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집값은 서울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유형에서 집값 침체가 예상된다. 수도권 아파트값 전망도 ‘보합 또는 하락’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변수로는 역전세난 해소 여부가 핵심으로 지목됐다.
31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8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ING는 “올해 부동산 시장 하락 속도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완만하겠으나 침체 기조 자체는 올해 내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며 “한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던 지난해부터 이미 급락했다. 높은 차입비용과 더 높아진 대출 문턱,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엄격해진 세제 시스템과 규제 조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부동산...
36%)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 주 0.05%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이번 주 0.19% 상승해 집값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맷값 강세 영향으로 이번 주 0.01% 상승했다. 지난주(-0.06%) 대비 0.07%p 오른 수준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0.08% 내려 지난주(-0.10%) 대비 0.02%p 하락 폭을 줄였다.
집값 내림세가 컸던 강북, 도봉구 등 동북권과 금천, 관악구 등 서남권에서 채무 및 납세 연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치 하락에 이어 이행해야 할 채무 및 세금납세 등의 연체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의 가계 재무건전성에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반면 도봉구는 0.12% 하락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의 지난 해 누적 하락률에서도 도봉구는 -6.69%로 3.96% 하락한 노원구나 5.53% 떨어진 강북구보다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에는 한때 8억9700만 원까지 올랐던 전용면적 58㎡ 매물이 고점 대비 절반 넘는 수준으로 떨어진 4억3000만 원에...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 대폭 상승 거래가 대폭 하락보다 많은 지역은 세종시(111건)와 경기도(2012건)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5% 이상 집값이 내린 거래는 지난달 7988건으로 3월 9144건에 비해 1156건 줄었다.
직방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상승 거래는 늘고, 하락 거래는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집값이 어느 정도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집을 팔려는 사람도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급매물은 상당 부분 소진됐고 지금은 갈아타기를 위해 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며 "거래가 살아나고 있고 수개월 간의 급락으로 가격 하락 우려도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앞으로 1년간 물가 상승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4개월 연속 2%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4.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로...
하지만 지난해부터 집값 하락에 따른 전셋값 우하향으로 지난달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5억1077만 원까지 내렸다.
이처럼 최근 내림세가 이어지자 올 들어 전셋값 하락 거래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4월 26일)까지 집계한 올해 누적 수도권 전세 거래 중 2년 전 가격 대비 하락 거래 비중은 66%에 달한다. 수도권...
다만 급매물이 소진됐고 금리가 낮아졌다는 점 등을 생각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1억9944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억 원을 밑돈 것은 2021년 9월(11억9978만 원) 이후 처음이다.
2021년 10월 12억1639만 원으로 12억 원대에 올라선 서울 아파트...
자본력이 없는 이들이 전셋값을 발판으로 갭투자에 뛰어들었다가 부동산 하락기가 닥치자 기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속속 등장한 겁니다.
또 전세대출과 보증도 수월한 탓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임차인이 낸 임대차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시세를 부풀려 실거래가보다 전세보증금이 높은 ‘깡통전세’...
최근 전세 사기와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전세 보증금이 매맷값보다 낮은 주택)가 속출하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새 전세 제도는 거래 자율성은 확대하되, 투명성은 강화하는 방안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본지 취재 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세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전세 사기 등을...
4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집값·전셋값은 내림세라지만 그 폭은 현저히 줄었다. 하락 폭이 준 것도 4개월째 연속이다. 부동산 심리가 눈 녹듯 풀린다는 뜻이다.
왜 국내 부동산이 들썩이나. 정부의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때문으로 볼 수밖에 없다. 더 큰 변수도 있다. 금융당국의 금리 누르기다. 그제 발표된 코픽스 금리만 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은 지난달 120.8을 기록해 전월(109.0) 대비 11.8p 급등했다. 충북 역시 매수심리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116.0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월(97.9)보다 18.1p 오른 수준이다.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89.1로 전월(87.5) 대비 1.6p 상승했다. 토지시장은 전월(88.8) 대비 0.3p 하락한 88.5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부동산원은 “서울은 집값 하락 기대심리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낙폭이 줄었다”며 “인천과 경기지역은 외곽지역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발생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 역시 하락 폭이 축소됐다....
이날 회의 역시 이탈리아의 출산율 하락을 주제로 열린 만큼, 교황은 일부 가정이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견 기르기를 택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탈리아가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탄생은 희망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태어나는 아이가 적으면 희망이 거의 없다”라며 생활비와 부족한 보육 환경, 월세·집값 상승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증여는 다주택자가 집값 하락기에 세 부담 축소와 손실 회피를 위해 매매 대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집값 급락세가 가팔랐던 지난해 하반기에는 증여 건수가 급증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증여 감소는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1일 본지가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증여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부동산원은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로 하락 세 지속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와 매물가격 상승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 폭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인천은 이번 주 보합을 기록해 전주(-0.01%) 대비 0.01%p 올랐다. 계양구(0.12%)와 중구(0.08...
투기심리 잡고 공교육 강화해야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 시대다. 투기심리를 뿌리 뽑고 거품을 걷어내는 정상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최근의 빌라왕 사태도 투기의 부작용이다. 이 기회에 주택을 ‘소유에서 주거’ 관념으로 확 바꿀 정책을 내놔야 한다. 거주 안정과 집값 및 임대료 폭등의 완충장치로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늘리는 것은 그 한 예다....
미국 221개 도시 중 31%서 집값 하락...11년래 최다경기침체 여파로 재고 쌓이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영국 주택 가격 상승세도 11년 만에 최대 폭 둔화“독일, 부동산 침체 가능성이 은행 압박”
글로벌 주택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올해 1분기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주택 가격이 하락한 지역 비중이 1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집값 상승 폭도 11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