명을 추가로 발견해 총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발견된 희생자는 3층 급수대와 4층 선수 중앙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시간이었던 오후 3시 52분에 잠수요원이 다시 수색에 나서 4층...
전라남도는 세월호 사고 당시 박준영 지사가 소방헬기를 이용, 현장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박준영)지사가 도 소방헬기(2호)를 이용한 시간은 10시 53분께(도청 출발)로 그 시각 사고 현장에서는 헬기를 활용한 해상 수색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해경의 통제에 의해 도 소방헬기(1호)를 포함한 11대의 헬기가 팽목항에 대기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앞서 사고해역에 투입된 다이빙벨은 이날 새벽에 2시간에 걸친 수중작업을 마쳤다. 3명의 잠수사가 2시간 동안 잠수에 성공한 것.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께 다이빙벨 바지선이 구조현장을 벗어나 팽목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이종인 대표는 "이제와서 희생자를 수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 국장은 세월호 사고 직후 초기 수사지휘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고 당일 팽목항 현장에서 소통 업무를 담당하며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있었기에 수사지휘가 불가능했다"며 "수사본부는 이평헌 서해해경 안전총괄부장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나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으며 등록금을 다 개인...
이어 세월호 사고 직후 수사지휘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첫날인 16일 팽목항 현장에서 가족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욱 국장의 해명 이후 해경은 세월호 수사라인에서 이 국장을 배제하기 위해 그를 본청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