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핵심 브레인들의 면면을 통해 우리 정치와 사회, 경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나갈지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차기 정부의 정책과 철학을 숙지해야 하는 독자에겐 박근혜정부의 속살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권력 지형도와 파워 인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이 책의 묘미다.
대외적으로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 새 정부 출범 이후 막강 파워를 과시해온 성균관대 인맥이라는 점도 정부와의 소통 측면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차기 회장으로는 내부 사정에 밝으면서 정부와 통하는 인물이 적임자로 손 꼽혔다.
한편, 매각이 조기에 성사될 경우 임기가 단축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 행장에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조기 민영화로 새...
블로거 활동 초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녀는 다른 이들의 블로그에서, 혹은 카페에서 인맥을 쌓아가며 이웃 블로거를 만들고 그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송씨는 “이웃과도 대화가 단절된 현 사회에서 블로거 활동을 통해 많은 이웃을 사귈 수 있었다”며 “블로그 운영부터 시작해 사진 찍는 법, 육아 관련 각종 정보 등을 블로그 이웃을 통해 얻을 수...
정치권의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조차 “뜻밖의 인사”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박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한 것도 아니다.
다만 윤 장관 임명으로 박 대통령의 국책연구기관 출신 선호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얘기는 나오고 있다. 인맥보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새 정부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검찰 출신답게 화려한 법조계 인맥을 자랑한다. 박 소장과 같은 사법연수원 13기 동기 중 박근혜 정부 초기 요직에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한만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황 장관이다. 황 장관과 박 후보자는 대표적 공안통이다. 황 장관은 서울지검...
윤상림 게이트는 브로커인 윤씨가 검찰, 군 등의 인맥을 바탕으로 사기, 공갈, 알선수재, 뇌물공여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다. 2007년에는 삼성 비자금과 검찰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ㆍ감찰본부’ 본부장으로서 검찰의 환부를 도려내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대검 공안부장을 지내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 같은 이유로 그는 정계, 언론계에 인맥이 두루 퍼져 있다. 또한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기독교 국회의원과 모임을 결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 중인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허천 전 새누리당 의원, 임두성 전 한나라당 의원, 이병석...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30년 가까이 문화·관광분야 관료를 지내 문화체육관광부 전체가 그의 1차적 인맥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또 동문 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한 경복고와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점을 통해서도 모 수석이 속한 인맥의 저변을 가늠할 수 있다.
모 수석은 박근혜 정부 최대인맥을 형성한 성균관대 출신(경영학과 78학번)이다. 김교태 삼정KPMG...
또한 비서실 최대 인맥을 형성한 성균관대 출신으로 비서실 내 팀워크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문화·관광 관료 30년 ‘관광통’…佛식 문화정책 지향
모 수석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1994년 교통부에 속해 있던 관광업무가 문화부로 이관되면서 자리를 옮겼고 이후 18년간 문화부에서 일했다. 관광행정에 매력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대약진하고 있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동기 면면도 화려하다.
내각에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청와대에선 조원동 경제수석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노 후보자의 행시 동기다.
정치권엔 새누리당 3선 의원인 유 장관을 비롯해 같은 당 류성걸 의원, 김장실 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
이명박 정부 인사로는...
그래서 환경부는 물론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대표적 인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와 기술고시 13회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기술고시 13회 출신으로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최갑홍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김광선 한국산학연협회 회장,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윤교원 한국전기산업연구원장, 남인석 전 한국중부발전...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인맥은 박근혜 정부의 인선 특징인 ‘성균관대’와 ‘국가미래연구원’으로 축약된다.
최근 박근혜 정부가 단행한 인사의 신조어로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이 급부상한 데 이어 ‘위·성·미(위스콘신대·성균관대·국가미래연구원)’가 뜨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인선엔 이 세 곳 출신에 외부 무명인사 일부가 채워졌다고 해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의 인맥도 눈에 띈다. 주 수석은 한 전 총리가 2001~2002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일할 때 외교부 본부대사를 지낸 인연이 있다.
주 수석은 또 2006년 직업 외교관을 그만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독려하기 위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 이듬해 창립을 이끌면서 UNGC 기업 회원사 대표들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인맥은 폭넓으면서도 뚜렷하다. 중소기업, 벤처기업 연구와 현장을 접하면서 알게 된 업계 CEO들은 물론 정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다. 정 의원과 한 청장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의원과 한 청장은 서울 중앙고와...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른바 ‘라인’과 ‘인맥’을 동원하지 않고, 청장 자리에 오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의 경우 그동안 TK(대구·경북) 출신이 주요 요직을 독점해 왔던 상황을 감안하면, 충남·대전 출신인 그가 국세청 수장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속한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4대 권력기관장들의 출신지역...
학계부터 정치권까지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서다.
특히 금융계에선 행정고시 25회 동기 및 선후배인 전·현직 고위관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 중에선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수 선배로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가깝다. 그러나 이런 관계 때문에 두 기관 사이에 있었던 긴장관계가...
채 후보자의 검찰 인맥으로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등이 대표적이며, 법조계 외에 경제·문화계 등에도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 후보자와 김 전 장관은 검찰 특수수사 계통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2003년 대구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기 전 검찰 내 특수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김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전문가답게 관련 인맥과 네트워크가 폭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8년 12월부터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과학기술계 인사들과도 두루 교분을 쌓아왔다.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이 통신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최 후보자는 “과학기술분야에...
박근혜 정부의 내각을 이끌어갈 파워 엘리트 중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게 쏠리는 관심은 지대하다. 새 정부의 핵심 국정 키워드인 ‘창조경제’를 실현시킬 ‘실세 중의 실세’이기 때문이다. 김종훈 전 후보자의 사퇴로 가장 늦게 내각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더욱 그렇다.
최 후보자는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를 모두 섭렵한 전문가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적인 ‘박정희 인맥’이다. 류 장관의 부친인 고(故) 류형진 박사는 5·16쿠데타 이후 제3공화국 수립 전까지 국가 최고기관 역할을 했던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의장고문을 지냈다.
교육학자 류 박사는 제3공화국 교육정책 수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국민교육헌장’의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다. 류 장관이 박 대통령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