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한겨울 여의도의 매서운 칼바람은 살을 에는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 올겨울 여의도에 칼바람보다 더 매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감원 바람이 여의도 증권가를 강타하고 있다.
시작은 KB증권이다. 5일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만 43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KB증권은...
국내 보험업계에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1년 새 업계를 떠난 ‘보험맨’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계약은 줄고, 해약은 늘었기 때문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자본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허리띠 졸라매기’는 더 혹독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내보내 아들 자리 만든다 = 13일 금융감독원에...
한국지엠(GM)이 GM 본사 발(發)로 인력 구조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 패싱’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임직원에게 희망퇴직의 내용이 담긴 메일 보냈지만, 산업은행은 사전에 이런 방침을 알지 못했다. 특히 산은은 GM의 경영적 판단인 희망퇴직 결정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카드·보험업계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바람이 은행권을 휩쓸지 관심이 쏠린다. 희망퇴직을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라는 정부의 압박으로 올해 연말도 대규모 희망퇴직이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은 연말 희망퇴직 일정과 규모를 고민하고 있다. 매년 12월께 일정 규모의 희망퇴직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카드산업 다 죽이는 카드 정책 중단하라, 카드산업 말살 정책 즉각 중단하라.”
카드사 직원들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 모였다. 정장을 벗고 머리띠를 두른 채 구호를 외쳤다.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카드업계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카드사는 1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올해 정부는 ‘수수료 1조 원+α’ 인하안을 내놓겠다는...
카드노조협의회는 12일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국회 앞 시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근처에 천막을 치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반대하는 농성에 나섰다. 내주 정부의 카드사 적격비용 방안이 발표를 앞두고 막판 총력 투쟁에 나선 셈이다.
전국사무금융노조 BC카드 지부 소속 두성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투데이와 만나 정부의 수수료 인하에...
특히 선거제 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 “국민이 정수 확대를 반대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밥값 하는 의원들 늘리는 개혁을 가로막는 방패막이로 민심이 이용되는 건 용인되기 어렵다”며 “여야는 물론 중앙선관위까지 다들 맞바람을 피해서 뒷줄에 앉고 싶은 것처럼 보이지만, 국민 앞에서 칼바람을 함께 맞을 각오가 돼야만 선거제 개혁이...
벼랑 끝에 내몰린 카드사에 연말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갈수록 악화하는 영업환경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 업계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을 통해 경영체질 개선 컨설팅을 받았다. 보스턴은 캐피탈과 커머셜을 포함해 총 400여 명의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을 제외한 현대카드에서 200여 명...
사람의 체질이나 몸 상태에 따라 누구에게는 시원한 바람으로, 또 다른 누구에겐 차디찬 칼바람으로 다가온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어떤 사람이 에어컨을 꺼 달라고 요청했다가 주변 사람들의 항의를 받거나 운전사의 핀잔을 들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곤 한다.
최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수사…총수들 정조준 = 사정 칼바람을 제대로 맞고 있는 곳은 항공 업계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태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사면초가에 놓였다.
조 회장 일가가 받는 혐의는 10여 개에 이른다.
조 회장은 2002년 조중훈 창업주 별세 이후 재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세 수백억 원을 내지...
보호무역 칼바람 심화
13일(금)
△3020 또 하나의 축, 도시형 태양광! 산업단지부터 시작
◇농림축산식품부
9일(월)
△김현수 차관 14:00 소비자정책위원회(서울)
△식품연,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 설명회 개최(석간)
△FAO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통인삼농업, 최초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은음식물 생산 및 유통기준 적정성...
보호무역 칼바람 심화
13일(금)
△3020 또 하나의 축, 도시형 태양광! 산업단지부터 시작
◇농림축산식품부
9일(월)
△김현수 차관 14:00 소비자정책위원회(서울)
△식품연,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 설명회 개최(석간)
△FAO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통인삼농업, 최초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은음식물 생산 및 유통기준 적정성 정부...
문재인 정부 들어 1년여 만에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에 이르기까지 국내 5대 기업에 '사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검찰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현대ㆍ기아자동차,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쿠팡 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자료와 인사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안팎에서 변화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경찰에 일정 권한을 이양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권력의 원천 중 하나인 특별수사 기능을 담당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문제가 외풍(外風)이라면 최근 강원랜드 수사 외압설을 둘러싼 항명 사태가 내풍(內風)이다.
밖에서 불고 있는 바람은 사실 새로울 게 없다. 수십 년간 비슷한 논의는 계속됐고, 정권이...
그는 이어 “검경의 칼바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에게만은 무풍지대”라며 “수사도 공정한 잣대라는 원칙이 있어야 하지만, 정권의 입맛에만 맞는 수사에 집중하며 압수수색의 원칙마저 훼손하고 있는 검경의 수사방식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에서 “김 의원 보좌관에 대한 영장을 뭉개더니...
조선 업계에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빅3’의 실적 회복세도 눈에 띄지 않아 조선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9일 국내 대형 조선업체 관계자는 중견 조선소 구조조정 방안 발표 소식에 대해 “두 회사에 대한 조치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업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막 전 평창의 날씨는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추위였다”며 “강추위가 며칠간 계속됐지만 몇 시간씩 통신 맨홀 주위를 지키거나 건물 옥상을 오르내리는 일이 부지기수였다”라고 말했다. 버팀목이 되 준건 사명감이었다. 조 대리는 “회사에서 방한복과 방한화, 장갑 등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줬고, 힘들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종일 칼바람이 불고, 특히 충남과 전라 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월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전라·경상내륙 등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 오전부터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5~20㎝, 충남과 전라에 3~8cm, 충북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울릉도...
올해부터 초과이익 환수제,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청약자격 대출, 중도금 측면에서 접근하기 쉬운 인천·경기 서부권 비조정대상지역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 때 양도소득세가 강화된다. 1년 이내 전매 때 50% 등 보유 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