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부터 쏟아진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정전과 침수, 도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교통 상황에 차질이 생기고 시민들이 한밤중 집에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강한 비에 무너져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20가구 40여...
서울에 밤새 내린 비로 축대 붕괴, 도로 침수,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약 80명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까지 누적 최대 강수량은 189mm(노원),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40.5mm(영등포)로 나타났다.
밤새 퍼부은 비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9시45분께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유출됐다. 이...
이날 오전 1시 55분 화성시 남양읍 한 도로에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사고가 났다. 오전 1시 52분에는 여주시 천송동 한 가로등이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하남시 장애인복지시설 19명이 인근 노인복지회관으로 사전 일시 대피했다.
또 이날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 수목전도로 주택 지붕 일부가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현재 폭우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토사붕괴 우려로 마을 경로당으로 사전대피한 경북 상주 소재 총 1세대(1명)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주택 3곳이 일시침수됐으며, 대구 북구에서는 담벼락 1곳이 붕괴되면서 주변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현재 12개 국립공원 363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다. 도로 24곳, 하천변 60곳, 둔치주차장 57곳, 둘레길 1곳, 산책로 7곳 등도 통제...
회의에서 한 총리는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 총리는 위험 정보가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바위와 토사가 쏟아지는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 산사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 1대가 돌에 깔렸다. 다행히 운전자와 승객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당 도로는 통제됐고 인근 마을이 한때 정전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주변을 통제하고 추가 붕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호우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해안가와 하천, 계곡 등 출입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붕괴 구간에서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했던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고구간의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설계기준 강도(24MPa)의 85%(20.4MPa)보다 30% 낮은 16.9MPa로 측정됐다.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도 문제였다. 설계에서는 식재공사 관련 토사를 1.1m 높이로 쌓게 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최대 2.1m를 쌓으면서 하중 부담이 커졌다.
품질관리...
붕괴구간에서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구간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설계기준 강도(24MPa)의 85%(20.4MPa)보다 낮게 측정(16.9MPa)됐다. 통상 콘크리트 강도의 85%를 넘어야 한다.
또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식재공사 과정에서 설곗값(높이 1.1m)보다 많은 토사가 적재(최대 2.1m)되면서...
또한 “하천과 농로에서의 급류 휩쓸림,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의 토사 유출, 맨홀 추락, 축대·옹벽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도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는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29일 오후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해 재해 복구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국토부는 전국 20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점검반은 전체 11개로, 842명 규모다. 국토부는 점검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 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다만 인천·충남·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토사붕괴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중처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실질적이고 최종적 권한을 행사한다면 대표이사나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직함과 관계없이 경영책임자로 볼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경총은 "현행 중처법상...
앞서 지난해 1월 29일 오전 10시 8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석재 채취를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약 30만㎥의 토사에 매몰된 이들을 구조하는 작업도 쉽지 않아 3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하는 데만 닷새가 걸렸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업장인 삼표산업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자 본사...
안전교육도 첨단기술 기반 체험형·이동식으로 전환해 효과를 보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식 체험 안전 교육‘과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체험 교육은 근로자들이 밀폐 공간, 토사 붕괴, 사다리전도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경각심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갱도 붕괴로 펄(토사)이 수직 아래로 쏟아져 고립된 지 221시간(9일 5시간)만입니다.
작업반장 박정하 씨와 갓 입사한 보조작업자 박 모 씨(56)의 현명한 대처와 생존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구조대의 끈질긴 노력이 기적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광부 경력 27년의 베테랑인 박정하 씨는 바닥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식수가 떨어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3호공, 4호공을 통해 투입한 내시경 영상 속 지하 갱내 환경은 완전히 깨끗한 상태는 아니지만, 사고 원인인 펄(토사)이 밀려온 흔적이 없었다. 지하수도 보였다.
내시경 수직·수평 카메라로 가시거리는 최소 10m 이상이었다. 갱내 여건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반경은 가변적이라고 장 광산안전관은 설명했다.
시추 현장에는 천공기 10대...
결국 시공 부실이 누적되면서 지난 8월 3일 흙막이 벽체에 구멍이 생겨 지하수와 토사가 쏟아져 들었고, 지반이 대규모 침하해 편의점 붕괴로 이어졌다.
이 밖에 사고 예방 체계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 안전평가 수행업체는 주변 편의점 건물 안전성 검토를 누락했다. 설계 변경 정보와 소규모 지반침하 사고 사실도 인허가청에 올바르게 보고하지...
그러면서 “무너진 건물뿐 아니라 그 앞에 있던 주차장 부지까지 약 30m 가까이 지반이 침식됐다”며 “이는 인근 저수지에서 물이 넘쳐 위쪽 도로와 제반 시설들이 무너지면서 그 토사와 나무들이 떠밀려 와 지반을 침식시켰기 때문일 뿐 건축상의 부실 공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