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가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개최한 ‘재계 청문회’는 표면적으로는 재벌에 대한 ‘촛불민심’의 성토장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일부 총수들이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동문서답을 하는 식으로 답변을 회피하면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정경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답답한...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과 국회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 ‘촛불민심’에 따라 9일 탄핵 가결을 위해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되어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200만 촛불 민심이 엄중함에도 국민을 폄하하며 대통령을 감싸는 친박은 물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비박 모두 실망스럽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도 어느 누구 하나 국민 앞에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과연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당인가 싶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도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의원 역시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그 명제를 인식하고 9일 탄핵표결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시국위는 또 필요하면 탄핵안 찬반여부를 공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황 의원은 “필요하다면 국민 앞에 (찬반 상황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했다. 김재경 의원은 “표결 후 논란에 대비해서 우리가 명백하게...
촛불 민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진 상황에서 새누리당 비주류 뿐만 아니라 친반계 일부에서도 찬성표 움직임이 나오자 더 이상 결단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국민 뜻에 따라 대통령이 답을 주셔야 할 시기”라면서 “곧 결단을...
'이러려고 국민 됐나 자괴감들고 힘들어''하야가 민심이다' '우주의 기운 모아 박근혜 퇴진'이렇듯 일반 가정집에서도 국경일에 국기를 달듯 피켓이나 소형 현수막을 내건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먹고 살기 바빠'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게 상인들도 현수막이나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그 마음을 대신하고 있고요.'내가 이러려고...
청와대가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당당하게 밝힌 팩트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질 것”이라고 한 친박 의원은 말했지만,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촛불 민심은 횃불로 커지는 반면, 세월호 진실 은폐야말로 풍전등화가 됐다.
오래 걸렸다. 조속한 선체인양과 특검수사를 통한 성역 없는 처벌만이 희생자와 그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는 진혼곡이 될 것이다.
당은 또 주말 촛불민심을 확인한 비박계가 ‘무조건 탄핵’으로 돌아서자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탄핵 정국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도 의총에서 결정된 당론은 아니다”라면서 “그것(비박계 탄핵안)을 가지고 의원들이 다 같이 모여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의총 시작 전에는 청와대의 입장 표명이...
더욱 커진 주말 촛불 민심을 확인한 새누리당 비박계가 ‘조건 없는 탄핵 동참’으로 돌아서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미 탄핵의 활 시위는 떠난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번 주 대국민 최후 변론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박계 강경파 주도로 여야 간 다시 탄핵연대가 형성되면서 찬성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에 당력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약속하더라도 탄핵을 해야 한다”면서 “이미 촛불민심과 분노가 대통령의 국정복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질서 있는 퇴진, 이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오직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국회를 교묘히 활용해 질서있는 복귀를 유도하고...
청와대는 취소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더 뜨거워진 촛불 민심에 정국이 급격히 ‘탄핵’ 흐름으로 기운 상황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여당 비주류의 탄핵 표결 동참 결정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관련 국정조사에 청와대 기관보고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당은 4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가 ‘4월 30일 퇴진’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관계없이 오는 9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기로 한 데 대해 “촛불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박 대통령을 만나지 않고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이어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민생은 물론 이후 상황을 준비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에 촉구한다. 어제 준엄한 촛불 민심을 다시 한 번 보았을 것”이라며 “국회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헌법 절차는 탄핵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촛불은 바람에 흔들려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며 “어제 전국에서 타오른 민심촛불은 232만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연인원 641만을 기록했고, 이 경이적이고 평화로운 분노의 행렬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또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즉각 퇴진’, ‘즉각 탄핵’의 역사적 대장정을...
국민의당은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접촉했다는 설에 대해 “친박·비박으로 나뉘어 국민적 목불견을 일삼았던 비박이 오락가락하며 촛불민심을 배임하고 대통령과 뭔가를 도모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탄핵이라는 역사적 소명에 친박이든 비박이든 동참해...
새누리당은 4일 전날 촛불집회와 관련해 “열 번이고 백번이고 끝없이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장에 담긴 국민의 소리와 평화의 모습에 주목했고, 의견이 다른 맞불집회와 충돌이 없는 등 집회 문화의 새 역사를 쓴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이번 주는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추운 겨울 날씨에 10월29일 첫 주말집회 이후 6주째 이어지는 집회로 촛불시위는 시민들의 동력이 약화되는가 싶었지만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뿔난 민심에 촛불의 위력은 더욱 강해져만 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가 결정해달라고 한 박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명예로운 퇴진’을 박 대통령에게 허락할 수...
특히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역대 최다인 232만명이 전국에 모여 더 거세진 ‘촛불 민심’이 확인됐다. 서울 도심에는 경찰 추산으로도 최다 기록인 32만명이 운집해 청와대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민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참모들은 6주 연속 주말 비상근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3일 주말 전국에 232만개의 촛불이 켜져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광화문 광장 일대 등 서울 도심에만 170만명 이상이 쏟아져나왔다. 헌상사상 최대 시위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9시30분까지 서울에 170만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거센 민심에 역대 최다 촛불이 또 켜졌다. 3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주말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212만명이 운집하면서 또다시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서울에 160만명, 전국 기준 212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 추산은 당일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