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계 이커머스의 공습이 유통업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형마트는 여전히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 보호를 명목으로 영업시간 제한
과 의무휴업 규제에 발이 묶여 있다. 게다가 대형마트는 현행법상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배송을 하지 못한다. 현 정부는 일찌감치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폐지...
알리 테무의 초저가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자 미 정부 차원에서 경제안보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 반면 국내에서는 자국 산업 보호나 국가 차원의 경제 안보 전략은 고사하고 국내 기업들은 규제 공포 속에 벌벌 떨며 역차별 속에서 빅테크과 경쟁해야 하는 실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도 이날 한국 법인(웨일코 코리아)을...
미국, 중국ㆍ러시아 겨냥 '무관세' 제외 추진전문가 "한국, 국내법 철저한 집행만 해도 소득"표시광고ㆍ소비자보호법 등 위반 여부 조사해야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초저가 공세로 전 세계를 뒤흔들자 미국, EU 등 주요국들은 해외직구 면세 한도를 강화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
이처럼 카테고리 확장에 힘입어 에이블리는 중국 플랫폼이 초저가를 무기로 침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주요 전문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수 1위를 지켜왔다. 지난달엔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패션을 시작으로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이에 더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필수 먹거리를 초저가에 판매해 물가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이전 행사 가격보다 10%가량 할인한다. 정부의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과 수입 과일 할당 관세 적용으로 해외 산지 발굴과 컨테이너 단위의 대량 매입, 자체...
초저가 공습이 몰고 온 파장은 현지 유통·제조업의 고사 수준을 넘어섰다. 제품 관련 ‘깜깜이’ 정보로 국민 건강이 위협에 직면했고, 국제질서 재편과정에서 중국이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서울시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의 공격적 한국 시장 영향력...
그러면서 이특은 트리마제 초저가 분양을 받아 투자에 성공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슈가 안 된 건 제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며 “어머니 권유로 분양 받았고 동해랑 은혁에게도 말했다. 김희철에게도 말해줬는데 입주 초반 소란스러움 때문에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 분양가에 적어도 두 배 이상에 뛰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주요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2월부터 신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한 달 단위로 40여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필수 먹거리 10대 상품을 한 달간 압도적인 가격으로...
특히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에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의 중요성의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이사는 “지금은 쿠팡이 플랫폼 사업자의 가장 선두에 있지만 과연 국내 기업 간 경쟁으로만 끝날 것인지, 아니면 글로벌 기업 간 경쟁으로 바뀔 것인지, 경쟁 판도가 바뀌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수출...
최근 유통업계에선 알ㆍ테ㆍ쉬의 초저가 공세가 거세다. 이들 플랫폼들이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지만, 직구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사업자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앱 서비스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 사용자는 지난달 800만을 넘어섰고, 테무 사용자는 6개월 만에 11배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이...
알리가 한국에 대규모 통합물류센터를 갖추며 상품 배송기간이 크게 단축돼 초저가 가격에 배송 경쟁력까지 더해져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위기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알리의 공세에 질세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앞다퉈 물류 인프라 투자를 늘리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은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 ‘스마일배송’의...
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다.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000만 건, 누적 3000만 건을 상회하는 반값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21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와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에서 “자국 기업을 위기로 내모는 정부의 무리한 규제 압박에서부터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들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초저가 물량 공세까지 대내외적으로 국내 기업의 입지와 위상이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 상황”이라며...
한국 제품을 베낀 짝퉁(가짜 상품)이 초저가에 버젓이 팔리고, 심지어 국회의원 배지가 1만5000원에 팔리는 실태에 대해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따져 물어서다. 당시 장 대표는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도 “불공정행위 관점에서도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반년이 지났다. 그 사이 알리와 테무는 ‘초저가 메이드 인 차이나’를 앞세워 한국 유통시장을 매섭게...
‘초저가’를 내세운 알리가 국내 패션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을 무료배송 혜택까지 내걸고 소비자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엔 알리가 패션 분야 전문 인력 채용에도 나서고 있어 토종 패션플랫폼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패션플랫폼업계는 당장 큰 타격이 없다는 입장이면서도, 콘텐츠 강화 등을 무기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국내 중기·소상공인 규제 비용 많아 역차별中 업체에 인증 의무 등 부과해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직구(직접구매) 서비스가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 등의 성장세와 관련해 정부에...
편의점 CU도 이달 20일 시중 제품보다 최대 49% 저렴한 초저가 콘셉트의 신제품 ‘밤값 막걸리’를 내놓는다. 밤값 막걸리는 고소하고 달콤한 국내산 알밤을 발효시켜 막걸리 특유의 은은한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등이 가미된 플레이버(flavor) 막걸리가 MZ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점을 반영해 밤 맛 막걸리를 선보였다. 통상...
“빠른 법 개정·후속 대책 필요”...알리, 제재 의식해 선제조치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커머스(China e-Commerce) 업체에 대해 정부가 규제 칼날을 빼들었다. 일명 ‘짝퉁’으로 불리는 가품 논란 등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는 반면, 국내 플랫폼에 비해 법적 제재를 못하는 것에 대해 ‘역차별’ 논란이...
티몬은 최근 해외직구 초저가샵을 열고 1100여개 일본 직구 상품을 판매 중이다.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와 구축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T프라임을 앞세워 무료배송, 5일 이내 도착을 제공 중이다.
국내 유통업체가 일본 직구에 집중하는 것은 엔저(엔화 약세 현상)에 따른 일본 직구 상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지난달 중순 초저가 상품을 이마트와 같은 가격에 내놓은 게 대표 사례다.
SSM 업체들이 잇달아 식품 구색 확대와 가맹사업에 힘을 주는 등 편의점 전략을 따라가는 것은 인구 구조와 유통산업 변화 때문이다. 유통산업 관련 규제 등으로 직영점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고, 1~2인 가구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바뀐 영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1월 주요 유통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