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太宗) 이세민이 진숙보(秦叔寶), 장양(張亮), 이정(李靖), 두여회(杜如晦) 같은 출중한 인재들을 발탁해 성공한 뒤 한 말. “짐이 지난날 천하를 평정하느라 동분서주할 때 이 사람들은 짐의 뒤를 따라다니며 고생했고, 만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났다[萬死一生].”
☆ 시사상식 / 세뇨리지(seigniorage) 효과
기축통화국 지위를 이용해 화폐를 찍어내고...
당 태종 때 360만 호였던 인구도 이 시기에 이르러 900만 호에 이르렀다. 바야흐로 당 왕조의 극성기였다.
현종 21년에 한휴가 재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 한휴는 매우 곧은 성격의 인물이었다. 현종은 가끔 지나친 유흥을 즐길 때면 스스로 마음이 찔려 좌우를 돌아보면서 “지금 이 사실을 한휴가 아느냐 모르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언제나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곧바로...
당 태종(太宗) 때 서역에서 온 승려가 주술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태상경(太常卿) 부혁(傅奕)이 태종에게 한 말. “이는 요사스런 술법입니다. 제가 듣기로 사악함은 바름을 범할 수 없다고 합니다[臣聞邪不犯正]. 저에게 주술을 걸어보도록 하십시오. 절대 통하지 않을 겁니다.” 태종 지시로 그에게 주술을 걸어 보게 했으나 반응이 전혀 없었다....
‘충녕대군’ 역의 장동윤에 이어 ‘태종’ 역의 감우성, ‘양녕대군’ 역의 박성훈, ‘어리’ 역의 이유비, ‘무화’ 역의 정혜성이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신경수 PD도 사과했다. 신 PD는 “드라마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결정과 선택의 책임은 연출인 제게 있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저를 믿고 따랐을 뿐”이라며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렸다.
다만...
22일 ‘조선구마사’ 방송에서 태종의 아들인 충녕대군이 조선의 기생집에서 구마 사제에게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오리알을 삭힌 요리) 등을 대접하는 장면과 정체불명의 중국풍 의상과 소품, 배경음악 등이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태종이 아버지인 태조의 환영을 보고 무고한 백성을 무참히 살해하는 캐릭터로 표현...
中자본 투입 의혹도…제작사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
‘조선구마사’는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으로,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의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가 주된 내용이다.
논란의 중심은 역사 왜곡이다....
'조선구마사'는 태종과 충녕대군(훗날 세종)이 서역에서 온 악령에 맞서 백성을 구하는 내용의 퓨전 사극이야. 22일 첫 방송에서는 충녕대군이 조선의 기생집에서 외국인 사제에게 중국 음식인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 등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와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어.
이에 제작진은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조선구마사'는 태종과 충녕대군(훗날 세종)이 서역에서 온 악령에 맞서 백성을 구하는 내용의 퓨전 사극이야. 22일 첫 방송에서는 충녕대군이 조선의 기생집에서 외국인 사제에게 중국 음식인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 등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와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어.
이에 제작진은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KBS 관계자는 “연말 방영을 목표로 조선 태종 시대 이야기를 준비 중”이라며 5년 만에 부활하는 대하사극의 배경으로 조선 태종 시기를 선택했음을 알렸다.
앞서 KBS는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대조영’ 등 완성도 높은 대하사극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 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장영실’ 이후 대하사극을 중단했다.
그러나...
또 태종(감우성 분)이 백성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장면도 나와 역사 왜곡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역사왜곡을 넘어 동북공정이다", “조선시대 사극에 왜 중국음식이 나오나”, “조선시대 기생 식탁에 왜 월병이 있냐”, “역사 왜곡 너무 심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는 인증샷을...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태종이 의금부(지금의 공수처)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임한 사헌부 대사헌(지금의 검찰총장)과 관료들을 조사해 문책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무조건 공수처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 등...
당나라 재상인 그가 죽자 “거울 하나를 잃어버렸도다”라며 태종이 한 말.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히 할 수 있고, 역사를 거울 삼으면 흥할지 망할지 알 수 있으며[以古爲鑑 可知興替],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 시사상식 / 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 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했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 문화가 궁 관람, 전시, 공연 등...
사람들이 “그는 겨우 ‘논어’밖에 읽지 못해 중책을 맡기기 어렵다”고 해 태종이 조보를 불러 묻자 한 그의 대답에서 유래했다. “신이 평생에 아는 바는 진실로 ‘논어’를 넘지 못합니다. 그 반 권의 지식으로 태조께서 천하를 평정하시는 것을 보필하였고, 지금은 그 나머지 반으로써 폐하께서 태평성대를 이룩하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臣平生所知...
원전은 송사(宋史) 태종본기(太宗本紀). 백성들이 살기가 아주 어려운 북송(北宋) 초기 사천(四川)에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 그해 겨울 눈비가 많이 내리고 몹시 추워지자 태종은 사람을 시켜 외롭고 늙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돈과 쌀과 땔감을 보냈다[雨雪大寒 遣中使賜 孤老貧窮人 千錢米炭]. 중국인들이 선심 쓸 때 자주 쓰는 말.
☆시사상식/길티 플레저(guilty...
누군가 문재인 대통령이 태종이라더니 다른 이의 입에선 세종대왕까지 나왔다. 문 대통령이 왕이면 성은을 입은 어공들이야 절로 만조백관 반열에 드니 용비어천가 드높일 만도 하다. 하나 회사 다니는 우리는 졸창간에 노비 신세로 떨어지는 소리니 방정맞은 그 입 서둘러 다물라.
더구나 공화국의 공직에 있는 자가 군주를 입에 올렸으니 나라의 주인을 함부로 바꾸는...
조선 태종(太宗)이 된 이방원(李芳遠)이 그의 뜻을 떠보려고 읊은 ‘하여가(何如歌)’에 답해 부른 그의 단심가(丹心歌). 고려 말 새로운 이념으로서 주자학을 확립한 삼은(三隱) 중 한 사람으로 불교 이념에 대치되는 주자학의 연구와 보급에 힘썼다. 새 왕조를 세우려는 신흥 세력으로부터 참여 권유를 숱하게 받았으나 이를 완강히 거절, 선죽교에서 이방원이 보낸...
그래서 태종실록을 가져오라 했죠. 무려 아버지의 최측근이면서 조선의 개국공신, 게다가 세종의 스승이던 좌의정 맹사성이 나섰습니다.
“아니되옵니다” “왜 그러하오?” “전하께서 선왕의 실록을 보시면 사관은 그것이 두려워 뜻대로 실록을 기술할 수 없습니다”
세종은 일단 참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못가 다시 태종실록을 대령하라 명했습니다. “선왕의...
◇안시성 (OCN 9월 15일 일 19시 50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