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엘리트 50인]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원장의 인맥은?

입력 2013-01-30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제자’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는 사시동기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남기춘(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이상민(18기) 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친분이 깊다. 남 전 지검장과 이 전 지원장은 안 위원장이 정치쇄신특위에 추천한 인물로,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안 위원장의 애제자로 불리는 남 전 지검장은 새 정부에서 상설특검이나 특별감찰관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전 지원장은 서울고법 지적재산권 전담 판사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거쳤으며 2007년부터 로펌 ‘율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치쇄신특위 산하 클린검증소위원회를 맡아 박 당선인과 친인척·측근에 대한 검증과 관리를 맡았다.

남 전 지검장은 안 위원장의 검찰 후배로, 두 사람은 지난 2003~2004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의 차떼기 수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사 때 각각 대검 중수부장과 중수1과장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남 검객(劒客)’이라는 별명을 지닌 남 전 지검장은 검찰 지휘부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뚝심 있게 수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양은·김태촌 등 조폭 두목을 잡아들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서울서부지검장 시절 한화 및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을 지휘하다 ‘살아 있는 권력보다 살아 있는 재벌이 더 무섭다’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리고 사표를 던졌다.

진 부위원장은 안 위원장의 사시 동기(17회)이자 경기고 5년 선배이기도 하다.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선공약 개발 실무를 총괄 담당한 실무형 실세다.

진 부위원장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정책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중도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2007년 사회적 기업법을 처음 대표발의한 것도 진 부위원장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활약했고, 박 당선인이 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호흡을 맞춰왔다.

올 4월 19대 총선까지 서울 용산에서 내리 3선을 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취임 이후 대선 공약을 실현하는 데 그가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61,000
    • +3.96%
    • 이더리움
    • 3,172,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431,900
    • +5.78%
    • 리플
    • 723
    • +2.12%
    • 솔라나
    • 177,100
    • +2.61%
    • 에이다
    • 466
    • +3.33%
    • 이오스
    • 660
    • +5.26%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5.57%
    • 체인링크
    • 14,270
    • +3.26%
    • 샌드박스
    • 345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