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막판 캐스팅보트로 급부상한 소액주주들의 최종 판단이 한진가 오너 일가의 경영권 쟁취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항공업계 및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입장 자료를 내고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조 전 부사장 편에 선 백기사들이 늘어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은 3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기업전체를 지배하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 계열사 동반 부실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출자방식인 순환출자가 재벌그룹에서 사실상 소멸된 것이다.
또 소득세 최고세율 조정(과표 5억 원 초과 40→42%), 법인세 최고세율 상향(과표 3000억 원 초과구간 22→25%) 등 초고소득자 및 대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를 추진하면서 공정과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재벌 총수일가의 전횡방지 및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공정경제 정책 추진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2016년 12월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원칙)’ 도입 이후 주주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5%룰이 내달 1일부터 보고...
빈소에는 19일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여동생 신정숙 씨,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등 신 회장 일가 30여 명이 빈소를 지켰다.
재계의 애도 행렬도 이어졌다.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계 총수로는 가장 먼저 조문한 것을 비롯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도건설'이라는 변수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가 새로운 주주로 급부상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1%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해 대한항공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한진 총수 일가의 운명이 갈릴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율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여기에 백기사로 확실시 됐던 델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지분에 대해 또 한번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하며 선긋기에 나서 새로운 변수도 추가됐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20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현재는 조인트 벤처(JV) 등 제휴를 맺고 있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도건설'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지분율 셈법이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언급된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방침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이 동생인 조 회장을 배제하고...
28%에서 총 8.28%로 늘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분 보유 목적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바뀌었다.
이에 반도건설은 조원태 회장 등 총수 일가 및 특수관계인(28.94%)을 제외하곤 단일주주로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7.29%), 미국 델타항공(10.0%)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 다툼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반도건설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졌다. 반도건설이 한진칼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것.
대호개발은 10일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 반도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의 주식 지분이 종전의 6.28%에서 이날 기준으로 8.28%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호개발은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미 총수 일가와 접촉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반도그룹 관계자는 "총수 일가와 만났다는 얘기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다만 "경영 참여를 하는 만큼 한진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총수 일가나 다양한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눌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자산 5조 원 미만의 기업집단은 부당지원금지 규제 적용은 받지만,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상의 제재는 받지 않는다.
법 제도가 ‘현실보다 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전문가 동료들 사이에서 주요한 논의거리다. 공정거래법 제23조가 대표적이다. 기존 조항에서 ‘다른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만 처벌하던 것을, S사 최대주주의 사익편취 사건이...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세종 심판정에서 열린 '제19회 심결사례연구발표회'에서 '대기업집단 태광 소속 계열회사들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건을 발표한 박새로 지주회사과 사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결사례연구발표회는 사건조사·분석 과정에서 적용한 법리, 체득한 조사 기법, 증거 확보 방법, 경제 분석 노하우 등의 경험과...
설치 후 1년 동안 19개 사건을 처리해 과징금 총 396억9000만 원을 부과했고, 11개 법인과 13명(총수 일가 4명 포함)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기업집단국의 실적이 '재벌개혁의 선봉장' 평가가 무색한 수준이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공정위의 전체 과징금 실적도 부진했다. 작년 공정위 전체가 부과한 과징금은 2941억7600만 원...
해당 규정으로 재벌그룹의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가 방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대기업집단에서 세제 혜택이 큰 공익법인에 계열사의 지분을 현물 출자해 간접적으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을 단순하게 상속·증여로 이전하면 할증까지 포함해 최대 65%의 세금을 물려야 하지만 공익법인에 증여하면...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세청 과세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총수일가 사익편취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실현 관련 세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과세정보 비밀유지 예외사유로 '국가행정기관이 과징금의 부과·징수 등을 위해 과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며 총수 일가의 갈등을 수습하고 나섰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외부 세력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가족 간 갈등을 봉합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한진 총수 일가의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공동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안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조원태 회장은...
아울러 검찰 기소를 당한 총수 일가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는 때도 ‘법령위반 기업’으로 중점관리사안 기업에 포함될 수 있다.
국민연금이 과거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했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은 내년 3월 주총에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오너가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할 수 있는 국민연금이 어느 방향으로...
조 회장은 결국 목소리를 높이며 이 고문과 말다툼을 벌이다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명희 고문 등이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칼 전무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총수 일가의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