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 속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지면 취약업종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더 치솟을 수 있는 만큼 자영업자 대출이 금융시장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로 인해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아직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엔화와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29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고령층 가계부채 잔액 비중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차주의 부채가 전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5.7%에서 지난해 20.4%로 대폭 증가했다. 65세 이상 차주 부채 비중도 같은 기간 8.9%에서 11.3%까지 늘었다. 차주 평균 대출잔액도 6800만 원에서 8600만 원으로 2000만 원 가까이 불었다. 60~64세 차주의...
작년 3분기 기준 가계대출 취약차주의 연체율 8.86%서민금융상품의 연체율도 증가…햇살론15 대위변제율 ↑
경기 악화 속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득이 적은 취약차주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빚을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2030세대나 노년층,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 및 영세상인들의 부채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취약차주의 부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난 상황이다. 문제는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 부동산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화까지 덮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나설 경우 건설사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지고 2금융권으로 충격이...
하지만 이 역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코픽스가 시장금리 변화를 다소 늦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결국 변동금리 역시 시장금리 영향에 추후 보합이나 상승 전환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나 대출금리에 민감한 취약차주들의 경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경향이 있다"며 "3월 말 연체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3월 취약차주를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3200억 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한 한 바 있다.
지난해 25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현대카드도 지난달 3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고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17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내놨다. 우리카드도 지난해(1조1771억 원)에 이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 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 원 규모의 정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으로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 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번...
은행권은 이번 서금원 출연을 통해 은행이 리스크 관리로 인해 단독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 두텁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ㆍ저신용자에서 연체ㆍ연체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은행권의 민생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이 강화돼...
한은은 신용위험에 대해서 기업 중에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의 신용위험도 채무상환부담 가중 등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차주별 신용위험지수를 전분기와 비교하면 △대기업 3→8 △중소기업 33→33 △가계 33→39로 각각 집계됐다.
대출수요는 기업, 가계주택은 증가세를...
20~30대의 청약철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청약철회 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해 금융취약계층인 고령자일수록 대출 청약철회권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일반적으로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하는 것이 대출을 중도 상환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청약철회 시 인지세 등 실제 발생 비용만 반환하면 되지만, 중도...
통상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개인 차주를 사업자(자영업자)로 둔갑시켜 주담대를 받게 하거나, 대출모집인이 무직자나 신용불량자에게 접근해 서류 조작을 통해 대출을 일으키기도 한다. 양 후보 자녀처럼 증빙서류를 허위로 꾸며냈다간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주담대를 욕망의 하수구로 변질시킨 주역은 LTV(담보인정비율) 규제를 피할 우회로로 사업자...
농협금융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부동산 침체, 국내 부동산PF 및 건설사 위기에 대응해 취약자산별 정밀 모니터링, 선제적 리스크 점검, 충당금 적립 강화 등 지속적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연속성 있게 이어나갈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2분기에 고금리로 인한 한계차주 발생, 자산건전성 악화가 심화될...
조 연구원은 “은행업의 근간은 결국 자본인데, 충분한 자본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제4인터넷은행 추진에 있어서 안정적인 자금유치 능력을 보유한 주주 영입이 성공 여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도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과 연체율 급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번 빚을 못 갚으면, 연쇄 부실을 일으킬 위험이 큰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이들 자영업자는 전체 자영업 차주의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대출만기 연장, 대환대출 확대, ‘새출발기금’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을...
또한, 우리은행은 취약차주가 연체이자를 납부하면 낸 연체이자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중·저소득자는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첫 달 이자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취약계층 정책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특별 출연한다. 기존 7% 이상 고금리 대출로 힘들어하는...
0% △경남은행 150.9% △대구은행 120.0% △부산은행 110.6% △SC제일은행 104.7%이다.
새희망홀씨가 출시된 2010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253만 명에게 34조6749억 원을 지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새희망홀씨의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서민·취약차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부업자는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차주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TV, 컴퓨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압류해선 안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업자 3곳이 고령자·최저생계비 이하 채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생활가전을 압류한 사례 41건이 있었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부업자는 추심에 착수하기 3영업일 전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