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정책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 기조연설을 맡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특히 정부의 법인세율 인상 방침을 두고 “북한 핵과 맞먹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재정위기로 인한 외부압력 때문에 할 수 없이 법인세율을 인상한 남유럽과 남미 국가의 경우와는 달리 자발적 법인세 인상을 선택한 유일한 나라로...
여전히 대립과 갈등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제거해 달란 요구도 있다. 이 과제들이 모두 하나같이 무겁고 어렵다. 당·정·청이 힘을 합쳐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완수하고 새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누구인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86그룹(80년대 학번...
주가지수 2000포인트는 실제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비추어 볼 때 저평가라는 주장을 펴왔다. 정치권과 일부 여론, 반기업 정서 등의 요인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된 상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우려스럽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를 기본으로 하는 시장이지만, 매도자가 늘어나고 있고 자금이 편중되는 현상은 그냥 넘길 만한 일이 아닐 것이다.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시 코스피의 3000선 돌파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창원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7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개선세가 강력해 코스피가 연말...
이어 송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강한 순매도세를 보인 것도 관련 리스크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6개월 연속 상승으로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코스피에 단기적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0원 선을 넘어서며 상승했고, 이에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 원이 넘는 순매도를...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며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558조 원의 돈을 굴리는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국민연금은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 입찰 공고를 냈고, 28일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에...
새정부 출범 이후 우리 증시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스튜어드십 코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 서양에서 큰 저택이나 집안일을 맡아 보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 투자자들이 고객의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에서 발생한 용어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그는 한국 증시가 아시아 신흥국 시장 가운데 가장 싸다는 점과 정권 교체 이후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부 해소될 것이란 점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IT업종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센터장은 “지난해 유가 반등과 리플레이션 랠리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개선, 기업 경영 투명성 등 새 정부의 정책 행보는 자본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투명성 강화, 배당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 국내 주식시장을 옥죄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투자도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에 나선다면, ‘늘어난 배당’과 ‘자본이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유 팀장은 신정부의 정책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국 상장기업 매출의 약 40%는 해외에서 창출되고 있어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가치가 결정적으로 변화하기는 어렵다”라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려 했던 과거 정책과 달리 ‘소액주주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재량권과 유추적용이 결합되면 정책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지만, 임의적인 법 집행으로 취급돼 관여 사업자들에게 제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제도에 대한 불신으로 관여 사업자들이 사업 활동에 주저하게 되고, 이는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또 다른 요인일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크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에서 다중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제 등의 지배구조개선 유도 방안을 예고한 바 있다. 나한익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은 포워드 PER 기준 9.4배로 여전히 주요국 시장 중 가장 저평가 돼 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편으로 주주 권리가...
김경민 대신증권 CFA는 “기존 취득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선물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상장기업의 주주이익 환원 확대 촉진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 호조와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과 같은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보불안으로 야기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없애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면 코스피 3000은 수월하게 넘어간다”며 “임기 중 최소한 코스피 3000은 달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신용불량자를 싹 사면하겠다”며 “8ㆍ15 때 서민생계형 범죄자 1000만명을 일제히 사면해...
40여 년에 이르는 네트워크와 영업력,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7위라는 위상을 자랑했던 한진해운이다.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간산업(基幹産業)에 해운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진해운이 무너짐으로 전 세계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금융당국의 무심함이 서운할 따름이다.
최근 들어 대통령 탄핵·특검 추진 등 국정여건이 어려워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적용되면서 이같이 최저치를 찍은 것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가 결정된 지난 6월 23일은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급락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바로 반등했다.
올해 최고치는 지난 7월21일 기록한 708.12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날 이렇다할...
이에 따라 우리 증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점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총 최상위권에 포진한 대기업들이 줄줄이 정권 실세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카지노는 마카오 대비 약 20~25%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오다 최근에는 30~40%까지 확대됐다”면서 “현재 마카오의 2016년 평균 주가수익배율이 24.3인 반면 GKL은 14.9배, 파라다이스는 18.7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카지노주에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2017년 인천 영종도에...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는 소비활성화 및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쇼핑관광축제다. 쌍용차는 매력적인 가격에 차량을 판매함으로써 고객 혜택을 부여하는 ‘슈퍼 디스카운트 1000(Super Discount 1000)’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9일까지 인기 모델인 2016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5%, 코란도...
4년 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소수 의견(Korea Disount: Minority Report)’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된 근본 원인은 북한의 불안정으로 인한 위협보다는 한국 대기업의 지배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주된 내용이었다. 대다수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시각이기도 하다. 학계에서는 재벌 대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