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외국인 자금을 미국계와 영국ㆍ룩셈부르크 등 유럽계 정도로만 분류했다. 그러나 지난 몇년 동안 중국계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면서 업계에서는 중국계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ICT 거함들의 국내 침공이 거세다. 중국이 무서운 이유는 저가 전략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술적으로도 중무장하며 우리나라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전자상거래, UHD TV에 이어 콘텐츠 분야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 ICT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차이나머니, 한류 콘텐츠 호시탐탐 노린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본토를 들썩이게 한 이후, 우리 국민들도 ‘한류 파워’를 실감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자본은 드라마, K팝, 게임, 극장 분야에 깊숙이 침투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11월 중국 공연기획사인 주나인터내셔널이 드라마 ‘올인’, ‘주몽’ 등으로 초기 한류를 주도했던...
국내 유통업계 ‘큰손’ VIP 고객으로 떠오른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대한민국 유통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의 최대 고객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으로 바뀌었다. 이들은 내국인들보다 요우커들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요우커 맞춤형 서비스로 리무진과 쇼핑도우미 제공까지 등장했다.
명동과 신사동...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선택한 ○○마스크.’ 명동 한가운데 위치한 화장품숍 매대 앞에 중국어로 적힌 팻말 내용이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항상 북적대니 한류스타만큼 중국 퍼스트레이디도 광고가 되는 곳이 명동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명동 일대 매장에서는 패딩을 껴입고 쇼핑에 여념이 없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중국 자본의 유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역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통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을 비롯해 부산, 평창 등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정 지역을 제주 등 6곳에서 11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중국 자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역은 인천이다. 최근에는...
최근 경제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급증하는 요우커(游客)에 화장품·호텔 주가가 치솟고 있고 백화점은 그들에 맞춰 명절 휴무 일정을 바꿀 정도다. 특히 이웃 나라인 우리나라의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중국인의 투자가 급등하며 기대감과 함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큰손 영종도ㆍ제주ㆍ평창 땅에...
특히 지난해 말 한·중 간 통화스와프 쿼터 확대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투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위안화 예금이 급증하는 등 국내 자금 흡수율도 높아져 차이나 머니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외화예금 중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 = 지난 2014년 9월 기준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유입된 중국 자금은 3조22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엄청나게 성장한 중국 대중문화시장과 막강한 차이나 머니를 바탕으로 중국에선 수많은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프로그램포맷 등을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와 한국제작진 캐스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부분에선 한중합작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중국 한류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대중문화 분야별로는 많은 일이 있었다. 방송에선...
그러나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국내 패션 업계에 차이나 머니의 유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계 글로벌 기업 리앤펑이 서양네트웍스를 인수한데 이어 랑시그룹이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해, 국내 유아동복 1위 기업이 모두 중국 소유가 됐다.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 전쟁= 갤러리아백화점은 전형적인...
LA 동부에 있는 샌가브리엘ㆍ몬커레이파크ㆍ아카디아 등 샌가브리엘 밸리 지역 내 신흥 도시들에도 차이나머니가 유입돼 대단위의 차이나타운이 건설됐다. 샌가브리엘 밸리 지역은 이미 LA 카운티 내에서 중국 문화ㆍ관광의 ‘허브’로 발돋움했고 최근에는 라티노 집단 거주지인 엘몬테 지역에까지 차이나 머니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조나선 가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전략 대표는 “AIA그룹과 차이나모바일, 청쿵홀딩스와 텐센트 등 홍콩에서 거래되지만 아직 중국에 상장되지 않은 대형주들은 본토 투자자들에게 특별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쿵은 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기업으로 최근 주가는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를 약 15% 밑돌고 있다.
니코자산운용은 “본토...
월수입 700만~800만 원 정도를 벌려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작가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차이나머니에 대해 "중국이 저작권 개념이 희박하다 보니 섣불리 손을 잡기가 어렵다. 심지어 이미 무단으로 우리 웹툰을 가져다 서비스하는 일도 있다"면서 중국과의 작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투자 부문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양질의 ‘차이나 머니’가 얼마나 유입될지 의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중국 자본의흐름이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투자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번 협상으로 이런 흐름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미 117억 파운드 규모의 차이나머니가 영국으로 유입됐다. 중국의 대표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영국 최대 상수원 공급회사 탬스워터(Thames Water) 지분 10%를 확보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영국행 중국 자본 규모가 올 상반기에 급증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영국으로 유입된 차이나머니 규모가 20억 파운드에...
이런 차이나 머니는 우리 증권업계까지 속속 집어삼킬 기세다.
차이나 머니는 분명 순효과도 지닌다. 최근 2~3년 미국에 이어 유럽계 자금까지 속속 빠져나갔던 사이, 그 빈자리를 중국 자본이 빠르게 채웠다. 쓰러져가는 회사 역시 중국 자본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순효과는 분명 역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분산됐던 외국계 자본이 중국이라는 하나의...
코데즈컴바인에 중국 자본이 관심을 가질 매물로 부각되면서 연일 강세다.
12일 오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보다 598원(15%)오른 5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이 아가방컴퍼니 이후 중국 기업에서 접촉하고 있다는 설이 돌며 주가가 급증한 것으로...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럭셔리호텔이 중국 자본에 팔렸다.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는 맨해튼의 대표적 호텔인 월도프아스토리아를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19억5000만 달러(약 2조800억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튼은 매각 이후에도 100년 동안 월도프아스토리아의 경영을 맡기로 했으며, 매각 자금으로 미국 내 호텔...
◇한국 자본시장 진출 움직임=국내 금융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차이나머니도 최근 들어 급증세를 타고 있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유입된 중국계 자금 잔액은 2008년말 기준 4711억원에서 지난해말에는 20조8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4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유입된 자금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7월말 현재 국내...
그야말로 차이나 ‘빅 머니’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美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올 들어서만 2조 가까이 유입
17일 금융감독원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7월까지 국내 증시로 유입된 중국계 자금은 1조8850억원 가량이다.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6조3740억원) 중 29.6%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상반기 누적으로만 보면 미국(2조4140억원)에 이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