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총수가 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집단 등 공정거래 대상 범위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공정위의 동일인 지정은 실질적으로 기업에 얼마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보유 지분이 적더라도 기업의 경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공정위가 지정한 동일인이 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총수 변경은 이미 몇 해 전부터...
공정위가 동일인을 누구로 지정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대상 회사가 바뀔 수 있는 셈이다. 통상 지배력 행사 여부를 고려해 동일인을 결정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총수 변경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현대차가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고 공정위 역시 정몽구 당시 회장의 건강 상태, 지배력 등을 고려해 총수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SK가 반도체 회사 실트론 인수과정에서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득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제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K의 실트론 인수 과정에서 최태원 총수일가 사익편취 발생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SK는 2017년 LG로부터 실트론 지분을 매입해...
공정위는 이 같은 계열사들의 지원으로 금호고속이 약 169억 원의 금리 차익을 얻고,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해당하는 이익(최소 77억 원)과 결산 배당금(2억5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바...
CVC가 기업집단 내 계열사가 아닌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CVC가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에 악용되지 않도록 계열사나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
실제 기업이 벤처투자를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므로 CVC 허용이 곧바로 벤처투자 확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진국 KDI 연구위원은 ‘투명하고 활기차며 공정한 시장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총수 일가가 최대주주인 기업이 모든 계열사를 지분관계로 지배하는 순환출자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기업 거대화와 경제력 집중을 지적했다. 이를 통한 소유·경영권 일원화는 경영 투명성 저하와 총수 일가의 사익추구,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
대기업 총수 일가의 개인회사 설립을 규제하고, 내부거래 규제대상에 손자회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벌에 과도하게 쏠린 시장 경쟁력을 완화하는 차원에서다.
이진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I가 개원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미래과제’ 국제콘퍼런스에서 ‘투명하고...
정몽진 KCC그룹 회장(동일인)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본인이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 및 총수 일가 소유 회사들을 계열사에서 고의 누락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
공정위는 이러한 부당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정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
공정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차명주식까지 포함하면 39%에 달하는데 허위 자료 제출로 인해 자료상 지분율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기재됐다. 이에 태광그룹은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회사에서 제외됐다.
이 전 회장은 1996년 자신의 부친이자 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으로부터 차명주식을 상속받았다. 1997년과 2017년에...
최 수석부회장은 KCC 총수 일가와 연이 깊고, 특히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날 조문한 데 이어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도 이날 오후 4시 35분경 김걸 현대차 사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15분 정도 머물다 떠났다. 윤 부회장은 "큰 별이 한 분 돌아가셨다"라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이날...
최 수석부회장은 KCC 총수 일가와 연이 깊고, 특히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분가량 빈소에 머문 최 수석부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정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존경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후계자들이 (정 명예회장을) 이어 열심히 경영하는 게 고인의 뜻...
최 수석부회장은 KCC 총수 일가와 연이 깊고, 특히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분가량 빈소에 머문 최 수석부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정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존경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후계자들이 (정 명예회장을) 이어 열심히 경영하는 게 고인의...
이번 특별배당을 통해서 삼성 총수 일가는 1조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이 회장의 지분인 삼성전자 보통주 2억4927만3200주(4.18%), 우선주 61만9900주(0.08%)에 나오는 배당금은 총 7462억 원이다.
여기에 이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4202만150주(0.70%),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지분인 5415만3600주(0.91%) 지분에는 각각 1258억 원, 1620억 원의 배당금이...
삼성전자가 28일 특별배당금을 발표하면서 삼성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도 1조원이 넘는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총수 일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배당에 더욱 관심이 커졌는데, 그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에 해당하는 보통주 1주당 354원(우선주 355원)과 함께 1578원의 특별배당을 지급한다고...
총수 일가 중에서도 경영에 복귀하는 인물이 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올해 10월을 기점으로 취업제한 풀려 등기이사로 복귀가 가능해지면서 경영 활동의 보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수석 부회장은 이전에 활동하던 SK E&S를 복귀 무대로 택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또,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롯데 계열사들은 2014~2016년 총수 일가가 보유한 광윤사·일본 롯데홀딩스 등 16개 해외 계열사의 지분을 ‘동일인 관련주’가 아닌 ‘기타주주’로 허위 신고한 혐의로 각각 벌금 1억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공정거래법상 롯데와 같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이 동일인의 주식 소유 현황 등을 허위 신고한 경우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또한 김 연구원은 “상속 개시에도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주주일가 지분(31.6%)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지급 확대와 삼성물산의 성장과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개편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체사업, 유무형자산, 자사주 차치하더라도 삼성전자(4.6...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그룹이 기내식 독점 사업권 등을 통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에 일감을 몰아줘 특수 관계인에게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고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송 씨 등이 공정위가 금호그룹을 조사할 때마다 여러 차례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사안의 중대성...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을 ‘총수 일가가 지분 30% 이상 보유한 계열사’에서 ‘20% 이상 보유한 계열사’로 확대했는데 이에 따라 총수일가가 현대글로비스 지분율 낮추지 않으면 규제대상에 새롭게 포함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7000억 원에 달하는 지분을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대한항공은 정관 제5조 2항에 명시된 주식 총수를 2억5000만 주에서 7억 주로 변경할 계획이다.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 사안으로 주주총회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대한항공의 지분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조원태 회장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3.35% △국민연금 8.11% △스위스크레딧 3.75% △우리사주 1.46%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