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추자대교 아래에서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 4일만에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1명이 됐다.
한편 지난 5일 낚시객 등 21명을 태우고 해남으로 돌아가던 돌고래호는 추자도 해상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모두 11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특히, 해경과 해군 잠수사들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추자도 부속 도서 등에 대해 정밀 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자가 추자도 전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점과 시간이 많이 흐른 점 등을 고려해 추자도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3개 구역을 설정, 수색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가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도군 조도...
지난 5일 저녁 7시 40분경, 제주 추자도를 떠나 해남으로 돌아가던 ‘돌고래호.’가 통신이 두절된 채 종적을 감췄다. 신고 접수 후 약 10시간. 배 안에는 추자도로 낚시여행을 갔던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고, 승선자의 가족들은 피가 마르는 밤을 보내야 했다.
배가 발견된 건 다음날 아침 6시 40분경, 인근해를 지나던 민간어선에 의해서였다. 생존자는 단 3명. 10구의...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돌고래호를 인양하기 위한 150t급 크레인 바지선이 제주 애월항을 출항, 추자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선은 이날 오후 1시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양작업은 추자도 청도에 뒤집힌 채 결박돼 바다에 잠겨 있는 선체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바지선에 실은 뒤 바지선이 하추자도의 신양항으로 들어오는...
최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18명이 사망·실종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 재난 사고와 공통점을 보여 국민을 더 안타깝게 했다. 돌고래호 전복 사고는 해경의 초기대응 미숙과 안전 불감증 등 대형 재난 사고의 원인을 그대로 답습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
물론 이러한 재난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해경은 실종자가 추자도 전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점과 3일의 시간이 지난 점 등을 고려해 전날부터 추자도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3개 수색구역을 설정, 수색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실종자가 해안으로 표류해 올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과 군·경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양식장과 연안 해역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해경 초동조치가 늦어진데는 승선원 명부에 이름은 올랐지만 실제 탑승은 하지 않았던 한 낚시꾼의 거짓말이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락두절' 신고를 받은 해경이 승선원 명부에 오른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확인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승선하지도 않은 낚시꾼이 '돌고래호를 타고 잘 가고 있다'고...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 어선 돌고래호(9.77t)에 대한 수중 조사가 7일 오후 진행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돌고래호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정오께 해경본부와 122구조대 잠수요원 6명을 수중으로 내려 보내 감식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사본부는 수중 감식 사진과 지난 5일 실종자 수색 당시 촬영한 수중 사진 등을 토대로 기초조사를...
실종자 시신 여러 구가 해안 부근에서 발견됨에 따라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 직원들과 추자면사무소 공무원, 경찰, 소방 등이 동원돼 추자도 해안 곳곳도 수색한다.
수색은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된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점과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마지막으로 돌고래호의 위치가 확인된 예초리(하추자) 북동쪽 500m 해점...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 탑승객 가족들이 진상 규명과 조속한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사망자 가족 70여명은 7일 오전 사고 연고자 대기소로 쓰이는 전남 해남읍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위원장 한 명과 실종·사망자 가족으로...
그는 조업하려고 완도에서 제주 추자도로 항해하던 중 추자도 남쪽 무인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을 우연히 지나가다 돌고래호를 발견했다.
그는 "이들 낚시객이 보였다가도 너울성 파도에 가려 안보이기도 했다"며 "배에 더 가까이 가자 이들 낚시객이 '살려달라'고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박씨는 아내와 함께...
이어 해경은 시신 10구가 발견된 추자도와 상·하추자도 주변을 중심으로 조명탄과 경비함정의 조명 등을 이용해 샅샅이 야간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 또는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조만간 잠수요원을 대거 투입해 수중 수색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돌고래호는 6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서 전복된 채 발견됐고 승선 인원 21명(추정)...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시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서도 신고하지 않은 승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6일 침몰한 돌고래호가 출항 당시 제출한 승선 명부에는 모두 22명이 기록돼 있었지만, 승선 명부를 확인한 결과 명단과 실제 탑승객 사이에 차이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전복사고에서 감독 당국의 미숙한 대응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20여분이 지나서야 구조에 나선 가운데 승선명단도 실제 탑승인원과 불일치 하는 등 세월호 참사 당시 지적된 문제점들이 이번에도 반복됐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추자안전센터는 사고 당일인 5일 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