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그러나 특검 수사 초기부터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라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최 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 일 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당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이를 무산시키려고 할 때 합병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점을...
그렇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혹시나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며 숨죽였던 것도 한국거래소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당시 찬성 의견을 냈던 거의 모든 증권사와 전문가들이 정치권과 특검의 수사에 모두 입을 다물었듯이 거래소 역시 특혜 상장 논란에 소극적인 해명에만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린 삼성그룹이 경영 쇄신차원에서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을 전격 해체한 가운데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펙스는 2013년 2월 출범 당시 김창근 전임 의장을 중심으로 최태원 회장의 공백을 메우며 의사 결정을 담당해온 SK그룹의 컨트롤타워다. 반면...
홍 관장은 2007년 삼성 특검 당시 리움 관장직에서 물러났다가 2011년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일선에 복귀하자 같이 관장으로 복귀했었다.
미술계 영향력 1위인 홍라희 관장의 전격 사퇴는 삼성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데 따른 후속 책임 인사로 관측된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3일 특검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수사 기간이 연장됐다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구속해 혐의를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 같은 것은 솔직한 얘기로 압력이 인정되는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박영수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 연장 요구를 거부하면서, 자유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 대행의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없이 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특히 제일기획은 김재열 사장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맡은 특검의 기소 대상에서 제외되며 한숨 돌린 상황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글로벌 품질 혁신실을 신설하고,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인 김종호 사장을 실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글로벌 품질혁신실 신설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와 같은 초유의 사건을 되풀이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