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8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자 15명을 추가하고 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의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EU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12일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추가 제재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EU 제재 명단에는 현재 러시아 및...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주민투표가 실시되면 분리·독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중앙정부가 이달 25일 실시할 예정인 조기 대선도 거부할 것으로 보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먹구름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러시아 역시 크림 공화국에 이어 동부 지역의 편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합의를 목표로 하는 또 한 번의 제네바 회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이날 독일언론이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와 인접한 몰도바는 이날 대통령과 총리, 의회 공동성명을 내고 국경 경계태세를 선포했다. 몰도바에서는 친러 성향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병합에 자극을 받아 지난달 또다시 독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EU의 러시아 및 크림 공화국 제재 대상자는 48명으로 늘게 됐다.
앞서 주요 7국(G7)은 지난 26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6일 러시아와 비자 면제 협상을 중단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대화도 유예하기로 했으며 17일에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21명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또 21일에는 추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와의 관계정립에 실패하면서 이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 칼럼리스트 에드워드 루스는 ‘오바마는 어떻게 브릭스에서 친구와 영향력을 잃었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난달 유엔에서 미국의 주도로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할 당시 브릭스 5개국 중 4개국이...
그는 크림공화국에서 러시아 병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을 당시 러시아군이 현지 자경단을 지원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크림 병합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크림 병합 비준안 제출을 주저했다”며 “주민투표 결과 96%의 찬성표가 나온 뒤에 다른 조치를 생각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재 러시아 전역에는 4개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둔 28개 특별경제구역이 있다. 특별경제구역 분야는 산업·생산, 기술·혁신, 관광·여가, 항구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이 지역 주민은 세금우대, 최신식 대중교통시설,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합병 절차를 끝낸 크림공화국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는 몰도바 자치공화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러시아 병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사전 조치다.
신문에 따르면 몰도바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몰도바의 미래가 독립적이고 유럽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미국은 몰도바가 경제를 강화하고 민주개혁을 이행하기를 바란다면서 국경안보를 위해 1억 달러를...
유엔 총회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크림 분리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의 크림 합병 승인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100, 반대 11, 기권 58로 통과시켰다.
우크라이나는 유엔 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지난 16일(현지시간) 치러진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찬반 여부 주민투표에서 95%의 주민이 귀속에 찬성한 만큼 일반주민들은 현지에 남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 병사들은 상황이 다르다. 크림에 그대로 남아 러시아 군으로 편입할지, 우크라이나 본토로 돌아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향이 크림인 병사들의 상황은 더욱...
oursanctions.ru’ 라는 가게 웹사이트에 올렸다.
SNS 트위터 이용자 일부도 ‘나의 제재(My Sanction)’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오바마에게 러시아산 캐비아(철갑상어알)부터 보드카까지 모두 금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구에 맞서 크림공화국을 합병하자 그의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크림 자치공화국을 두고 러시아와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당국의 LNG 수출 허가가 유럽 동맹국들을 향한 지원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리사 머코스키 상원 에너지ㆍ천연자원 위원회 의원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놓고 볼 때, 이번 허가는 우리 동맹국과 에너지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광산업체의 파업과 더불어 러시아 기업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의 제재로 팔라늄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합병을 최종승인하자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에델 툴리 UBS 귀금속 전략가는 “이번달 팔라듐 시장에서 ‘퍼펙트 스톰’이...
러시아가 자국에 편입한 크림 공화국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새 연방 구성원이 된 크림 공화국과 세바스토폴 특별시에 대한 사회·경제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내각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과 크림 내 세바스토폴 특별시의 러시아 연방 병합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현재 크림반도 귀속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에는 친(親)러시아계 무장세력들이 투항을 거부한 크림반도 남서부 벨벡 공군기지와 서부 노보표도로브카 해군 항공기지 등의 우크라이나 군부대를 잇달아 무력 점거했다.
러시아는 크림 내...
러시아 크림자치공화국을 병합한 데 이어 동남부 도시들에서도 러시아 편입이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리코프 시내에서 23일(현지시간) 주민 4000여명이 연방제 채택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15일 시위 과정 중에 숨진 2명의 사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겸하고...
크림자치공화국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시위에 가담한 대부분은 현지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친러 성향이 강한 도네츠크에서는 약 5000명의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해 러시아로 귀속하는 것을 두고 주민투표를 열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로 러시아 편입이 결정된 지 1주일도 안 돼 일어난 일이다.
시위대는...
이에 따라 크림자치공화국과 크림반도 네 세바스토폴 특별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러시아에 완전히 귀속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러시아와 크림 내 주요 인사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과 자산동결 등 제재로 맞서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담을 이용해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
러시아, 크림반도 편입/우크라이나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한 크림공화국의 러시아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여권을 만들려는 크림반도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룬다고 알려졌다. 한 시민은 "이제 러시아 국민이다. 우크라이나 여권은 필요 없다"며 "아주 기쁘게 러시아 여권으로 바꿀 것이다. 자녀들도 곧 그렇게 할...
구소련 붕괴 후인 1999년 크림 의회가 크림공화국 독립을 선포했으나 러시아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에 남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와 친서방세력 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크림은 독립 후 러시아 귀속의 길을 택했다.
크림과 세바스토폴 특별시에서 지난 16일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러시아 귀속이 결정됐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