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용산 집무실 이전을 비롯한 신구권력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은 총재 인선에 대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며 "상호 간 협의해야 하지 않나. 그런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특히 윤 당선인은 '용산 집무실 이전 후 기자들과 깜짝 대화를 많이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기자실에 자주 가신 분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인데 5년 임기 동안 100회 이상 가셨다. 그러니깐 1년에 한 20번 이상, 거의 한 달 평균 2번 정도 하셨다는 것"이라며 "나도 가급적 기자분들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간의 의견차이가 커지면서 두 권력의 ‘어색한 동거’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측은 아직 다음 만남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일각에서는 회동 없는 취임 가능성까지 거론하기 시작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과 청와대는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인 5월 10일 용산 집무실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국가 안보 공백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권력을 이양하는 과정에서 전임 대통령과 당선인 만남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며 “순리대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제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빌라로 이사 가는 데도 두 달 걸린다”라며 “그런데 청와대를 옮기는 데 그걸 한 달 반 만에 하겠다는 게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안 들어가고 버틴다는 것도 좀 우습게 들린다”라며 “제가 국방부...
그 시간 내 도저히 어떻게 조치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는 걸 어제 언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국방부 장관도 그걸 간접적으로 표현을 하고 최소한 합참 건물로 이전하더라도 4주 이상이 걸린다는 이야기도 또 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국방부 신청사와 합참 신청사, 국방시설 본부, 군사법원, 합동조사단, 국방홍보원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을 짓는...
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과반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3.7%(매우 반대 43.2%, 반대하는 편 10.6%)로 나왔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44.6%(매우 찬성 30.4...
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교통체증 민폐끼치고, 핸드폰 먹통 만들고, 고도제한에 재건축 재개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 그리고 국군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으로서 정당한 권한과 책무를 다 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입에 담지 못할...
구중궁궐 본관에서 나와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수석들과 커피를 들고 청와대를 산책하는 풍경, 직접 식판에 밥을 떠 청와대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밥을 먹는 모습은 잠시나마 가슴이 웅장해지기에 충분했다. 여리도 청와대에서 나오겠다고 하고, 경복궁 주변을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며 밥을 먹고 있다. 이니에게 그랬듯 또 한번 웅장해져야 공평하다....
박정환 합참 차장은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안보공백 가능성에 대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행 작전 대비 태세 측면에서는 제한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 ‘정치 공세’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청와대 이전을 둘러싼 각종 제동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공격했다. 박수영 의원이 국방부...
사면·인사에 이어 집무실 이전까지 양측 갈등 최고조文 측, 22일 국무회의서 '예비비' 상정 無 尹 측 "무서운 세입자 아냐…일하고 싶을 뿐"통의동 사무실 지속 사용 발언에 금감원 "공식 요청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인사권을 둘러싼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갈등이 급기야 집무실 이전 대립으로까지 번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연쇄 이동 비용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추산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발표를 할 때 합참 이전 얘기를 하셨는데 1200억 원은 김은혜 대변인이 얘기를 그렇게 한 것 같고 저희...
윤 당선인은 앞서 20일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대통령 집무실 조감도를 손으로 짚으며 "여기는 지금 지하벙커가 있고, 여기도 지하벙커가 있고, 여기 통로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비상시에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부 시민은 윤 당선인 행동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안보 불안’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제동 걸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윤 당선인 집무실 용산 이전을 반대하는 핵심 키워드를 ‘안보’로 잡고 있다.박 수석은 청와대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문재인 대통령 임기인 5월 9일까지 운용하다가 다음 날인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로 안보...
이날 국무회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는 상정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가 계속 협조를 거부할 경우, 정부 출범 직후 통의동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현 정부와 협의가 안 되면 자신의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인수위 ‘청와대개혁TF’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집무실 이전 "반대 58.1% vs 찬성 33.1%"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반대 25.4%, 찬성은 63.6%
윤석열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6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19일부터 20일까지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18살 이상 101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이전을 주도하고 있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작전본부장은 22일 집무실 이전에 제동을 건 데 대해 “안보 공백이 없다고”고 반박했다.
김 청와대이전TF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한이 수십 차례 도발을 할때도 어떤 대응도 내놓지 않더니 있지도 않은 방사포를 쐈다고 NSC를 소집하고 안보 공백이라 한다”며...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사시설인 '지하벙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감해 했다.
서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용산 국방부 내에 지하 벙커가 있느냐'고 묻자 "얘기를 안 했으면 하는 게 저희 생각인데"라고 답한 뒤 "뭐,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A 씨처럼 국방컨벤션 예식장에서 결혼을 앞둔 군 관계자들은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윤 당선인이 영빈관 대용으로 국방컨벤션을 직접 언급하면서 걱정은 더 커졌다.
윤 당선인 측은 예비부부들이 국방컨벤션을 예식장으로 쓰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컨벤션 역시 집무실 이전과 예식장 사용은 별개라고...
서 장관은 "국방부와 군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었다면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도 했다.
특히, 정권 교체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추진과 관련한 안보공백 우려에 대해 "군사적 관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통수권자 임무 수행 기간과 그 이후의 기간을 저희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