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닥친 충남 보령에서 3명이 사상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께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 모(75) 할머니가 강풍에 날아가 사망했다.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트랙터 보관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다가 함께 날아갔다.
오전 10시 28분께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져 김 모(67)...
제13호 태풍 링링이 동반한 강풍에 공항철도 일부 구간이 단전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공항철도는 7일 낮 12시 8분께 공항철도 계양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상행선 구간 선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공항철도 측은 경기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마곡대교 인근 전차선에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날아오면서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다고...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수도권에 가까워지면서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지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117편(도착 58·출발 59)이 결항하고 101편(도착 65·출발 36)이 지연됐다.
중국 가오슝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항공기 1편은 김포공항으로...
초강력 태풍 링링 북상으로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인천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인천대교 측은 7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그 다음 해 9월 태풍 곤파스와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두 차례 차량 통행을...
제13호 태풍 링링이 동반한 역대급 강풍에 영종대교 상부도로가 7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전면적으로 통제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상부도로 인근에서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3m 안팎이어서 차량 통행을 막았다고 밝혔다.
영종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24m이면 상부도로를 통제하고, 하부도로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서울시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풍에 대비해 지하철 속도를 지상 모든 구간에서 서행 운행한다.
서울시는 7일 "지하철 안전운행 매뉴얼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해 풍속 20m/s 이상인 경우 지하철을 40km/h 이하로 서행운전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지상구간은 2호선 한양대∼잠실나루·신대방∼신림·당산·신답∼용답, 3호선 지축·옥수...
연합뉴스는 김 위원장 집권 직후인 2012년 8월 북한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볼라벤에 대한 기억으로 대응에 만전을 기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당시 볼라벤이 강타하면서 북한에서 300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부상 또는 실종됐다.
조선중앙TV는 7일 태풍 링링 재난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 한편 프로그램 방송 중 자막 등을 통해 태풍 경로를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접근하면서 서울에 강풍이 불기 시작하자 서울 지하철 1∼4호선 열차가 일부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부터 지하철 1∼4호선의 지상 및 교량 구간에서 열차가 시속 40㎞ 이하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관측돼 안전을 위해...
한국을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가운데 일본은 15호 태풍 ‘파사이’ 북상에 비상이 걸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태풍 파사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가사와라 근해에서 시속 35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심 기업은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당 35m다. 8일부터 9일까지 경로를 틀면서 도쿄 등 관동 지방에 상륙할 우려가...
7일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태풍 링링이 현재 목포 인근을 지나고 있다. 서울특별시 부근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라도, 충청남도 등에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경상도, 충청북도, 강원도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태풍 ‘링링’이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국을 강타하면서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정전과 시설 파손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제주와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날부터 총 1만6812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1만5444가구, 광주·전남에서 약 1368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3340여 가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기가...
태풍 링링은 이날 낮 12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오후 6시 평양 동북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태풍 '링링' 영향으로 내일(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 우려됨에...
대구에서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강풍으로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한전은 7일 오전 6시 52분께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A아파트 690가구와 감삼동 B아파트 78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본리동 C아파트 등도 전기가 나갔다고 밝혔다.
한전은 긴급복구에 나서 약 30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서 결항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됐다.
오전 7시 30분 현재 결항 예정 항공편은 총 207편(출발 108, 도착 99)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초강력 태풍 ‘링링’에 아파트 지붕 덮개마저 날아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15분께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 덮개가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떨어졌다. 이에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 6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남원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피해에 대비해 주민을 주차장 주변에서 대피시키고...
수도권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이날 오후 인천 지역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50m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로,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반경은 390㎞에 이른다.
태풍경보는 바람이 초속 21m 이상 불거나 총 강우량이 20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시는 직원...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8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군산 서남서쪽 약 184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 윗세오름에서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389mm, 지리산(산청)에서 157.5mm, 성삼재(구례)에서 116.5mm의 비가 내렸다.
가거도에서 순간풍속 시속 189km, 홍도에서 158km, 서가차도에서 146.5km, 윗세오름에서 141.5km의 강풍이 불었다.
태풍...
태풍 링링 경로가 2012년 8월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 볼라벤은 역대 6번 째로 강한 바람으로 서해상을 직진했다. 태풍 링링 역시 세기와 경로가 볼라벤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강구되고 있다. 볼라벤은 2003년 태풍 '매미'와도 비교됐다. '매미'는 4조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2012년 볼라벤이 할퀴고 간 당일 제주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