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림 내 우크라 해병기지 추가 장악…루블화 공식 유통

입력 2014-03-24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귀속 작업 마무리 가속화

러시아군이 24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 해병기지를 추가로 장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병력 수송용 장갑차와 공수요원 등을 동원해 크림반도 동부 페오도시야에 있는 우크라이나 해병대 기지를 급습해 장악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해병대 대변인도 “이날 새벽 4시께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을 태운 군용트럭 4대가 부대에 도착했고 하늘엔 몇 대의 헬기가 나타났다”며 “이들이 섬광탄을 쏘며 부대 공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과 크림 내 세바스토폴 특별시의 러시아 연방 병합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현재 크림반도 귀속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에는 친(親)러시아계 무장세력들이 투항을 거부한 크림반도 남서부 벨벡 공군기지와 서부 노보표도로브카 해군 항공기지 등의 우크라이나 군부대를 잇달아 무력 점거했다.

러시아는 크림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에 대해 무기를 버리고 러시아군으로 투항하든지 아니면 크림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크림반도에서는 러시아 화폐 루블화가 공식 유통된다. 크림반도는 오는 2016년 1월1일까지 화폐체계를 루블과 우크라이나 그리브나화를 병행해서 사용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7,000
    • +3.1%
    • 이더리움
    • 3,182,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82%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900
    • +3.92%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7.56%
    • 체인링크
    • 14,220
    • -0.7%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