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7일 앞둔 3일, 제주 4‧3 추념식 참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4‧3 사건 폄훼 인사에 대해 불이익을 줘야 마땅한데,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장을 쥐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현장검사에 지원인력 5명으로 이뤄진 검사반을 파견했다.
전날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양 후보의 편법대출 검사 관련 검사역 파견을 제안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나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등과 상의한 적이 없고 저 혼자 판단해 제안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하니까 판단해서 의견을 드린 것이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을 앞두고...
무수익여신이 급증하는 것은 부실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전 징조’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섰던 ‘4월 위기설’이 총선이 끝나면 또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협은행 1년 새 49.7%↑…“기업대출 강화 영향”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작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규제 당국 혹은 수사기관이 나서야 한다. 이번 사안은 불법·편법 의혹이나 총선 파장을 넘어 새마을금고의 신뢰 회복 차원에서도 엄중히 바라볼 일이다. 양 후보 사례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때마침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새마을금고중앙회가 8일부터 2주간 금고 4곳에 대해 합동 검사를...
총선을 불과 일주일여 앞둔 2일, 본지가 보수의 ‘대표적 텃밭’이자 민주당엔 ‘사지’(死地)로 불리는 강남갑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투표 의지를 보이면서도 “양당에서 너무 생소한 사람들을 내보냈다”고 토로했다.
강남갑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지역에서 활동해오던 인사가 아닌 ‘외부 인물’을 심은 곳이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민생토론회를 잠시 멈춘 윤 대통령은 이날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챙겼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이제 공직자들이) 무엇보다 현장 문제를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부처 간 벽을...
4‧10 총선을 목전에 둔 만큼 계속해서 후보 격려 방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과 후보를 찾아서 조용히 응원하고 격려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오후에도 그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구 삼호동 궁거랑길을 찾아 인연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조 대표는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4·10 총선 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질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조 대표는 다음날 2일에도 한동훈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유세 현장에서 “저는 너무 억울하다....
전날 양문석 후보는 논란의 아파트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 갚겠다고 밝히며 총선 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양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하겠다”며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불법 리스크가 남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 후보가...
野, 전국민 25만원 지원금·8~24세 月50만 기본소득 제시 소요 예산 57.5조원…與도 무상교육·금투세 폐지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재정 수십조원 투입을 전제로 하는 선심성 현금 지원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의 감세 정책 조정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국가...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백 공동대표는 지난해 민주당의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 제안을 받고 교편을 내려놨다.
이어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 중립성은 정치와 교육의 종교 중립성과 마찬가지로 근무시간 중에만 요구돼야 한다"며 "직무 밖, 근무시간 외 정치 활동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 이것이 모든 선진국이 채택하고...
산안법은 주로 현장 책임자와 법인이 처벌받는다. 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대표이사가 현장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처벌만 더 무거워진 셈이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불사르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안전 관리는 초강력 법규만 만든다고 달성되지 않는다. 돈과 시간,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초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이 9일 남은 1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소위 ‘명룡대전’ TV 토론을 사전 녹화를 준비하기 위해 오전 일정을 비워두기도 했다. 이후에는 인천 동·미추홀을과 중·강화·옹진에서 남영희 후보, 조택상 후보 지지 유세를 이어갔다....
4·10 총선을 목전에 둔 1일 송파갑 지역구에선 학부모와 고교 3학년생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벌어졌다.
송파갑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박정훈(국민의힘)·조재희(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자신들이 내건 교육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박 후보는 ‘1일 요리사’가 되어 중·고등학교 등굣길을 찾는 이색 유세 행보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두고 "2000명 숫자에 매몰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에 나섰다. 최근 자당 후보들의 '불법 대출' 등 잇따른 부동산 부정 의혹에 민심 이반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고리로 국면 전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그는 “(정부는) 13조 원이 없어서, 우리 국민들이 30~50만 원이 없어서 아이들을 껴안고 ‘차라리 먼 길 떠나버릴까’ 고민하는 참담한 민생현장을 방치하는 건 가능해도, 대통령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이것 해주겠다, 저것 해주겠다’ (하며) 1000조 원 쓸 돈은 있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현금 지원으로 호재를 맛본 경험이 있다. 총선 직전...
내 눈과 귀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었던 것들은 이루 말할 수도 없이 많다"라며 "영상을 선별하는 데만 3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말했다.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어땠을까. 문 감독은 "아직 세월호와 관련된 것들을 보면서 '잘됐다', '좋다' 이런 소리를 못한다. 다만 부모님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참 한창때였네'라는 말을...
의료가 '국민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말과 함께 일부 의료집단의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총선 개입', '정부 퇴진' 등 주장에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법...
최근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압박에 정부가 의사단체들과 대화 국면에 들어서긴 했지만, 증원을 놓고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대치 중이다.
정부가 늘리려는 의대 입학 정원은 2000명이다. 2000명을 늘리면 현 의대 정원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 2000명으로 정한 데는 각 대학이 제출한 현재의 교육 여건과 기준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가르칠 수 있는 인원 최소...
현재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집단 제출하면서 장기 의료 공백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당장 이번 총선에서 여소여대를 뒤집어야 할 여당에서도 정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앞서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정부에 의대 증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