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올해가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차인 만큼 정책 일관성과 잔여 임기를 고려할 때 물갈이 폭이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등에 따르면 이미 임기가 끝난 기관을 포함해 4월까지 기관장 임기가 만료하는 산업부 산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은 14곳이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4월에 3년...
내년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스가 총리에게는 정치적 위기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51%는 스가 총리가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 때까지만 자리를 지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일본 중의원 선거는 내년 10월로, 그 사이 스가 총리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다면 자민당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새로운 얼굴을 요구하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강한 달러가 강한 국력을 보여준다’는 기조 아래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민주당 소속인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집권 당시 달러인덱스가 20%가량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의 등장도 강달러를 기대하는 요인 중 하나다. 트럼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에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장했다. 집권 중기로 가면서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등 3대 산업 육성정책을 들고 나왔다. 후반기에 돌입하자 한국판 뉴딜정책을 내걸었다. 코로나19 경제대책의 집대성이 한국판 뉴딜정책이다. 이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 100조 원 시대에 과학기술정책이 국가 경제정책을 리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지난해 9월 실업난에 외국 상점 약탈 등이 벌어진 이후 1년여 만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남아공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외국인 추방을 요구하는 반이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집권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의 빅토리아 마모고보 대표는 “1994년 이후 우리나라로...
24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지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20조 엔(약 213조 원) 수준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예상했던 10조 엔의 두 배 수준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온실효과 감축 연구 개발, 통신 디지털화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자민당은 27일 추경에 대한 논의를 할 방침이며, 이를 토대로 내달 초 3차...
무소속으로서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선 "기존 정당에 속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나오면 굉장히 작은 희망, 작은 가능성을 가지고 보는 것"이라면서 "만약에 그렇게 해서 집권세력의 변화 혹은 야당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면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매우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포포럼은 야권 원내·외 유력 정치인들이 매주 돌아가며 ‘야권의 재집권’과 관련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출마를 선언하며 “지금은 경제시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경제통 이혜훈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서울을 끝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집값이 비싸서,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을 떠나는 사람이 없는 서울을...
태국 명문 쭐라롱꼰왕립대학 정치학과 11학번인 차녹난은 2014년 5월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단체를 설립하고 운동을 이끌어왔다.
최근 태국의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태국에서 망명한 차녹난의 생각은 어떨까. 이투데이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차녹난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SNS에 기사 공유했다는...
특히 화려한 약속으로 집권했으나 3년간 별로 내세울 실적이 없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K-방역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클 것이다.
그렇지만 위험을 직시해야 한다. 성공의 의도치 않았던 부작용을 깊게 헤아리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이다. 가장 우려할 현상은 한국 시민들이 다른 어느 시민보다 강한...
14일 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압도적인 득표로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16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스가는 아베 신조의 뒤를 이어 새 총리로 지명된다.
스가가 새 총리가 되면 가장 먼저 실시하겠다고 주장해 온 것이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이다. 아베 정권은 코로나19 감염을 판정하는 유전자증폭...
일본 국회 양원 중 해산 대상인 중의원의 4년 임기는 내년 10월 21일까지로, 앞으로 1년여 남아 있다.
그러나 간접선거로 뽑히는 일본 총리는 국회 해산권과 인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권력 기반까지 공고히 할 수 있다.
집권당 총재로서 조기 총선을 지휘하면서 공천권과 선거자금 배분을 통해 추종 세력 확보가 가능하다. 선거를 승리로...
하지만, 코로나19와 이전 두 차례의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500조 엔에도 못 미치며, 급기야 아베가 2기 집권을 시작한 2012년 말 수준으로 후퇴했다. 올 2분기 일본 GDP 증가율은 연율 환산으로 마이너스(-) 28.1%였다. 이는 1955년 해당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역성장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연율 10% 이상으로 회복할...
공식 임기는 아베 신조 총리의 남은 임기를 물려받아 내년 9월까지이지만, 그 이후 집권 여부는 1년 간 그의 역량에 좌우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국회의원 본인과 비서, 당내 파벌 간부 등을 취재해 지지표를 분석한 결과, 스가 장관이 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현지시간) 총재 선거를 고시하고 본격적인 차기 총리 선출 레이스에 돌입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고시 직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세 후보는 각자 당 소속 의원 20명의 추천을 받아 총재 선거에 입후보했다. 후보 등록을...
차기 총리를 결정짓게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파악해 중의원 해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향을 보였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긴급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56.9%로, 1주일 전보다 20.9...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이 당명을 바꿔 새로 창당한 ‘신한국당’이 1위였다. 당시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가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이 제기되며 곤경에 빠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7년 외환 위기로 당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자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1997년 11월 민주당과 합당해 새롭게 ‘한나라당’을 창당하게 된다. 신한국당은 1년 9개월 만에...
일본의 집권당(자민당)은 새 총리 선출을 위해 내달 1일 선거 일정과 방식을 결정한다. 13~15일 중 양원의원총회에서 신임 자민당 총재를 선출하고, 18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해 새 총리를 선출할 계획이다. 2007년 아베 총리가 1차 집권 도중 사임했을 때 새 총재 선출까지 11일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9월 연휴(19~22일) 시작 전인 18일 전에는 새 총재 선출이 가능할 것이란...
그러나 NHK는 아베 총리가 검사 결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결국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14년 전인 2006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연소인 52세에 총리에 취임했으나 궤양성 대장염 악화 이유로 1년 뒤 사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의 사임을 받아 집권 자민당이 신속하게 총재 선거를 실시,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006년 1차 집권 당시에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했다는 이유로 1년여 만에 사임했다.
이런 가운데 최장수 총리에 대한 피로감으로 아베의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다. 교도통신이 22~23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리 지지율은 36.0%로, 가케(加計)학원 수의학부 신설을 둘러싼 사학재단 유착 의혹이 터진 2017년 7월의 35.8% 이후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