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당국의 대책에 일조하면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은 기존 당정 협의 사항이었던 등급하위 30%(신용등급 7구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한시적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한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급증한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저축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취약차주 대출을 중단했고, 카카오뱅크는 고소득층 대출을 중단하면서 연말까지 대출 '빙하기'를 맞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과 카카오뱅크 등 1, 2금융권에서 일부 대출 상품을 중단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지난주부터 비교 플랫폼 등 외부 채널을 통한 햇살론·일반대출 신청을 중단했다. 대출 비교...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받은 차주의 경우 이미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취약차주의 소득 또는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충격이 발생하면 가계 취약차주 비중이 상당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차주 비중이 늘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차주 수 309만6000명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2019년 4분기 말(684조9000억 원)과 비교하면 329조3000억 원(48.1%) 증가한 것이다. 대출 잔액이 급증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당분간 대출금리는 오를 것으로 보여 자영업자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회재 의원은 "내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이자 부담...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최근 취약차주 정책지원이 가계나 개인사업자 등에만 집중되다 보니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시중은행들은 저신용 중소기업 중 이자를 성실히 납부한 기업에 대해 신용대출 등을 연장하면 일정 수준의 금리를 넘는 이자를 활용해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과 취약차주 한시 특례보증 규모 확대, 0~2세 및 장애아 지원 보육료 인상,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취업 지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 및 단계별 인상 방안은 계속 논의한다.
기업상속공제는 중견기업 매출액 기준을 5000억...
취약차주·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부동산업 비중도 30% 돌파금리상승·경기부진에 코로나19 직후 정책적 지원도 끊길 예정…옥석가릴 때 됐다
자영업자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정책금리 인상과 부동산값 하락, 경기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착륙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봤다.
22일 한국은행이...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법정최고금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준으로 대출을 공급하고 있던 차주에게는 금리를 인상할 수 없으므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대출 공급을 중단하게 된다"며 "취약가구의 2금융권 대출시장 배제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은행권은 올 한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의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왔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 상승과 실물경제 부진이 우려되는만큼 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다만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취약한 중저신용 차주는 가산금리도 높게 붙어 이들에 대한 취급 비중이 늘면서 평균 금리도 올랐다는게 인터넷전문은행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1~2%p가량 높은 것과 달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낮게 책정됐다. 12월 기준(11월 취급분)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케이뱅크가...
올 한 해 금리가 치솟은데다 부동산·주식·가상화폐 등 관련 시장이 무너지면서 이자 부담을 우려한 차주들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처럼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자 은행들에게 내년 가계대출 관리 목표조차 요구하지 않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앞서 이달 13일에는 우리은행이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때 AI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우리은행 측은 이를 통해 새희망홀씨 대출 등 중금리 상품 이용고객의 심사를 정교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융사의 AI 활용 범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4대 시중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을 대상으로...
김 연구위원은 "연동형 법정 최고금리를 택한다면 고정형 법정 최고금리 하에서 시장에서 배제됐던 차주의 상당수가 대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불법 사금융으로 몰려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방안도 수립 중이다. 금융위는 내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긴급 생계비 등을 대출해주는 등 정책 서민금융을...
취약차주 전용 모형을 개발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회 초년생 등 연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았으나 취약차주 전용 모형으로 긍정적인 대안정보를 보유한 고객은 추가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함으로써 정교한...
이 원장은 지난 7월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해 취약차주들을 직접 만나 각각의 사연을 듣는 자리도 가졌다. 금리 인상기에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공보실의 '브이로그 데뷔' 제안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원장은 은행 창구에서 금융 소비자들에게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담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명함을 건네며...
앞서 8월 우리금융그룹은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취약차주 대상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 23조 원 규모의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금융 측은 워크숍에서 올해 설립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자립이나 다문화가족...
50주년을 맞은 저축은행이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1100억 원에 달하는 특수채권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함께한 50년, 나아갈 100년의 약속'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저축은행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국 저축은행 대표이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이는 취약차주 지원의 일환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지원을 빌미로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상지원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이벤트 참여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고 있는 약 10만 명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보금자리론 통합 운영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 운영될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차주만 이용 가능한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요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