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에서는 이필옥(김현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도준(송중기 분)을 살해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지시한 진짜 범인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양철은 낮과 밤을 착각할 만큼 더욱 심해진 섬망 증세를 보였다. 그가 옷도 입지 않고 이사회에 가려 하자 진도준은 “이사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면 그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자신을 덮친 교통사고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안 진양철(이성민 분)은 삼 남매를 의심했다. 진도준은 서민영(신현빈 분)의 도움을 받아 사고의 배후를 추적했고, 그 끝에서 진성준(김남희 분)과 모현민(박지현 분)을 발견했다. 예상 밖 인물이 거론되자 큰 충격에 휩싸힌 진양철은 눈물까지 보였다. 이어 갑작스레 찾아온 섬망에 진도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순양을 두고 날카롭게 대치해오던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양철(이성민 분)은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눈길을 끌었다. 서사를 뒤집어놓은 극의 엔딩들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레전드’ 엔딩의 순간들을 짚어봤다.
◇ “당신의 위기, 나의 기회”…진도준, 진양철 상대로 ‘빅 픽처’ 시작
4회에서는 순양자동차를...
할아버지이자 순양 그룹의 창업자인 진양철(이성민 역) 회장을 만날 때인데요. 6회에서 도준은 진양철이 의혹을 품어 온 미라클의 대주주가 자신임을 밝히기 위해 할아버지 앞에 섭니다.
정장 넥타이에 코트까지 갖춰 입은 할아버지 앞에 도준도 ‘대학생스러운’ 더플코트나 야구 점퍼 대신 단정한 재킷을 걸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평소 자주 활용하던 흰색 목폴라...
이날 방송에서는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이 교통사고의 배후를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충격으로 섬망 증상을 보이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매회 순양가 인물들의 견제·대립·욕망을 그리며 위기감을 증폭하는 ‘재벌집 막내아들’. 그런데 극에는 유독 유쾌하게 그려지는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그즈음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려 하고 있었다. 진동기는 지주회사의 대표가 곧 진양철이 정한 후계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먼저 유력한 후보인 진도준을 공격한 것이었다.
미라클이 순양증권으로 인수될 위기에 놓이자 진도준은 새로운 수를 꺼냈다. 그는 자신의 이중 스파이가 된 하인석(박지훈 분)을 이용해 진동기 쪽에 폭락이 예견된 해외 투자...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순양증권을 소유한 진동기(조한철 분)였다. 진동기와 진도준은 서로를 승계 구도에서 밀어내려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으나, 승리는 진도준의 것이었다.
진양철은 지주회사 설립과 동시에 진도준을 회장으로 선언하기 위해 함께 기자회견으로 향했고, 그 순간 고통사고가...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에게서는 S전자, H자동차, L그룹 총수들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발견됩니다. 국내 대기업의 성장사를 고루 섞어 빚은 가상의 회사 순양그룹을 비롯해, 실제 벌어진 일들을 기반으로 하는 굵직한 사건들은 남다른 재미를 자아냅니다. 아진자동자와 한도제철 인수전, IMF 등은 물론이고 진성준(김남희 분)이 열을 올린 ‘새 서울타운 개발 사업권’은...
덕분에 순양 그룹의 창업자이자 할아버지인 진양철(이성민 역) 회장의 신임을 삽니다.
그중 도준이 연관된 한도제철 인수 사건은 1997년 1월 부도난 한보 철강을 떠오르게 합니다. 과도한 사업 확장 끝에 도산에 이르러, 국제 통화 기금(IMF) 외환위기 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기업이죠.
도준의 계략으로 큰아버지 진영기(윤제문 역)가 빚을 내 한도 제철을...
결혼식 본식이 끝난 직후 이 사실을 안 진양철과 진성준은 경악했다. 그러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피로연 자리, 모두가 진성준의 ‘대관식’이 될 거라고 예상한 곳에서 순양가를 뒤흔들 선언이 나온 것.
진양철은 진성준에게 서류 한 장을 건넸다. 기대하며 서류를 펼친 진성준의 얼굴은 급격히 굳었다. 진양철은 “어른으로 책임을 다해달라 그랬지....
넘치는 의욕에 비해 달리는 실력, 순양그룹의 위태로운 후계자 ‘진영기’
넘치는 의욕에 비해 부족한 실력을 지닌 진영기(윤제문 분)는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있어 언제나 기대에 못 미치는 아들이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동생들을 누르기 위해서라도, 진영기는 한도제철 인수전에서 자신의 후계자 자격을 입증해야만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인수 금액 상승 뒤...
진도준은 진양철(이성민 분)을 찾아가 순양 생활과학 매각 의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진양철은 “대통령이 칼춤을 추면 팍 숙여야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진도준은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순양을 믿는 것 말고는 아무 잘못 없지 않냐”고 물었다. 진양철은 “그 사람들을 왜 걱정하냐”며 “너는 평생 서민으로 살 일이 없다. 고양이가 쥐 생각한다고 남들이...
기업들의 파산과 구조조정 속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은 순양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아진자동차를 인수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진도준이 만든 ‘승자의 저주’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 사이 진도준은 어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해 만든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진자동차 인수에 나섰다. 하지만 여론이 그들을 ‘투기 자본’이라 몰아붙이며 이에 쉽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역)의 할아버지이자 순양 그룹의 창업자인 진양철(이성민 역) 회장은 금은방에서 금가루를 빼돌려 자본금을 마련합니다. 이 돈을 바탕으로 설탕 산업을 시작하고, 전자·물산·중공업·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규모를 키워나가죠.
이는 건어물 상회에서 시작해 제당, 모직산업을 영위하며 대기업으로 성장한 S그룹의 행보와 유사합니다....
누구에게 대선 자금을 주어야 순양그룹에 이로울지,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은 쉽사리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1987년의 혼란한 상황을 재단할 수 있는 이는 오직 미래에서 온 진도준 뿐이었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진양철의 회갑연 날 자신이 일으켰던 소동에 ‘값’을 하러 왔다며, 후보 중 가장 열세를 보이던 노태우에게 대선자금을 건넬 것을...
이날 방송에서는 순양가의 비서에서 막내아들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회귀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자신이 알고 있는 방향으로 과거가 흐르고 있음을 깨닫고 진양철(이성민 분)의 환심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1987년 순양가의 초대 회장 진양철은 반도체 사업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권 차원의 협조뿐이었다. 세 명의 후보가 대선을...
진도준은 순양그룹의 초대 회장 진양철(김성민 분)의 막내 손자였다.
자신을 죽인 집안의 핏줄로 태어난 남자는 ‘이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라며 복수를 다짐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 3회 편성으로 매주 금,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송중기는 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 팀장 윤현우와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 두 가지 역을 소화한다. 그는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 끌려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 앞서 ‘아스날 연대기’에서 1인 2역을 해봤기에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며 “김태희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컸고, 서사가 탄탄했다. 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