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후반 내내 북한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허은별에게 결승골을 내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소연은 “대등한 경기를 했다”면서도 “제가 좀더 뛰어줬어야 하는데 더 잘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3-4위전이 남아있는...
'한국 북한' '여자축구' '지소연' '허은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4강전에서 북한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아시안게임에서 4번을 만나 모두 패했을 정도로 북한에는 약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 이후 4회 연속 4강에 안착한 한국이 북한을 꺾는다면 기존 최고 성적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위를 뛰어넘어 최소 은메달이 확보되는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한국은 공격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정설빈, 전가을, 유영아(이상 현대제철)가 출전했고 권하늘(부산 상무)과 조소현(현대제철)이 2선을 지원했다. 이어 수비진에는...
지소연이 빠지면서 박은선이 공격 진영에서 자주 고립되며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5위에게까지 주어지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은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출전으로 2003년 이후 무려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은...
한국여자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졌다.
한국은 소속 팀 일정을 위해 영국으로 떠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대신해 여민지(스포츠토토)를 2선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그러나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호주를 압도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지소연은 전반 11분 만에 헤딩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 박은선은 12분 추가골을 시작으로 후반 2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3-0을 만들었다. 후반 39분에는 조소현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에 사상 첫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연승으로 최소 B조 2위 자리를 확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은선(28ㆍ서울시청)뿐만 아니라 지소연(23ㆍ첼시 레이디스), 여민지(21ㆍ·대전 스포츠토토) 등 공격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박은선은 지난 8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5-0 완승을 이끌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여기에 전통적 강호인 북한이 2011년 독일 여자...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기록한 데뷔 골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소연의 골 이후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까지 간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 종료 10분을 남기고 레이첼 윌리엄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를 거뒀다.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끈 지소연(19.한양여대)과 U-17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분패한 일본의 요코야마 쿠미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여민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의 선수상에는 성남 일화의 주장 사샤 오그네노프스키(31)가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성남에서 뛴 사샤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이세열(경성대)도 은메달을 땄으나 한국 레슬링은 이틀째 ‘노골드’ 행진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북한과 4강 남북대결에서 0-3으로 졌던 여자 축구는 중국과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2분 박희영(고양대교)과 37분 지소연(한양여대)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1990년 베이징 대회 참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첫 메달(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북한도 같은날 일본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러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지소연(한양여대)-박희영(대교) 투톱의 4-4-2 전술로 나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치밀하게 공략한 북한에 눈에 띄는 위협을 주지 못하며 끌려갔다.
특히 3만6700명이 들어찬 중국 관중은 남자 축구에서 중국을 꺾은 한국에 분풀이하듯 북한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며 태극낭자들의...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스페인과 준결승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킨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고 역전 결승골까지 돕는 활약을 펼쳤다.
여민지는 또 FIFA 등록 기자단 투표로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 볼'까지 수상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지난 8월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최우수 선수 부문 2위 `실버볼...
지난 8월 끝난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한양여대ㆍ19)이 8골로 받은 다득점 2위 '실버부트'와 최우수 선수 부문 2위 '실버볼'이 한국 선수가 FIFA 대회에서 받은 개인상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이고, 남자 대표팀에서는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브론즈볼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6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미국, 독일 등 여자축구 선진국으로 진출이 거론되는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은 입국장에서 팬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정말 큰일을 해냈다. 앞으로 이 선수들 가운데 많은 성인 대표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의 꿈을 열어주기를 부탁한다"고...
지소연은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독일-나이지리아 간의 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 격인 실버볼을 차지했다. 또한 8골로 알렉산드라 포프(독일·10골)에 이은 득점 2위를 기록해 실버슈도 수상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스위스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가나전(2골), 멕시코, 독일, 콜롬비아전에서 각각...
(동영상=유튜브)
한국 U-20(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이 독일에서 펼쳐진 월드컵에서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지소연(사진)의 골이 화제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4강전에서 독일에 1-5로 대패했다.
하지만 지소연은 후반 19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절묘한 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