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4.27재보선 참패로 인한 당 쇄신 분위기 속에서 신주류 등장과 친이계의 설욕이 맞물린 데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이끌 지도부가 구성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당권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친박의 향배가 중요하다.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서 보듯 전대에서도 결속력 강한 친박계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내년 총선 및 대선 관리를 맡기 때문에 친박계로서도 핵심을 내보낼 것이란 분석에 설득력이 크다.
신주류로 부상한 소장파 내에서 남경필(46·4선), 원희룡(47·3선), 나경원(48·재선), 정두언(54·재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직전 4.27 재보선 참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유 의원이 전면...
4.27재보선 선거 참패 이후 소장파 등의 거센 쇄신 요구 속에 치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재오-박근혜’ 양 진영의 지지 의원 숫자가 그대로 드러났다.
경선에 친박계 주자가 나서지 않았지만 당시 안경률 후보는 이 장관을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변이 없는 이상 최대 주주인 친이계 주자인 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4.27 재보선 참패로 총선 위기론과 맞물린 전면적인 당 쇄신과 친서민정책으로의 정책기조 전환이라는 큰 틀의 공감대 속에‘감세 철회’로‘황우여-이주영’ 원내대표단 후보와 소장그룹간 교집합을 공고히 했다.
이후 소장·중도그룹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황우여-이주영’원내사령탑이 출범했으며,‘감세 철회’를 주장했던 김성식 의원이 정책위...
4.27재보선 참패 이후 여권내 불어닥친 쇄신바람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시작한 쇄신풍(風)이 민주당에 이어 자유선진당도 영향권 안에 들었다.
쇄신에 따른 여권의 급격한 권력지형 변화가 야권에도 내년 총선과 대선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야당들도 너도나도 쇄신을 부르짖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러한 쇄신론이 각...
재보선 참패로 격랑에 빠진 당내 상황에 대해선 “과거 위기 때와 똑같은 얘기들만 토해내고 있다”면서 “반성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 다시 제기된 박근혜 역할론 관련해선 “아직은 때가 아니다”면서 “정기국회 끝나고 총선국면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연말을 전후해 본격적 움직임에 나설...
재보선 참패로 격랑에 빠진 당내 상황에 대해선 “과거 위기 때와 똑같은 얘기들만 토해내고 있다”면서 “반성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 다시 제기된 박근혜 역할론 관련해선 “아직은 때가 아니다”면서 “정기국회 끝나고 총선국면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연말을 전후해 본격적 움직임에 나설...
내년 총선과정에서 일정 부문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과 13일로 예정된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판세 흐름을 쫓아갔다.
◇‘주류냐? 비주류냐?’ Key는 친박계 = 오는 6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안경률(3선·부산 해운대기장을)·진영(재선·서울 용산) 의원, 이병석(3선·경북 포항북)·박진(3선·서울 종로) 의원...
선심성 복지를 피해야 한다”
지난달 한나라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4.27재보선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반(反포)포퓰리즘 발언이 잇달아 이어졌다. 가깝게는 당시 4월 재보선 멀게는 내년 정치 일정에 따라 선심성 복지와 조세감면 등 재정 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입법이 난무할 것이라는 염려였다.
하지만 이 대통령도 포퓰리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4·27 재보선 참패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날 시간제한 없는 난상토론을 통해 당의 쇄신방안 및 향후 운영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특히 주류책임론과 주류역할론이 엇갈린 가운데 친박계마저 제목소리를 냄에 따라 수렁의 늪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다음은 5분 발언에 나선 각 의원들의 발언 요지다.
△정태근 = 미래지향적인 선거가...
4.27 재보선 참패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날 시간제한 없는 난상토론을 통해 당의 쇄신방안 및 향후 운영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특히 주류책임론과 주류역할론이 엇갈린 가운데 친박계마저 제목소리를 냄에 따라 수렁의 늪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다음은 5분발언에 나선 각 의원들의 발언 요지다.
△김무성 원내대표 = 우리는 지금...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 참패의 격랑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지만 진화는커녕 사안별 계파 대립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반면 민주당은 재보선 승리로 평온한 기색이지만 물밑에선 차기 원내대표를 놓고 계파 간 손익계산이 분주하다. 孫心(손학규)과 朴心(박지원)이 어긋날 경우 충돌이 표면화될 수도 있다.
◇ 홍사덕의 역공...
4.27 재보선 참패 이후 당 체제 개편을 놓고 주류 역할론(친이재오계)와 주류 배제론(소장파)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상황에서 친박계마저 ‘분당’(分黨) 가능성을 언급하며 태풍의 눈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당내 최다선(6선)으로 친박계 핵심중진인 홍사덕 의원은 1일 “새 지도부 구성과 주요당직 배분에 따라 최악의 경우가 올 수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는 분당”...
라며 "그래서 친박연대를 만들었고 18대 총선에서 26명의 의원을 당선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모두 과거일 뿐이며 이 모든 것을 잊어야 오늘이 있고 미래가 있다"며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하더라도 용서하고 이해하고 모두 과거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를 표방하는 여당이 4.27 재보선에서 참패했...
한나라당 지도부가 4.27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키로 하면서 여권 세력개편 등 ‘새판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5월 초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별도로 비상대책위를 가동키로 했다. 이로 인해 당분간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투톱체제로 6월 중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차기 당 대표를 둘러싼 각...
한 재계 관계자는 “재계와 현 정부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면서 시작됐다.”며 “특히 지난해 8 · 15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제기한 뒤 불거진 정부와 대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과 오해, 반목이 말끔히 정리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4·27 재보선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는 여당의 텃밭인 경기 분당을의 참패가 차기 총선 수도권 위기론이 현실화 된 만큼 수도권 및 소장 중심의 친이계가 ‘박근혜 역할론’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친박계 한 핵심 의원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차기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분당에서 한나라당이 패할 경우 수도권 친이계는 박 전 대표에 목을 맬...
참패의 충격에 빠진 한나라당 내에선 그에 대한 책임론과 구원론이 교차하고 있다. 거듭된 지도부의 간절한 지원요청을 묵살했다는 비판과 남은 건 박근혜 카드뿐이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는 것. 수도권의 한 친이계 의원은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강남도 좌불안석”이라며 “이젠 박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 밉다고 그의 대중적 영향력마저...
분당을 선거가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였다는 점에서 텃밭에서의 패배는 당 권력구도의 지각변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선 현 지도부를 향한 대대적 ‘반란’이 예상된다. 앞서 수도권 소장파 사이에 ‘안상수 체제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말이 나돌았던 만큼 당 쇄신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분당을 패배 책임을 묻고 새...
공 대표는 그러면서 “이 장관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서울 은평)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참패함으로써 이미 국민적 심판을 받은 바 있다”며 문국현 전 대표를 언급했다. 그간 논평과 성명에서 빠지지 않던 단골메뉴, 문국현·이재오 간 ‘악연’을 또 다시 되풀이한 것.
반면 이날 그의 회견문에는 강원도에서 촉발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 측의 불법 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