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에서의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2차 정전 협상도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도 우크라이나에 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남부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 점령에 이어 항구도시 오데사와 마리우폴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이 러시아군 손에 넘어갈 경우, 러시아와 러시아가 지원하는 친러 반군...
러시아는 정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중립국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의 책임 추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에서의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러시아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와 돈바스·크림반도를 포함한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스크(루간스크)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동맹 비가입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으로 인한 경제 제재 당시, 2015년 러시아 수출은 53.7%가 감소한 바 있다.
홍운선 중기연 연구위원은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대금 결제 지연, 환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때를 대비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기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기업지원과 관련하여...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가까운 남부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에 점령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아조프 해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도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 시내 사회기반시설을 목표로 삼아 미사일과 대포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저지에 키이우 외곽에...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와 돈바스·크림반도를 포함한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스크(루간스크)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동맹 비가입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한...
러시아 남부 헤르손도 러시아군에 장악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도 집중 공격을 받았는데 이곳이 러시아군에 점령될 경우 우크라이나군이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마리우폴은 도네츠크 및 루간스크가 속하는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가 연결되는 곳이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림반도 사태 당시와 유사하게 서방국가들은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보내지 않고 향후에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미국과 유럽이 직접 참전하는 전면전까지 넘어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불안심리는 점차 개선(안전자산 매수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2014년 2월 말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3개월 전 대비 각각 5, 8% 하락했지만 1개월 후 주가는 1, 7% 올랐다. 러시아 내 시장 수요로 부정적인 영향은 있지만 의미 있는 주가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3, 7%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악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행동의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민간인과 러시아의 크림반도 자치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크렘린 궁은 밝혔다.
이날 전화통화 후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해와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모든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의 협상이 이어지고는 와중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고,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도 양측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병합사태 당시 미국의 금융제재를 경험한 뒤 가상화폐 경제를 육성해 왔다. 현재 러시아에는 가상화폐를 저장하는 온라인 지갑이 약 1200만 개 있으며, 저장된 가상화폐는 239억 달러(약 28조8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역시 정부 SNS를 통해 가상화폐 기부를 요청하는 등 가상화폐를 주요 자금줄로...
반전(反戰) 연합을 결성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이며,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도 진입했다. 남부에서는 크림반도에 가까운 헤르손,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한 동남부의 베르댠스크에서도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이 러시아의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해 크림반도와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를 파괴하고 자폭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민에게 끝까지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녹화 영상에서 자신이 군대에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지시했다는 러시아 매체 보도를 반박하며 “진실은 우리...
러시아는 2007년 5월부터 OECD와 가입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합병을 추진한 2014년 OECD는 가입 협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OECD 이사회는 향후 수일 또는 수 주간 러시아와 협력하는 방안을 계속 재고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에게 러시아와 사업분담금 관련 새로운 협정을...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는 지난 2014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에 지지한 것이 문제가 되어 공연에서 배제됐다.
갑작스러운 협연에 조성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이동했다. 이에 카네기홀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촉박했던 연락에도 출연에 동의하고 베를린에서 와준 조성진에게 감사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성진은 2015년...
전문가들은 규모나 제재 강도 면에서 모두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보다 더 광범위하고 강력해졌다고 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가 제재를 대비해 외환을 쌓아둔 덕에 제재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각국의 경제가 얽히고설킨 상황에 제재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닛케이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개시를 선언한 이후 벨라루스와 러시아, 크림반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공격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이들 3개 방향에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인근에서도 이뤄졌다. WSJ은...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저녁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러시아 등 세 방향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안보팀과 대책을 논의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 회담을 거쳐 이번 제재안을 내놓았다. 이번 제재는 미국과 G7 회원국,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동참한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제재안에는 러시아의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와...
미국과 유럽은 이번 제재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보다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해당 지역 진출 금융사들은 거래 중단으로 손실을 보는 것은 물론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금리 상승에 내몰릴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기업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러시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기아·포스코·아모레퍼시픽·오리온 등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