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제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을 국민연금공단이 수용키로 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법정관리를 면하게 됐다. 미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면서 우려했던 환율조작국 지정을 면했다.
수출호조도 지속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반도체와 선박 등이 호조를 보이며 4월 수출이 20일...
조기상환을 받지 못해도 채무재조정 방안대로 3년 뒤 3년동안 분할상환받게 되면 연 5~7%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회사채는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최소 1000억 원과 담보를 약속했지만 이는 전체 회사채 규모를 따져보면 큰 금액은 아니다. 산업은행이 따로 제시한 ‘수주수익을 회사채...
우리는 IMF가 현재 진행 중인 국가채무재조정에서의 채무자-채권자 참여에 관한 현 체계에 대한 검토와 함께 국가별 상황에 연동하는 대출채권(state-contingent debt instruments) 관련 IMF의 최근 연구를 환영한다.
▲ 저소득국, 원자재 수출국 및 소국·취약국 지원 : 우리는 IMF가 여타 관련 국제기구들과의 협조 하에 개발재원(Financing for Development) 의제를 포함한...
진 원장은 이날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과정에 협력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채무 재조정에서 시중은행들은 무담보채권 7000억 원 가운데 8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20%는 만기를 5년 연장했다. 대우조선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도 5억 달러 규모로 재개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최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채무 재조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고려해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다수 국내 재벌 기업의 지분을 쥔 국민연금이 외압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금 활용이 해당 정권의 ‘사금고’성격으로 이뤄지게 되면 정치적 외압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채무재조정 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감소효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350%)한 219억 원을 기록했다.
딜라이브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수는 2016년 1분기 기준 161만 명으로 CJ헬로비전(257만 명), 티브로드(171만 명)에 이어 3위다. 전체 가입자 중 디지털가입자 비중은 70%로 상위 3개 업체 중 가장 높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사태 이후 지난달부터 회사채 투자에 나서지 않던 국민연금도 이번 수요예측에는 참여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장기물의 조달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3년 만기 공모채 발행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2bp, 10년 만기는 1bp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이슈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넘쳤다.
1000억 원씩 발행할 계획인 5년, 10년물에는 각각 1500억 원의 유효수요가 확보됐다. 500억 원 규모인 15년물에는 10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발행스프레드는 3년물 –3bp, 5년물 5bp, 10년물 7bp, 15년물 –10bp 등으로 확정될...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7일 오전 첫 사채권자집회를 9시간가량 앞둔 새벽에서야 채무 재조정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막판 협상을 가능케 한 것은 대우조선 청산 시 회사채와 CP(기업어음) 가치(6.6%)인 약 1000억 원을 채무 재조정 상황에서도 보장하겠다는 조항이었다.
아이디어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종구 수출입은행 행장, 정용석 산은 부행장 등 고위...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서 채권재조정안 승인"
△현대자동차, 1200억원 규모 MMT 매수 결정
△샘표식품, 공정위 심사결과 "지주사 기준 충족"
△SK가스, 해외계열사 1035억원 채무보증 결정
△SK가스, 계열사에 944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거래소, 기아자동차에 인도 투자 공장설립 관련 조회공시 요구
△S-Oil, 1분기...
최근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이 이어지면서 연기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가하지 않아 기업들이 중ㆍ장기물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태로 국민연금 등이 회사채 투자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5, 7년 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최근 2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SK E&S(AA+)는...
대우조선해양은 17일 오전 채무 재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제5-2회차)에서 회사채 2000억 원에 대한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 건이 원간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석한 사채권자는 서면 의결권자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보유 채권은 상정 채권의 89.11%인 1800억2404만여 원이다.
이중 98.9%인 1782억여 원이 채무 조정에 찬성했다. 반대 채권은...
대우조선해양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16일 밤 정부의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하기로 했지만 아직 변수는 남았다. 신협을 비롯한 나머지 사채권자들과 CP(기업어음) 투자자 역시 국민연금 못지않게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는 총 5번의 사채권자집회가 열린다. 첫 회의인 오전 10시에는 오는 7월 만기가...
소송을 낸 시점은 국민연금이 산업은행과 채무재조정 논의를 시작한 지난 14일이다. 이날은 회사채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 완성일로 알려진 시점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분식행위가 있었던 날로부터 3년 이내, 분식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결국 채무재조정안을 동의하기로 했지만, 이와 별개로 분식회계 책임을...
임 위원장은 “사채권자들이 채무 재조정에 동의해 손실을 분담했는데도 회사가 정상화 되지 못할 경우를 걱정하는데 곧장 청산 절차로 들어갈 경우 회수율(6.6%)만큼의 담보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정상화 추진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달라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잔여채권의 각 상환기일 전원 말에 다음 상환기일에 상환할 원리금 전액을 별도...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채무 재조정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의 실무진은 14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 실무진은 전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동걸 산은 회장의 전격 회동 이후 밤샘 협상을 벌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날 회동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채무 재조정 협상을 주도 중인 산업은행과 채무조정안에 반대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 온 시선이 쏠리고 있다. 추가 감자, 4월 회사채 우선상환 또는 만기 3개월 유예 등 국민연금의 재조정 수정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던 산은은 태도를 바꿔 ‘양보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상황이 기대대로 급반전될지는 좀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했다.
13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강 본부장을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는 이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지급불능인 상태”라며 “(채무 재조정을 통해) 대우조선이 정상화돼야 사채권자들이 50%의 돈이라도 받게 되므로 국민연금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최 행장의 발언은 역설적으로 대우조선의 현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