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은 “검찰과 사법 당국이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할지 논쟁하는 동안, 나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아시아·태평양계 사람들은 버려진 기분을 느낀다”면서 “과거에 대한 기억, 우리가 처한 현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서 함께 살아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했다.
현지 경찰이 사건을 총격범 로버트 에런 롱의 성 중독 문제로 접근한...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아시아인 증오 범죄 규탄 시위에 참석했다.
이날 산드라 오는 회색 맨투맨과 청바지를 입고 확성기를 든 채 거리로 나서 "우리가 우리의 두려움과 분노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꺼이 들어주시는...
해리스 부통령과 방문, 아시아계 의원 등 관계자 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계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애틀랜타를 방문해 증오 범죄에 대해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애틀랜타를 방문해 아시아계 의원들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증오를 감싸주는 곳은...
애틀랜타 사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로 여겨져…경찰 대응도 도마에
많은 이들이 이번 애틀랜타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 이유는 이번 총격 사건이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로 여겨져서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8명의 희생자 중 6명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이었으며, 총격범인 에런 롱은 아시아계 종업원이 많은 마사지숍과 스파업체를 골라...
미국 곳곳서 시위...‘증오범죄’ 거리두던 미국 경찰 “가능성 배제 못해” 입장 선회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미국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연방 관공서와 군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워싱턴DC...
바이든 “아시아계 미국인 걱정 알고 있어” 펠로시·오바마·클린턴 등도 우려와 비판 한국계 배우들 “테러리즘…살해 멈춰라”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 이후 미국 사회 각계 각층에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애틀랜타 일대에서는 마사지숍과 스파업소를 겨낭한 총격 사건 3건의 잇달아...
총격범의 살인 동기에 대해 마치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발언한 거야.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네티즌이 분노했어. 트위터에서는 "총격범은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을 죽였는데 경찰은 그저 '나쁜 날'이었다고만 말한다", "인종차별적인 증오범죄를 단순히 '나쁜 날'의 결과로만 부르는 것은...
수사 당국은 초동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번 범행 동기를 인종적 증오범죄로 판단하기 이르다고 발표했지만, 한인 사회에서는 이를 증오 범죄로 다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저녁 애틀랜타와 인근 마사지숍과 스파업소에서 총격 사건 3건이 잇달아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피해자 중 6명이 아시아계로 밝혀진 만큼 인종과 관련한 증오범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21세 백인 로버트 에런 롱으로 총 8건의 살인혐의와 1건의 특수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체로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전날 체로키 카운티 경찰이 4건의 살인과 1건의 가중폭행 혐의로 롱을 기소한 데 이어 이날 애틀랜타...
사망자 중 6명은 아시아계였으며 그 중 4명은 한인 여성이어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애틀랜타 현지 WSB-TV는 FBI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용의자인 21세의 로버트 에런 롱은 전날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그는 세 차례의 총격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전년 대비 14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계 교민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민간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를 멈춰라’가 신고현황을 분석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의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는 뉴욕·LA·시애틀 등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가 122건을 기록, 전년 대비 149%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범죄와 아시아계 증오 범죄 간 구체적인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증오·극단주의 연구센터가 경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내 16개 대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150% 증가했다.
공공장소 모임이 줄며 전반적인 혐오 범죄는 7% 줄었음에도 아시아인을 향한 범죄는 크게 늘었다.
특히 2019년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가 3건이었던 뉴욕에서는 지난해 28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인이...
에드윈 장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계, 특히 어르신들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는 시기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윈드’를 공개했다”며 “이번 조치로 (증오범죄 반대와 아시아계 지지에 대해)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8분 분량의 ‘윈드’는 지상으로 통하는 작은 구멍만 있는 깊숙한 지하 동굴을 배경으로 어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 지역에서의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을 촉구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 분석가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유산을 종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역시 전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라며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집단학살로 규정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극단주의 및...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팽배하면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존립조차 위태로워진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임식 주제도 ‘하나 된 미국’이다. 인종과 당파로 찢긴 미국 사회 치유를 역설한 것이다.
두 동강 난 미국 사회는 대선 결과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바이든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초박빙 끝에 신승을...
지역의 모든 예약을 검토해 증오 단체와 관련된 모든 사람은 예약이 취소되고 에어비앤비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폭력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을 플랫폼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하는 방안을 포함해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20일)이 있는 다음 주 단기 숙소...
바즈랑 달은 미 중앙정보국(CIA)으로부터 호전적 종교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과거 신도들이 증오범죄와 종교적 목적의 살해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페이스북 보안팀 역시 올해 초 바즈랑 달이 인도 전역의 소수민족의 폭력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셜 플랫폼에서 금지해야 할 ‘위험 조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게시물을 삭제하지...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전한 ‘천인공노’가 화두에 올랐다.
조두순은 12일 출소 후 시민들의 분노를 현장에서 그대로 접한 뒤 ‘천인공노’란 사자성어로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보호관찰관에게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이 언급한 천인공노는 하늘과 사람이 함께 노한다는 뜻으로 누구나 분노할 만큼 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