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에 따르면 홍콩소재 자산운용사의 대표 A씨는 2016년 1월6일 오후 블록딜 주관회사인 C사로부터 H사 주식에 대한 대규모 블록딜 진행 정보를 듣고, 이 정보가 공개되기 전인 7일 오전, 자신이 운용 중인 펀드의 계산으로 H사 주식에 대한 매도스왑(사실상 공매도) 거래를 통해 3억7767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A씨의 이 거래로 H사는 주가는 3.9% 하락했으먀...
지정 주기는 연속 6개 회계연도는 기업이 감사인을 선임하며, 뒤이은 3개 사업연도는 증선위가 상장사의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한시적 적용이 아닌 9년단위로 이를 반복하는 형태다.
정부는 올해 초 감사인 선택지정제를 발의했지만 이번 국회에서 이보다 강력한 안이 통과되게 됐다. 선택지정제는 상장법인 일부만 대상으로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안인데...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증선위 회의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장 규칙은 더 엄격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부문의 정책도 새정부의 금융정책인 ‘생산적 금융’의 실현을...
대우조선 측은 금융위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과 증선위의 김열중(59) 부사장 해임 권고 조치 등을 취소해달라고 주장했다. 금융위와 증선위의 제재가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금융위가 대우조선에 매긴 과징금은 단일 기업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최고액은 2013년 8월 경남제일저축은행에 부과한 66억9200만 원이다.
대우조선 측은 재판에서 분식회계에...
증선위는 2013년 1월부터 올 5월 기간 중 대량보유 및 소유주식 보고의무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이번 건은 국내에 상장된 외국기업의 경영진이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허위공시 등을 통해 주가하락을 유도한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장법인의 과거 불공정거래 및 공시위반 전력, 최대주주의 잦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더이앤엠㈜에 대하여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6890만 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제이앤유글로벌에 대해서는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증권발행제한 조치를 했다.
THE E&M의 경우 2015년...
증선위는 지난 4월 이 대표 부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로 14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한 것을 발견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증선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5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이라는 중요정보를 그 해 12월 말께 인지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중순 부인 이 씨에게 이 정보를 전달해 하이로닉...
함께 반품을 제품매입으로 회계 처리, 연결재무제표상 매출 및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했다.
증선위는 ㈜디오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대주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주권상장(코스닥상장 제외)ㆍ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
증선위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 위반으로 한 전업투자자에게 13억452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손실 회피액 규모에 따라 2270만 원부터 13억여 원까지 차등 부과했다.
하지만 증선위의 이번 처벌 대상에는 주가 폭락을 이끈 공매도 세력은 포함되지 않았다. 장 개장 후 공시가 나오기까지 30여 분간, 한미약품에 몰린 공매도는 320억 원어치(5만471주)에 달한다....
증선위는 이들이 정보가 미공개 정보임을 알고도 한미약품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는 점에서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 위반으로 각각 4600만 원, 2억100만 원, 3억8190만 원, 13억4520만 원을 부과했다.
이 밖에 증선위는 학연 지연을 통한 내부 정보 취득 후 주식거래에 이용한 사례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한 직원과 그 가족의 주식매매 등을 적발해 과징금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 대표이사의 자금 차입 사실을 누락한 퍼시픽바이오와 해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퍼시픽바이오는 전 대표이사가 회사 명의로 5억5200만 원을 차입했지만 2014년부터 지난해 9월 보고서까지 이를 기재하지 않고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전 대표이사에 대한 채권 회수 가능성이 없음에도 손상차손으로...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기회에 문제될 요소를 모두 해결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외부감사인을 지정받는 회사가 증가하면서 과거 재무제표에 대한 정정이 늘었다는 시각도 있다.
지정감사를 받는 회사는 2013년 273개, 2014년 315개, 2015년 422개로 증가해 지난해 514개로 늘었다.
증선위의 결정은 딜로이트안진의 2017 회계연도 상장사ㆍ금융기관 감사 업무정지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올해 딜로이트안진과 감사 재계약을 맺은 곳은 모두 회계법인을 바꿔야 한다. 상장사는 3년 단위로 재계약을 맺는데 올해 딜로이트안진과의 재계약 대상 회사는 80여 곳이다.
상장사들도 희망하면 회계법인을 교체할 수 있다. ‘주식회사의...
증선위의 결정은 딜로이트안진의 2017 회계연도 상장사ㆍ금융기관 감사 업무정지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올해 딜로이트안진과 감사 재계약을 맺은 곳은 모두 회계법인을 바꿔야 한다. 상장사는 3년 단위로 재계약을 맺는데 올해 딜로이트안진과의 재계약 대상 회사는 80여 곳이다.
하지만 딜로이트안진을 감사인으로 선임한 1~2년 차 상장사들도...
증선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이 2010~2015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으면서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ㆍ방조ㆍ지시했다며 1년간 상장사와 감사인 지정회사 및 금융회사에 대해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를 했다. 이 조치는 내달 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날 의결되면 딜로이트안진은 의결일인 4월 5일부터...
지난달 23일 임시증선위에서는 증권신고서 거짓기재에 따른 과징금 16억원, 2014년 위조 감사조서 제출에 따른 과태료 2천만원,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0%, 대우조선 감사업무제한 5년 조치도 함께 결정했다.
금융위는 안진이 대우조선해양 감사팀 담당 파트너, 부대표가 회사의 분식회계를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안진의 품질관리실 역시 감사팀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4일 "경영진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제재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적 대응은)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실을 이유로 과징금 45억원, 외부감사인 지정...
증선위는 2014년 7월 분식회계를 이유로 효성에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을 부회장을 해임하라'는 취지의 조사‧감리결과조치처분을 내렸다. 조사 결과 효성은 2005~2013년까지 가공으로 계상되는 기계장치를 실제 기계장치와 같이 장부에 기재하는 방식 등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또 2006년 6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총 17건의 증권신고서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금융당국의 사전 심의 기구인 감리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전문 심의기구)는 9일 딜로이트안진의 감사부문 최대 1년 영업정지 안건을 이달 15일 열리는 증선위 정례회의에 정식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15일 증선위에서 의결이 나지 않아도 20일 임시회의에서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월 22일 또는 4월 5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딜로이트안진의...