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항만에서 적체 상태에 놓인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적체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반면 동부 항만에서 적체량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이 적체 현상 없이 빠르게 밀려드는 물동량을 소화하는 문제로 해석할 수 있어 오히려 고운임 장기화 가능성도 생긴다”고 짚었다.
머스크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다만 머스크사는 식료품·의약품 및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스위스 해운 기업 MSC 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운송 조건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고객사에 알렸고 미국 해운사 쉽코(Shipco)는 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 관련 운송 예약을...
러시아 항만 통계에 따르면 이들 3개 항만은 지난해 러시아 컨테이너 취급량 563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74%를 처리했다.
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운송되는 상품은 일반적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통해 먼저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독일 함부르크 등 유럽 항구로 운송된 후 작은 선박에 다시 실린다. 유럽 항만이 화물을 다시 적재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러시아로...
연간 10만 톤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과 고부가가치 블록까지 생산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현대중공업, 전북도, 군산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력 협약을 24일 맺었다.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장기불황 등으로 인해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 최근 세계 조선산업 시황 회복 국면에서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이 크게...
일각에서는 컨테이너선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HMM의 호실적은 일시적인 것으로 항만 적체가 해소되면 운임이 급속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HMM으로서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4분기(10~12월)는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2020년 12월말 기준 2129포인트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46포인트로 대폭 상승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증권가에선 올해 하반기 글로벌 물류 병목...
그는 “글로벌 컨테이너 병목의 원인이 된 미국의 롱비치 항구는 12월 중순 3단계 증설을 끝내 기존 대비 항만 처리 용량이 11% 증가할 전망”이라며 “트럭 운전자 취업자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아직 항만 내 선적, 하역 인력이 부족해 본격적인 적체 컨테이수 감소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오미크론 완화와...
HMM은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전통적으로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올해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일 4980.93을 기록하며 5000선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증권업계는 올해 HMM의 영업이익이 7조6000억∼10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계약 비중이 많은 HMM의 특성상 해상운임 하락이 반영될 때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다만, 글로벌 항만 적체 현상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물 수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항공화물운임지수(TAC)에 따르면 1월 홍콩~북미 항공 화물 운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이상 상승한 kg당 10.9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0달러대까지 치솟은 국제유가 상승세와...
미국 항구는 인력 부족으로 항만적체현상이 발생해 물류 병목현상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상운임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31일에는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사상 최고치인 5046.66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물류 병목현상 완화를 조치했으나 개선 효과가 미미한 만큼 HMM은 한동안 견조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적어도...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항만물동량이 증가해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GDC 구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진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2022년...
아울러 컨테이너부두의 모든 영역에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항만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항만운영으로 유발되는 각종 안전사고와 소음ㆍ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도 크게 개선한다.
해수부는 내년 예산으로 진해신항 착수 소요예산 145억 원을 확보했고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에 착공해 2031년까지 진해신항 1단계 개발을 완료할...
같은 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22만 톤으로 전년 동월(8454만 톤) 대비 0.8%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와 유연탄이 각각 전년 동월대비 4.9%, 5.2% 증가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터미널 장치율(컨테이너의 쌓여 있는 정도) 관리...
‘컨테이너’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인 ‘컨테이너겟돈(Containergeddon)’이란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마이클 가펜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항만의 적체 완화는 항공, 트럭, 철도 부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점 재고 상황도 나아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매장에는 수십...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4월 850선에서 올해 11월 4560선으로 5.4배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항만ㆍ내륙운송 적체가 심화할 경우 운임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보고 있다.
보일러 업계의 사정을 이해하듯 관련 통계도 최근 발간됐다.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다음으로 ‘선박・항공 공급 확대’(23.0%)가 많았으며, ‘항만 적체 완화 및 컨테이너 확보 지원 확대’(16.0%), ‘선복 지원 확대’(8.0%), ‘물류정보 제공 강화’(8.0%), ‘장기운송계약 등 운송계약관행 개선’(3.3%) 등을 요청했다.
서덕호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수출입 물류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