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간판 내릴 준비 중…의사 521명 진료전환 교육 신청

입력 2023-05-08 0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전공이 아닌 다른 과목 진료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7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3월 29일 "소아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한 이후 의사회의 사전교육 참여를 신청한 의사들은 521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급격한 저출생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소아과 폐과를 선언했다. 또 회원들을 상대로 미용과 비만·당뇨, 하지정맥류, 통증 등 성인 일반진료를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1일 학술대회에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의사회는 턱없이 낮은 진료비로 버티며, 유일한 비급여 시술이었던 소아 예방접종도 국가 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동네 병의원 경영이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진료과로 전환을 희망한 소아과 의사들이 교육을 거쳐 새로운 진료를 시작하기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소아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며 "동네 소아과가 경증 환자를 맡고 치료가 시급한 중증·희귀 환자는 대학병원으로 빨리 보낼 의료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78,000
    • -2.32%
    • 이더리움
    • 4,768,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2.22%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4,300
    • +2.98%
    • 에이다
    • 588
    • +2.98%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48%
    • 체인링크
    • 20,100
    • +0.5%
    • 샌드박스
    • 45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