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검사로 30년을 살아온 만큼 법조계 인맥이 탄탄하다.
먼저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황식 총리와 사법시험(14회)과 사법연수원(4기) 동기다. 나이는 정 후보자가 69세, 김 총리가 65세로 정 후보자가 4살 많다. 연수원을 졸업한 뒤 정 후보자는 검사로, 김 총리는 법관으로 서로 다른 길을 갔다. 그러나 이들은 1981년 서울지검 검사와...
‘깜짝 인사’로 표현되는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의 인맥은 미스터리한 발탁처럼 안개 속에 쌓여있다.
법조계에서도 검찰개혁 방향의 키를 쥐고 있는 이 간사와의 인맥을 활용해 우회적 로비를 하려고 하지만, 이 간사가 자신을 추천한 사람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고 이렇다 할 인맥도 찾지 못해 고심 중이라는 후문이다.
‘딸깍발이’ 판사로 유명한...
이 최고위원의 핵심 인맥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그룹은 당내 전·현직 의원 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다. 모임 창립을 주도했던 만큼 대부분이 ‘이혜훈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구상찬 전 의원과는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18대 초선으로 국회에 들어온 구 전 의원과는 자주 편하게 만나면서 중요한 일도 함께 상의하는...
박효종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는 오랜 기간 학계와 시민단체를 터전으로 활동해 온 탓에 정치권 인맥은 넓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위원장이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을 비롯해 장훈·이상돈 중앙대 교수와 박근혜 당선인의 정치쇄신안 마련을 주도하며 손발을 맞춰왔다.
특히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상돈...
학자 출신의 외부 영입 인사지만 보수 기조의 ‘실무형’ 인수위 출범과 함께 박 당선인의 핵심 인맥으로 자리잡았다.
검찰 출신이 아닌 그가 검찰개혁을 다룰 인수위 정무 분과 간사에 발탁된 것도 의외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그가 박 당선인과 정치쇄신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에 있어 깊은 공감을 나누며 조언자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능하다. 특히...
한광옥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의 인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사가 주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이다. 김 고문은 한 위원장과 함께 1997년 대선 국면에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협상의 주역이다. 한 위원장의 새누리당 영입도 김 고문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김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
김현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위원은 국책연구기관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조세연구원에 몸담아 정책 연구분야의 인맥이 탄탄하다. 김 위원은 또 한국재정학회 이사로서 재정분야에도 인맥이 넓다.
김 위원은 최근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주로 보육, 여성 분야에서 활동을 했지만 대학때는 경제학을 전공해...
곽 간사의 서울대 사범대 인맥들은 쟁쟁하다. 지난해 12월 당선된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곽 간사보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1년 늦게 졸업했다. 학교를 함께 다닌 이들의 인연은 5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부교육감은 문 교육감의 서울 사대 후배인 김관복 전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이 맡고 있다. 김 부교육감의 인사는 문 교육감의 당선 이후인 지난 1월에...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학연에서 비롯된 인맥이 유독 눈에 띈다. 그의 모교인 경남고는 부산의 명문고로서 유명 정치인을 다수 배출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서 총장과 경남고 25회 동기다. 서 총장은 문 의원에 대해 “소주도 함께 하고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돕기도, 도와주기도 한 사이”라고 오랜 친구 사이임을 밝힌...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남기춘(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이상민(18기) 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친분이 깊다. 남 전 지검장과 이 전 지원장은 안 위원장이 정치쇄신특위에 추천한 인물로,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안 위원장의 애제자로 불리는 남 전 지검장은 새 정부에서...
강석훈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초선의원이지만, 짧은 정계 입문 기간에 비해 정계 인맥은 넓은 편이다. 2007년 대선 경선 무렵부터 박 당선인의 정책 자문을 담당하며 당시 함께 박 당선인의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안종범·이종훈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과 교분을 쌓아온 탓이다. 특히 소탈한 성격에 누구하고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김 간사는 개인 인맥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군 출신인 만큼 화려한 군 인맥을 자랑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평이다. 굳이 군 인맥을 들자면 육사에 함께 입교한 고교 동기들과 육사 생도 시절 축구부원 정도라고 한다.
김 간사는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국방안보추진단에 함께 참여한 군 출신 새누리당...
군 시절에는 호남인맥으로 분류됐지만 지역이나 임관출신 등을 차별하지 않아 부하들로부터 두루 존경을 받았다고 한다.
김 간사의 한 지인은 “공사가 분명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며 “원칙주의자로서 사사로움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간사는 군대에서 진급 때마다 생기는 인사 파일 등의 존안자료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정고시 23회 합격으로 맺게 된 행시 동기들이 유일한 정치권 인맥이라고 볼 수 있다. 행시 23기에는 뛰어난 정치인과 관료들이 많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균 새누리당 의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류성걸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이용걸 국방부 차관, 주영섭 관세청장...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문화·금융·법조계 등에 폭 넓은 인맥을 맺고 있다.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 은행 부행장 등에서 일한 그의 다양한 경력이 인맥의 원천이다.
조 대변인을 잘 아는 지인은 “조 대변인은 해외 금융권과 법조계 쪽에도 아는 사람이 많다”며 “그의 인맥이 워낙 방대해 친한 지인으로 한두 사람을 꼽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인맥으로는 같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종훈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유 의원은 1982년에, 이 최고위원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이 의원은 1990년에 각각 KDI에서 재직했다.
이 의원은 KDI와 대학에서 노사관계, 노동시장 분야를 연구한 ‘노동정책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9월16일 출범한 국민행복추진위 산하 행복한...
새누리당 내에서 서울대 법대 인맥은 방대한 명문 인맥으로 통한다. 81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어 97년 같은 대학 대학원 법학과를 마친 권 전 의원은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과는 59년생 동갑으로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고시 25회 동기다. 황우여 원내대표,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준 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선배이며, 2013...
김 전 본부장의 가장 큰 인맥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김 전 본부장은 현 회장의 외삼촌이다. 현 회장의 아버지는 고(故)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며 어머니는 김 본부장의 큰 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원장이다.
김 전 본부장의 정치권 인맥을 파악하려면 그의 이력을 봐야 한다. 그는 정치를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서 배운 상도동계 인사다....
그래서 30여년간 공직 생활동안 인맥의 폭은 그 누구보다 넓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간사의 인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위원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인물로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영입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87년 개헌 당시...
대구·경북(TK) 출신인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의 지역 인맥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서 경제계에서 ‘TK 적통’으로 불리는 경북고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과 이한구 원내 대표, 권오을 전 의원이 모두 경북고 동문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권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