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반지하 주택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임대주택 확대를 내놓은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오 시장은 “본래 시의 계획대로 임대주택은 주거 연한이 30년이 도래해 재건축 계획이 있었다”며 “이전에 지어진 저지대 주택들은 20층, 30층까지 올리는 식으로 물량을 두세 배가량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침수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이어 "서울시와 함께 반지하 등 상습 침수위엄 지역 거주 실태, 이주 의사 여부, 공공임대 선택(매매, 전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가 극심하거나 이주 수요가 있는 곳에서 임대주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른 수요에 맞춰 전세, 매입을 제공하고 이주를 원하지 않는 분의 경우 방범창 등의 시설...
재해취약주택을 우선으로 매입해 공공임대로 리모델링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한다. 매입이 어려운 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여닫이식 방범창 설치비용 등을 지원한다.
비정상 거처 거주자에 대한 우선 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신축매입 및 전세임대 물량도 확대한다. 공공임대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민간임대 이주 희망 시...
재해취약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리모델링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 등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매입이 어려운 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여닫이식 방범창 설치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임대만으로 수요 충족이 어려운 제약 등을 고려해 민간임대 이주 희망 시 전세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3000가구 이상)하고, 주거급여 지원 확대 등 전반적인...
정부와 지자체가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침수 지역 반지하 주택은 우선 금지하고 기존 세입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지대 반지하에 대한 해법은 차분하게 찾는 등 우려되는 부분을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당장 급한 불인 수해 피해 복구 작업과 다가올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도 마음을 모아야 한다.
이번 폭우의...
반지하 주택 침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번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겪어온 일이다. 반지하 거주자들은 장마철마다 모래 주머니로 작은 제방을 만들고, 홍수가 나면 물이 빠진 뒤 옷과 가구를 골목길에 널어 놓고 말리기를 반복했다.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 축축한 공기는 덤이다.
그런데 주요 지자체들은 이 문제가 마치 올해 처음 벌어진 일인 양 호들갑이다. 서울...
기존 지하·반지하 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해 주민 공동창고나 지역 커뮤니티시설 등 비주거용으로 용도를 변경함으로써 반지하가 주거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과거 지역의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침수흔적도를 활용해 현장조사, 침수위험도, 침수방지설비 설치요건 등 실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침수위험 등급을 설정하고 등급별...
반지하 거주민 중 침수 시 긴급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노인, 아동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상향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빠르게 돕는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2610가구를 공급했으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반지하 거주 가구 지원에 중점을 둔다.
유주택자로 분류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자격이 되지 않으나 취약한 주거환경...
침수 구간은 기둥을 중심으로 펜스로 둘러싸인 상태였다. 주변에는 천장 자재부터 시작해 안전모 등이 한쪽에 비치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보여줬다. 7호선 출구로 나가던 시민들은 천장을 한번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는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서울에는 300㎜가 넘는 비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계속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 자택에)지하벙커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며 옹호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그건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가 쏟아지던 지난 8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퇴근한 후 서초동 자택에서...
강남, 서초 지역 외에도 동작구와 관악구, 영등포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피해를 본 지역과 침수된 지하철역의 이미지나 영상, 뉴스 등이 활발히 공유됐다.
트위터에선 “모두들 조심하세요”, “복구 작업하시는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등 서로를 격려하는 트윗이 공유됐고, ‘괜찮으신가요’, ‘안전귀가’, ‘무사 귀가’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침수 현장을 둘러보면서 도내 반지하 주택 주민 현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취약계층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집중호우에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백중사리’(대조기)까지 겹친 서해안 지역 지자체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충남 태안군과 보령시 등 서해안 기초단체에 따르면 12∼15일이 백중사리...
오후 3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빌딩 지하주차장 3층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초소방서는 이 남성이 지난 8일 밤 10시 59분께 강남빌딩 지하 2층에서 주차한 자신의 차량이 침수됐는지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지하주차장 안에서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도로파손(1043건) △자동차전용도로침수‧파손(289건) △교량포장파손(72건) △지하차도침수‧파손(35건) △민자도로침수(5건) △지하도상가침수(4건) △터널포장파손(3건) 등 총1451건의 피해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 중 1449건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할 것”...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여러 절차를 거쳐 피해 상황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반지하·지하 등 저지대 거주 취약계층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홀몸 어르신, 독거 중증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주민 45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며...
지난 2010년 집중호우가 발생해 저지대 노후 주택가를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집중되자 정부는 침수 우려 지역에 반지하 주택 신규 건축허가를 제한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도 했습니다.
폭우 취약한 반지하 주택, 없앤다...실현 가능성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 커진 현재 또 다시 반지하 주택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지하...
10일 청주방송(CJB)은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퍼내는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주민들은 도로에 물이 차오르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쌓거나 양동이로 물을 퍼내는 등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2017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일주일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 침수 피해를 겪었던 곳입니다.
다행히...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 모습이 담긴 국정홍보용 카드뉴스가 삭제된다.
11일 대통령실 기자단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을 만나 논란이 된 홍보물을 두고 “참사 현장이라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담당팀에 연락해 내리는 방안 등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자정께 관악구...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반지하 침수 사망 사고 현장 방문을 두고 “누추한 곳에 잘 찾아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누추하다는 표현에 대한 사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참극이 벌어진 신림동 반지하 현장을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 적절한...
주거 지원 대책으로 취약지역 거주 1300가구씩 임대주택으로 전환해주는 기존 프로그램을 확충키로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이 침수로 사망사고를 겪은 대해 그들의 어머니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사고 현장을 직접 찾은 뒤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