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은 비만 유병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를 거치며 급격히 상승했다. 건강위험요인 중 흡연율(2021년 19.3%)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나, 음주와 신체활동은 정체돼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상당하지만 최근 3년간 국가적 보건관리 역량이 감염병 위기 대응에 집중돼 만성질환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소아청소년 비만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국내 6~18세인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과체중 및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률이 늘면서 전문가들의 경고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올해 4월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국내...
나는 매일 아침 생야채를 송송 썰어 비빔그릇 바닥에 깔고, 잡곡밥과 각종 야채반찬을 넣고, 된장,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비벼 먹는다. 거칠다. 맛도 별로다. 하지만 속은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출퇴근은 승용차 대신 걷고 전철을 이용한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특히 주요 소비자가 어린이·청소년인 탓에 당 과다 섭취 우려가 크다. 김경곤 대한비만학회 부회장은 지난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순당의 경우) 담배, 니코틴, 마약 중독과 거의 비슷한 체계로 흘러가 뇌에서 도파민 같은 여러 신경 전달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한 번 길들여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이런 문제로 정철훈...
또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과 대한비만학회장 등 학회활동에도 힘쓰며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약 30여 년간 소아청소년환아들을 위한 진료 및 연구에 힘써왔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성장장애, 성조숙증, 소아비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소아내분비분야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기형 교수는 “필수의료 부재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소아청소년 비만치료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 방식이다. 소아는 계속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적정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고, 적절한 양의 과일 및 채소를 먹고 당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먹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5~6번 이상 가족이 함께 식사할 것을 권한다. 가족 전체가...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 비만 및 만성질환이 늘고 있고, 20대 당뇨환자도 5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10대 충치 환자 비율도 증가세다. 2017년 전체 10대 인구에서 충치 환자는 14.8%였지만 지난해 21.8%로 늘었다.
‘탕후루가 나쁘다’라는 인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국회의 노력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21대 마지막 국감인 만큼...
임신 전 검사항목은 연령과 상관없이 동일하나 청소년기와 고령 임신에 따라 좀 더 주의해야 할 항목들이 있다. 청소년 임신(만 15~19세)의 경우 빈혈, 조산, 전자간증이 증가하고, 임신기간에도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육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고, 성 매개 질환의 발생이 높고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이 지속될 수 있어 꼼꼼한...
소아·청소년 비만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성조숙증 등 다양한 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이사(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고...
일반성인이 69%로 가장 많았고, 중·고등학생 16%, 대학생 12%, 학교밖청소년 3% 순이었다.
한창 배우고, 취업을 준비할 나이에 질병이 있는 가족까지 돌봐야 하는 이들은 경제 및 주거비 부담, 고립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응답자 가운데 개인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가 45%로 절반에 달했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부분을...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증가 추세에 들어 있기도 합니다. 지난 10년간 10% 전후로 유지되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15%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7년~2021) 영양결핍 및 비만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도 2017년 2241명에서 2021년 7559명으로 증가해 2.3배의 증가...
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가 늘면서 고혈압의 발병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소아 고혈압을 내버려 두면 성인이 되면 동맥경화 발병을 일으킬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레보텐션정은 지난해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 약 200억 원을 기록, 국내사 고혈압 단일제제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소아청소년 4명 중 한 명꼴로 비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근거한 연구에 따르면 2~18세 사이 소아청소년 과체중 또는 비만의 유병률이 2011년도 18.8%에서 2019년에는 23.7%로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4명 중 한 명꼴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얘기다. 조금 통통하고 귀여워 보이는 아이들이 사실은 비만인 경우가 많다.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는...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0% 전후로 유지되다 코로나 이후 15%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근 본지와 만난 박정환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이사)는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며 “비만에 대해서 외형, 외모의 문제로 접근하거나 개인이 나태한 생활습관으로...
대상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은 정밀 측정을 통해 비만 및 근골격계 학생을 분류하고,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해 질환별로 자세 불균형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운동 처방 및 운동 교육을 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운동 교육은 7월부터 실시하며, 대상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매월 1회 대면 그룹별 운동 교육과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강석...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에 대한 청소년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범사업을 지속·확대하길 원한다는 답변이 90%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며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식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7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3월 29일 "소아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한 이후 의사회의 사전교육 참여를 신청한 의사들은 521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급격한 저출생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소아과 폐과를 선언했다. 또 회원들을 상대로 미용과 비만·당뇨, 하지정맥류, 통증 등 성인 일반진료를 위한 사전교육...
국내 과체중 청소년 수는 비만 인구의 증가를 예견한다.
이달 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과 비만 학생 비율을 합하면 30.5%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2017년 23.9%, 2018년 25%, 2019년 25.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증가했으나 음주 및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비율은 감소했으나 아침식사 결식률과 패스트푸트 섭취율이 증가하는 등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신체활동을 엿볼 수 있는...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의 비만 및 관련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병률 악화 추세가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활동량 감소, 식습관 변화와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지목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 결과와 달리 정상 체중 그룹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