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절벽에 물가까지 폭등하면서 취약차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자 마진을 내기 어려워진 2·3금융권마저 대출 문을 걸어 잠궜다. 결국 갈 곳 없는 취약차주들은 불법 사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캐피털·저축은행 등 2금융권 업체 10여 곳은 토스...
58%에 불과하다.
최승재 의원은 “햇살론 대위변제율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저신용자 대출을 줄이면 취약차주들이 불법 사금융에 빠질 수 있어서 고도로 설계된 ‘마이크로 핀셋 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새출발기금 등 취약계층 부채조정을 위한 정책프로그램들이 외면받고 있어 금융당국의 책임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취약차주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년 간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차주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적용여부 확인 후 중도상환수수료를 자동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취약 차주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출연금까지 추가 부과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손실 보전은 없으면서 이익에만 출연을 요구하는 건 형성성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출연요율 인상안을 계속해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을 이끌어...
고객에게 금리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해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도 인하한다.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5%로 확대하고, 농식품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융 취약층을 포용하려는 본연의 역할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대부분이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며 "올해는 더 높아진 목표치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만은 않아 부실차주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안다. 우리도 대손충당금을...
취약차주 지원ㆍ테마별 여신 지원
하나은행은 취약 중소기업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연체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연체 금리의 3%p를 인하함으로써 취약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더불어 신속금융 프로그램, 워크아웃, 기업회생 등을 통해서도 추가적인 원리금 상환 유예 및 이자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약 6200여...
앞서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 지난해 말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 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외부 신용평가사 기준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 해약금을 1년 간 면제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18일부터 가계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고객의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하기 시작했다....
이 행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경기침체 본격화로 인해 차주의 건전성 악화 및 자산가격 하락 관련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이 행장은 "KB국민은행은 취약섹터를 지속 발굴하고 집중 모니터링해 적시적ㆍ적극적인 리스크관리를 지속 추진할 것...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 및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전일 단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 앞서 시행한...
또한 취약차주들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영업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1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은행장 2년 차 목표와 계획,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 행장은 "국내외 금융환경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라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처럼 어려운...
또 유가변동에 취약한 화물차주 소득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운임-유가 연동제를 포함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8일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운송시장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화주, 운수사, 차주(화물연대 포함)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주금공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취약차주의 주담대 채권을 매입하고, 임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또 차액(현재가액-주담대)을 상환한 희망자와 우선적으로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해 주거권을 보장해준다.
주목할 점은 미분양뿐만 아니라 가계 부실 주담대도 매입한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방안이 ‘미분양 물량’에 집중했다면, 이 대표는 여기에 더해...
금리가 높아졌고 상대적으로 취약차주가 더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법정최고금리가 20%다. 수신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를 더 올릴 수 없었던 것도 대출태도를 강화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출수요는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주체별 업권별로 갈렸다. 우선, 은행은 4분기 -8, 1분기 -6을 기록했다. 가계의 경우 신용대출...
이 원장은 또 "부실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인 채무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의 활성화 노력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취약부문에 대한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의 주도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현재 우리 자금시장이 지난해말...
이번 지원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출연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4 부분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이르면 30일부터 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기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2주 후가 될지, 설 연휴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내 생각에는 1월 하순, 2주 후 정도가 되면 외부 요인만 괜찮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고객의 이용 한도 등 고객 서비스도 모두 줄이고 있어 역대급 실적에도 수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 상승기 취약차주 대출상환 부담 완화"신용등급 하위 30% 대상…12만4000여 명 혜택 받을 것
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최대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ㆍ전세자금대출ㆍ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는 고객이다....
하지만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취약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큰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취약차주들의 대출길이 막혔다는 점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금리는 연 4.780~7.410%다. 지난 6일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8.110%로 8%대를 넘겼지만, 일주일 새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