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최소한 현행 세율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섣불리 세율을 올렸다간 투자와 R&D가 위축될 수 있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법인세율을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 처럼 오히려 우리도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제 개혁안을 발표했으나 구체성 결여와 내용 부족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다. 트럼프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초안은 전문가들이 분석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실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11주 전부터 “놀라운” 세제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일 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두 번째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온 야심찬 주요 정책들이 줄줄이 제동이 걸리면서 소위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던 국채 수익률이 원상복귀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미국 대선이 치러지던 2016년 11월 8일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85% 수준이었는데, 대선 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 9일 2.06%로 뛰었고, 10일에는 2.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세제개혁안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건강보험개혁법안(헬스케어)이 완료되든 안 되든 세제개편안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세제 개혁안이 조만간(very soon)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시와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 움직임에 아전인수식 해석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증시 움직임에 과민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러 정책이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일각에서 ‘탄핵’ 기류가 또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표된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잠깐 제기됐다가 가라앉은 듯 했던 탄핵론이 ‘오바마 도청’ 허위 주장 논란과 미 연방수사국(FBI)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계기로 다시 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남긴 유산을 지우려다가 역풍을 맞게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하고 ‘트럼프케어(AHCA·미국건강보험법)’를 대안으로 내세웠지만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오는 23일 미국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트럼프케어 표결을 시행하는데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이어져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달콤한 허니문이 마침내 끝나면서 시장이 비관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지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무려 109일간 단 한번도 1% 이상 하락한 적이 없지만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책 지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런 기록 행진을...
허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포퓰리즘의 확대,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수출, 소비의 둔화와 함께 정치, 사회적 불안까지 더해져 올 한해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GS 신임임원들에게 △불확실한...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 트럼프노믹스,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 올해 대내외 경영 여건이 더 불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 등을 주문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특히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트럼프노믹스,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더욱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협금융은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 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농협금융 경영관리 협의체로서 현장경영간담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열렸던 첫...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옐런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정권 하에서의 경제와 재정정책이 불확실한 경로로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해 “아직 그 영향을 판별하려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노믹스 시대의 무역·투자 질서’라는 보고서에서 “국제무역 질서가 다자협상 시대에서 양자협상 시대로 회귀하고 미국 기준의 선별적 자유무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FTA를 통해 확보한 경제 영토가 전 세계의 74.6%로 세계 3위인 FTA 강국이다. 세계 10대 교역국 가운데 미국·중국...
12일 LG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트럼프노믹스 시대의 무역 투자 질서’라는 보고서를 통해 김형주 연구위원은 “‘트럼프노믹스‘로 인한 국제무역과 투자질서의 변화가 주변국들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멕시코나 중국처럼 미국과 교역 비중이 높은 나라들이 먼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미수출이 작년 기준 총수출의 81.8...
이 때문에 월가의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지난달 트럼프 취임에 앞서 트럼프노믹스는 일관성이 없어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재정 부양책과 감세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고 결국 제조업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유럽 지역의 긴장과...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중국과 대만, 일본도 함께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원론적으로 트럼프노믹스로 약세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상반기 하단은 1120원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1130원 선에서 1차 저항이 들어오며...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예산안 제출은 내부 정치적 갈등 심화와 함께 정책 추진동력 약화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글로벌 증시측면에선 감속전환하는 트럼프노믹스가 정책 모멘텀과 신뢰도 약화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업종별 등락을 보면 통신업(2.15%)과 섬유의복(1.87%), 의약품(1.74%)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의욕을 불태우고 있지만 자신의 경제정책인 ‘트럼프노믹스’ 내부에서도 충돌이 일어나고 사회적 갈등을 촉발하는 등 오히려 각종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빈번하게 행정명령을...
그러나 올해 들어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이른바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원ㆍ달러 환율의 종가는 전일 종가보다 4.0원 떨어진 달러당 1158.1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10일(1150.6원) 이후 83일 만에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는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트럼프의 이런 환율과 관련된 발언은 사실상 자신의 경제정책인 트럼프노믹스와 충돌하는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에서 제약업계 간부들과의 회동에서 “중국과 일본이 수년간 시장을 조작해 자국통화 약세를 유도하는데 미국은 바보처럼 이를 보고만 있다”며 “다른 나라는 통화공급과 통화 평가절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