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내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장은 최재성 전 의원이다. 아울러 당 차원의 적폐청산을 맡을 ‘적폐청산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박범계 의원이다.
민주당은 7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러한 두 위원회 구성 계획을 결정했다고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의 규모는 정부안 11조1869억 원에서 1536억 원이 감액된 수정안으로 총 11조333억 원이다.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문제는 중앙 공무원을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이기로 하면서 매듭을 지었다. 중앙 공무원 채용 시험에 쓰려던 예산 80억 원은 본예산 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추위가 가동된다고 해서 보은·코드·친문 인사 기조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전날 발표된 캠프 출신 병무청장 등 8명의 외청장 중에도 대선 캠프에서 일했거나 문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아직 청와대의 부름을 기다리는 선거캠프 출신만 4000명에 육박한다. 여기에 문 대통령도 최근 참모진에 “공공기관 인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5일 만에 비로소 완성된 1기 청와대·내각 진용을 살펴보면 친문(親文)인사들과 교수들이 우세했다. 또 비(非)고시·비(非)주류의 개혁적 인사들이 많이 포진됐으며 여성들의 입각도 두드러졌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낙마한 인사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발표된 차관급 이상 인사는 총 79명이다. 이 중 관료 출신이 33명(41.8%)로 가장 많이 배치돼 정부...
그러면서 그는 “정부 초기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은 정국 운영의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지 원칙 없는 코드인사나 상식에 어긋나는 보은인사를 눈감아주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우려했던 친문패권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금과 같이 독선과 오만으로 실패한 정권의 모습을 답습한다면 머지않아 민심의 역풍을 맞을...
차관에는 외부 인사 발탁 대신 해당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내부 출신을 주로 중용하긴 했지만 관료 출신 장관이 대폭 줄고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대선 시절 약속했던 ‘대탕평’ 기조가 사라졌다는 야권의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과제를 끌어가려면...
유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당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인물로 부산 출신이다. 유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조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남북회담과 대북전략에...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지만 2002년 대선 직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분당할 때 민주당에 남아 친문(친문재인)도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2012년 18대 대선에 출마했을 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이 때문에 민주 진영에서는 친노·비주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온건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이 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4년여...
지난달 30일 발표한 현역 여당 의원 출신 김부겸 행정자치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현미 국토교통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중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을 빼고는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된다.
또 임종석 실장을 비롯해 하승창 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수석 등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일한 적이 있으며 전병헌 수석은 ‘동교동계’...
윤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한 연이 있는 친노, 친문 인사이며 임 씨와 전 씨는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에도 고액 후원금을 낸 전력이 있다.
경선에서 문 대통령에 이어 2위를 했던 안희정 지사는 10억9785만 원을 모았다. 눈길을 끄는 건 고액 후원자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이다. 요식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친문재인계 인사들의 2선 후퇴 선언이 잇달아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대위에서 종합상황본부 1실장을 맡아 인재영입 작업을 책임졌던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인재가 넘치니 (저는) 비켜 있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력을 운용할 때 적합한 사람이 있고 권력을...
그는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 친노 프레임이니 삼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주길 바란다”며 “멀리서 그분을 응원하는 여러 시민 중 한 사람으로 그저 조용히 지낼 것이며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양 전 비서관의 결단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그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선 전까지 문 대통령과 기재위 활동을 같이 했다. 당선 후엔 기재위 동료였던 한국당 최경환 의원, 안종범 전 의원을 각각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친박’ 경제 브레인들을 기용했지만, 이번엔 ‘친문’과는 거리가 있는 조정식 의원까지 포함해 하마평이 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끈 문재인캠프는 비교적 친문(친문재인)·비문(비문재인) 간 균형을 잘 유지한 선대위였다. 이런 평가가 나온 데는 비문계인 김진표·박병석·김부겸·이종걸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송영길 의원에게 총괄본부장을, 비주류인 민병두 의원에게 총괄공동특보단장을, 박광온 의원에게 공동공보단장을 맡겼던 게 주효했다.
당내 경선 때 경쟁했던...
임 전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색채는 없는 인사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정과 인사 수석과 총무비서관, 대변인 등 일부 보직 인선도 10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 총무비서관에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인 윤영찬 전 네이버...
특히 안철수 후보의 당선 시엔 민주당 소속 비노무현계, 비문재인계 의원들의 국민의당행이 적잖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율 교수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하면 친노, 친문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탈당할 수도 있다. 꼬마 열린우리당이 되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그간 뚜껑 역할을 했지만 패배한다면 눌렸던 게 폭발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근혜의 친박과 문재인의 친문, 이 두가지 거대 패권이 정치를 장악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6일 광주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라는 후광으로 대선 후보가 됐다”고 비난하며)
◇“정치인 심상정의 DNA는 이 조끼, 금속노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일 울산광역시 중문 입구에서 현대자동차...
계파 패권주의는 끼리끼리 나눠 먹으면서 국민을 분열시켜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문패권주의’를 비난했다.
선거운동 시작일 야권 심장부인 호남을 향한 구애전도 이어간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를 찍고 광주로 달려가 금남로에서 유세전을 벌일 예정이다.
문 후보는 첫날 일정에서 통합과 일자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손금주 최고위원도 “문 후보는 면 티 하나에 점퍼하나만 걸쳐도 공공기관 취업하는 면 티 취업 비법을 알려줘야 한다”며“금수저 취업은 정유라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손 최고위원은 “면티 취업이 아니라 희망 취업, 노력 취업 시대로 가야 한다”며 “패권정치는 친박으로 끝내야 하고, 친문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작금의 대한민국 위기는 국가 장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싸움만 일삼았던 정치 적폐들이 만든 결과”라면서 “산업화 친박(박근혜)진영과 민주화 친문(문재인)집단으로 나뉘어 패권싸움으로 지새우던 과거형 두 집단이 만들어낸 국가적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조차 ‘산업화 친박’과 ‘민주화 친문’이란 과거집단들의 패권싸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