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최저임금과 물가가 오르는 동안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를 지탱하던 예방접종은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에 편입됐고,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랐다. 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은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게...
기획을 맡았던 B 씨는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분을 자신에게 다 주든지, 아니면 최저임금 수준으로 용역비만 받고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라고 하였다.
#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 4명이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기획과 개발을 시작한 IT 사업장. 회사에 투자가 들어 올 즈음 이들은 서로 자신의 기여를 주장하며 스톡옵션이 아닌 지분으로 얼마 이상 책정해...
조선업 협력업체가 최저임금 120% 이상 지급을 전제로 만 35~49세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월 100만 원씩 12개월간 지급하는 제도다. 생산직 정년퇴직자를 재취업하는 경우에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6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더불어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정부 매칭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확충한다. 또 채용예정자훈련을 확대하고...
앞서 강민경은 지난 1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비에무아’ 직원을 고용하는 과정에서 경력직 연봉을 최저임금 수준인 2500만원으로 기재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신입 채용 연봉이 기재됐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강민경은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며 개선의 의지를...
기업들이 임금을 올린 이유는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때문’이라는 답변이 69.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직원 사기를 높이고 이탈을 막기 위해서’(44%)였다. 이밖에 ‘기존부터 관행적으로 인상해오고 있어서’(13.1%), ‘업계 전반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어서’(11.4%), ‘경영성과 또는 재정 상황이 좋아져서’(10.9%) 등으로 조사됐다.
연봉을...
이 중 대다수인 250건은 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근로시간 위반, 최저임금 위반 등 사측의 부조리다. 노조 재정 부정 사용과 조합원 폭행·협박·괴롭힘, 노조 가입·탈퇴 방해 등 집단 노사관계 관련 부조리 신고는 51건이었다.
다만 이날 논의는 노조 불법·부당행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 사례로 △노조 회계감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지난해 최저임금 환산 월급인 191만4440원(209시간 기준)보다도 적은 소득을 버는 가구가 상당한 것이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평균 61.20세, 100만∼2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59.16세로 200만∼300만 원(51.56세), 400~500만 원 이상(49.89세), 600~700만 원 이상(49.52세) 등 다른 소득 구간보다 연령이 높았다. 가구원 수를 보면...
8%로, 이 기간 상위 1%의 비중은 11.2%에서 12.1%로 확대됐다. 상위 10%의 비중은 36.8%에서 37.8%로 커졌다.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8720원을 적용해 연간 최저임금을 2187만 원 수준이라고 봤을 때, 통합소득 납세자 2535만9000명의 40.5%인 1026만6321명은 연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튀르키예의 최저임금 기준 한 달 월급은 58만 원인데요. 이마저도 최근의 가파른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대비 55% 오른 금액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최저임금 기준 월급은 약 201만 원입니다. 튀르키예의 물가가 한국의 29%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한국에서 넷플릭스 요금제가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셈입니다.
그러나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 인상에도 소득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알바천국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664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 소득 변화를 묻자 76.2%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물가‧공공요금 등...
해당 공고에 네티즌들은 “최저임금도 안 주면서 토할 때까지 일하라고?”, “대놓고 노동 착취하겠다는 공고는 처음”, “200만 원에 노예 구하는 수준”이라며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올렸던 작성자는 “해당 글은 정식으로 채용 사이트에 올린 공고가 아니다”라며 “인스타로 제 지인들과 주변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개인용 홍보글이었다”고 해명했다....
택시회사가 택시 기사들에게 지급하는 고정급은 다른 운송 수입을 제외하고도 최저임금을 넘겨야 한다고 정한 현행 최저임금법에는 문제가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3일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택시 기사의 최저임금에 산입되는 범위를 정한 최저임금법 제6조 5항이 헌법에 합치한다고 결정했다.
최저임금법 제6조 5항은 ‘일반택시운송사업에서...
인건비도 최저임금 기준 약 5% 올랐습니다.
다만 세금은 오히려 덜 내는 상황입니다. 최근 맥주, 막걸리 등에 매기는 주세가 리터당 30.5원이 올랐는데요. 증류주류인 소주는 이들과 다른 세금을 적용받아 세금 부담이 커지진 않았습니다. 이전과 같이 출고가의 72%를 세금으로 내는 상황이죠. 오히려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 임금은 25% 삭감, 경영진은 15%를 줄였다. 고위 관리자와 중간 관리자 임금은 각각 10%, 5%씩 깎였다.
일반 직원의 급여는 깎지 않는 대신 연금 기여금에 따라 지급하던 보조금을 줄였다. 시간제 근로자와 7급 이하 직원은 임금 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겔싱어 CEO는 “우린 휘청거렸고 점유율과 모멘텀을 잃었다”며 “급여 삭감과...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만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개 생겼고,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할 사람보다 일자리가 더 많다 보니 임금이 오르게 돼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좋아졌고, 미국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늘면서 성장과 물가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산업 생산 역시 전월 대비 1.0% 증가해 3개월 만에...
1월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로 시장 전망치를 3배가량 웃돌았고,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복병도 수두룩하다. 유럽의 경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느슨한 재정 정책을 통한 ‘이지머니’ 여파로 부채 압박이 위험한 수준이다. EU는 올해 이러한 정책을 끝내고 내년 다시 부채를 낮추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그리드 카그...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미국 제조업 분야의 평균 주당 가동시간도 1.2%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물가를 반영해 줄어든 임금도 근로시간 증가로 상쇄됐다.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지난 1년간 8.5% 상승했고 1월에는 1.5% 올랐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올해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보편적 복지와 최저임금에 기대서 간신히 버텨온 취약계층은 경제위기까지 겹쳐 삶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은행권과 정유회사의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영업자, 화물노동자 등은 고유가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고유가 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은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고금리로 소상공인과 영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