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체 소재를 통한 폐수 슬러지 감축, 재활용 분리배출 체계도 개선하며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개 반도체 제품에 대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등 제품 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을 측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원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역시 RE100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오비맥주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푹푹 찌는 6월의 어느 날,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 공장. 입구에 발을 들이밀자마자 펄펄 끓는 불한증막에 들어선 듯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실내 온도는 45℃.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굉음을 내는 기계에서는 가느다란 실이 물줄기처럼 빠른 속도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250℃ 이상의 고온에서 녹인 리사이클 페트칩이 찬 공기를 만나 실로...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 경영에 뛰어들고 있지만, ‘그린워싱(Green Washing)’ 논란은 과제로 남는다. 특히 식음료, 화장품, 뷰티 업계는 그린워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탓이다.
그린워싱이란 쉽게 말해 ‘위장환경주의’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나이키의 ‘쓰레기 신발’은 탄소발자국 지우기에 나선 글로벌 기업 동향의 일부일 뿐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 폭우 등 기상 이변과 일상이 된 자연 재해, 생태계 변화, 해수면 상승, 여기에 최근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까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나서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네슬레 등...
국내에서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들이 앞다퉈 ESG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탄소경영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ESG 관련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주도로 발족한 태스크포스(TF)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TCFD) TF에 가입한 KB는 올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ESG...
ESG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융투자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상 올해는 ‘ESG 경영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 국내에 조성된 ESG 펀드의 순 자산 규모는 3869억 원으로 2년 전보다 266.6%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KB자산운용 ESG 전담부서 ESG&PI실 임승관 실장 인터뷰
국내에서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들이 앞다퉈 ESG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탄소경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ESG 관련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주도로 발족한 태스크포스(TF)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TCFD) TF에 가입한 KB는...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 알리사 손튼 대변인 인터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회사의 전략이나 결정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 위기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결정을 내릴 책임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의 알리사 손튼 대변인은 이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를 하고, 세계적인 ‘탄소 경영’ 흐름 속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역할에...
과거에는 녹색 금융이 기업들에 환경을 중시하는 경영을 추구하는 데 머물렀다면, 이제는 탄소 배출권과 상장지수펀드(ETF), 녹색 채권 등 다양한 시장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탄소중립 선두' 유럽 탄소 배출권 가격 1년 새 135% 급등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에서 탄소 배출권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유럽 시장의 배출권 가격은 지난...
은행권에서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앞다퉈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자산 기준 미국 3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2050년까지 기업과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씨티그룹 역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약속했고,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이른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반도체 주요 공정 중에서 4대 공정에 적용되는 과불화탄소(PFCs)의 대체가스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 일부 제품 공정에서 과불화탄소를 약 23% 대체했다.
앞으로 대체 가스 적용을 늘리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연구소에서 대체...
해외 정유사들이 바람과 태양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고 나서는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는 ‘K-그린’을 화두로 내세워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K-팝’이 한류 문화 전파의 일등공신이라면, 대한민국의 녹색 성장은 정유업계가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을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환경 규제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를...
화석연료에만 의존해오던 세계 경제가 탈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데는 큰 모험이 따른다. 특히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그런데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한 건 그 문제에 대한 모험도 감수하겠다는 암묵적 동의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클린 에너지 혁명이 가져다 주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20세기 거대한 부와 권력을 쌓아온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클린 에너지 혁명’으로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 토대가 된 화석연료는 현대 경제 성장의 일등공신으로 꼽히지만, 지난 2세기 동안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례 없는 환경적 파괴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 세계가...
"달리다가 충전 할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환경 전기차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충선 장소와 시간 등의 제약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 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지난달...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위한 식자재 배송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단체급식 점포의 식자재 배송 횟수를 최적화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6월 한 달간 단체급식 점포 38곳의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화를 통해 배송 거리를 이전보다 1553㎞를 줄이며 54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30년산 소나무 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신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완성차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지난해 세계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11% 감축한 현대차는 그룹 산하 4개사와 함께 ‘RE100’에 가입해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7일 각 사 ‘2021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외 생산 공장과 사업장에서...
전 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해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5개사가 이달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이날 선포식에서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기후 변화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되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 강화 △기후환경 문제 인식 확산을 위한 보도 강화와 행사 추진 △사내 일회용품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