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가입자가 많은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타격이 가장 컸다.
SK텔레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3사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이동통신사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8.0% 감소했다.
KT도 요금할인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발목이 잡히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10.8...
통신비 인하로 인한 무선매출 하락과 마케팅비용 증가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KT는 2분기 영업이익이 39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3971억 원)이 전년보다 4.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감소 폭은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 8069억 원으로 0.6%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807억 원으로 8....
선택약정할인 25%, 취약계층 통신비 인하 등 무선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SK텔레콤이 미디어, 보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통신사를 넘어 종합 ICT 사업자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2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중심으로 방송사와 콘텐츠 제작사 들과의...
SK텔레콤이 선택약정할인 25%,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이 이어지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악화했다. 특히 25% 할인 비중이 전체 가입자 절반 수준에 달하는 만큼 이동통신사업 수익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분기 영업이익이 346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시에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 이통사 대리점이나 통신사 고객센터(114), 온라인 사이트(www.bokjiro.go.kr)를 이용할 수도 있다.
두 부처는 해당 노인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한 번만 클릭하면 전담 상담사와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요금감면으로 174만 명이 연간 1898억 원 통신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알뜰폰 전파사용료 면제를 연장키로 한 것은 알뜰폰 업계가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있지만 지난해 264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황이 여전히 열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2만 원대 보편요금제가 국회 동의를 얻어 시행되면 알뜰폰 업계가 고객 이탈 등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는 점도 고려한 사전적 조치다.
다만, 전파사용료 면제가 무기한 연장되지는...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인하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도매대가 협상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알뜰폰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는 알뜰폰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현재 도매대가 산정에 문제가 있다며 새로운 도매대가 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심화했다"며 "통신 이용량 증가가 통신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완화하고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편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통사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이미 정부가 시행한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됐는데 보편요금제까지 도입될 경우 5G 상용화를 앞두고 수익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통신비 인하 정책때문에 SK텔레콤(A3 부정적)과 KT(A3 안정적)등 국내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부문 매출 축소 및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조치에 따른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매출 감소는 2018년 3%~4%, 2019년 2%로 예상되며, EBITDA 대비 조정...
수년 전 시작된 카드제휴 할인은 내가 쓴 카드 포인트를 내 통신비 인하에 쓰는데, 마치 통신사들이 주는 대단한 혜택인 양 포장돼 왔다.
이통사들이 소비자들을 2년·3년 약정 노예로 만들면서 여전히 갑으로 군림하는 이상 통신사의 요금제 정책에 소비자들이 진정성을 느끼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현 정부는 복잡한 휴대폰 유통구조 개선과 통신비 인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완전자급제를 강력히 추진했다. 법제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관계부처와 업계(제조사, 통신사),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가 4차례 릴레이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결론이 제대로 나지 않으면서 법적 강제 대신 제조사 재량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SK텔레콤 관계자는 “선택약정 할인 확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사의 역할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각종 통신비 인하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소비자 혜택 감소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편요금제의 요금 절감 효과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더불어 다음 달로 예정된 주파수 경매도 이동통신사들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균등 할당 쪽으로 노선을 정했지만, 3조2760억 원으로 책정된 경매 시작가(최저 경쟁가)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또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업체 간 경쟁으로 최종 낙찰가가 크게 올라 4G 경매...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25%, 취약계층 요금할인 등 정부가 추진 중인 통신비 인하 정책이 이동통신 3사의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실적 부진에 빠진 이통 3사는 2만 원대 보편요금제 도입까지 임박한 만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5G 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강행 의지 속 보편요금제 도입 임박 = 보편요금제는 현재 월 3만 원대...
이동통신 3사가 1분기 25% 요금할인(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이 일제히 악화됐다. 여기에 올해부터 도입된 새 회계기준도 영업이익 감소에 일조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 K-IFRS 1115호를 적용한 3사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91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SK텔레콤은 1분기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와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분기 매출이 0.3%, 영업이익이 12.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2.8% 올랐다. K-IFRS 1115호 도입으로 인한 영향은 매출...
KT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한 유ㆍ무선 사업 매출 감소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이는 바뀐 회계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기존 회계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영업이익이 약 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71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이를 모두 합치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통신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3조2220억 원에 달한다.
보편요금제를 종용하는 건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간섭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과점 시장인 통신시장에서의 규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입법을 통한 보편요금제 도입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규제라는 주장이다. 헌법 제119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의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8월 23일 보편요금제 도입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고, 같은해 10월 2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쳤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보편요금제가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고, 정부가 추진해왔던 시장경쟁 활성화라는 정책 기조에 역행한다"는 등의 이유로...
보편요금제는 현재 월 3만원대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통신 서비스(데이터 1GB, 음성통화 200분 제공)를 월 2만원대에 출시토록 의무화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8월 23일 보편요금제 도입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그 해 10월 2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쳤다.
과기정통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